風流節
가을빛, 적과 녹이 만난 현대적 공간에 전통이 스며들었다. 화려하게 드러내기보다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은은한 기품과 아름다움을 채워준다. 한국의 멋과 맛을 한자리에서 즐기며 창 너머 자연과 물아일체가 되는 시간.
아이보리 컬러의 레이스 저고리와 수묵화를 그려 넣은 한복 치마는 Tchaikim 제품. 전통 옻칠로 마감한 상판에 3D 프린터로 찍어낸 다리를 결합해 새로운 감각으로 탄생시킨 소반은 Hyphen Project. 참외에서 모티브를 얻은 저그와 찻잔, 주전자, 미니 백자 개다리소반은 KCDF Gallery에서 판매한다. 원형 굽접시 2개는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 제품. 입구 부분을 납작하게 누른 형태의 화병은 Seoul Bund. 벌집 패턴이 들어간 다기 세트는 KCDF Gallery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터 |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 박우진 코디네이션 | 이경주 세트 스타일링 | 배지현 요리 |김진래 어시스턴트 | 오승연
김부각
찹쌀풀을 발라 햇볕에 말린 김을 기름에 튀긴 김부각의 화려한 변신. 접시 위에 볶은 곡물을 깔고 김부각을 올린 후 달콤한 옥수수 퓌레와 허브 꽃으로 장식했다.
밀쌈
시금치즙으로 초록빛 물을 들인 전병 위에 버섯볶음과 불고기 양념한 소고기 안심을 올렸다. 잣, 식초, 겨자를 배합한 새콤하면서 알싸한 맛이 나는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전복강회
강회는 미나리나 파 등을 살짝 데쳐 다른 재료와 함께 돌돌 말아 먹는 숙회의 일종이다. 각종 향신채를 넣은 물에 삶아서 부드럽게 익힌 전복과 살짝 데친 오징어를 쪽파로 감아냈다. 조리법은 단순하지만 색상이 아름답고 맛이 깔끔해 주안상에 제격이다.
왼쪽부터_ 방석은 Mono Collection 제품. 구조적 조형미가 돋보이는 금속 스툴은 Hyphen Project, 부각을 올린 높은 굽접시는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 파란색 선으로 포인트를 준 종지는 KCDF Gallery 제품. 정팔각 스툴은 Seoul Bund, 수묵 도자기 술병 & 잔 세트는 Havebeenseoul 제품. 박선영 작가의 청화 백자십각반은 Noblesse Mall에서 구입 가능하다. 전복강회를 얹은 사각 접시는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 청화 넝쿨 페인팅이 들어간 와인잔은 KCDF Gallery, 고전적 길상 문양을 표현한 젓가락은 Havebeenseoul에서 판매한다.
에디터 |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 박우진 코디네이션 | 이경주 세트 스타일링 | 배지현 요리 |김진래 어시스턴트 | 오승연
왼쪽부터_ 화이트 컬러 암체어는 Boe, 쿠션은 Iittala 이세이 미야케 컬렉션. 벽에 건 한국 전통 도자기 문양 티 타월은 Havebeenseoul제품. 사이드 테이블은 가리모쿠 제품으로 Remod에서 판매. 보랏빛 점토로 빚어낸 커피잔과 포트는 Seoul Bund 제품. 옻칠로 마감한 펜던트 조명은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제품. 직선의 미를 살린 허먼 밀러의 턱시도 소파는 Innovad에서 만날 수 있다. 달걀 모양 쿠션은 Dansk 소장품. 사이드 보드는 김상윤 작가의 포레스트(Forest). 사방탁자를 재해석해 4면에서 수납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제품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숲 속에 숨겨둔 찻잔을 찾아 정성스럽게 차 한잔을 대접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Listen Communication에서 만날 수 있다. 그 위에 올린 피크닉 커틀러리 세트와 옻칠 도시락, 유리 항아리는 Havebeenseoul, 돋보기는 KCDF Gallery, 족두리는 Tchaikim제품. 강한 바람에 반짝이며 흩날리는 보리싹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뱀부 소재 조명은 Listen Communication제품. 브론즈 소재의 집 모양 오브제는 김정옥작가 작품으로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에서 판매한다.
에디터 |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 박우진 코디네이션 | 이경주 세트 스타일링 | 배지현 요리 |김진래 어시스턴트 | 오승연
갈비찜
손님 초대 요리의 꽃 갈비찜이 형식을 깨고 고급스럽게 재탄생했다. 뼈 없이 살만 발라내 스테이크처럼 즐길 수 있는 요리. 노란 호박을 가니시로 얹어 화사한 포인트를 주었다.
이기조 작가의 백자 접시는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에서 판매한다.
에디터 |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 박우진 코디네이션 | 이경주 세트 스타일링 | 배지현 요리 |김진래 어시스턴트 | 오승연
왼쪽부터_ 입구가 V자 형상으로 벌어진 화병과 종이접기를 응용해 만든 패브릭 팔찌는 Havebeenseoul 제품. 슬림한 라인의 그레이 컬러 화병은 Seoul Bund, 투톤 화병은 Cho Sin Hyun Ceramic Research Institute에서 판매한다. 블랙 컬러 화병은 Ji and Gonggi, 반원형으로 입구를 디자인한 화병은 Seoul Bund제품. 한 폭의 채색화 같은 느낌의 화병과 성석진 작가의 청자진사주병은 KCDF Gallery, 금속 옻칠 트레이와 주병을 받친 미니 소반은 Havebeenseoul 제품.
에디터 |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 박우진 코디네이션 | 이경주 세트 스타일링 | 배지현 요리 |김진래 어시스턴트 | 오승연
대하찜
전통적으로 대하찜은 소고기와 황·백지단, 석이버섯, 실고추를 고명으로 얹는다. 새롭게 제안하는 대하찜은 새우의 몸통만 찌고 머리는 바삭하게 튀겨낸 후 감자와 잣을 섞어 만든 퓌레와 새우 파우더를 곁들여 낸 것.
흑단 젓가락과 저받침 세트는 Jeojip. 이무규 작가의 오목 직사각 목기는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 붉은색 옻칠 맥주잔은 Naun Craft 제품.
에디터 |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 박우진 코디네이션 | 이경주 세트 스타일링 | 배지현 요리 |김진래 어시스턴트 | 오승연
왼쪽부터_ 주칠 그림 소반과 어문 소반은 Naun Craft 제품. 방석은 모두 Mono Collection. 원목 좌식 테이블은 Kienho 제품. 테이블 위 청연 수저받침은 Yido, 유기 옻칠 수저 세트는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 냅킨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옻칠 제기 접시, 샐러드 서버, 포개 놓은 색색의 도태칠 그릇은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에서 판매한다. 저그와 일자 화병은 Ji and Gonggi 제품. 3단 트레이, 높은 굽대접과 사과를 담은 투각 볼, 금속과 옻칠이 만난 얼음 볼은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 제품. 물컵은 Seoul Bund, 2단 접시는 Yido제품. 안쪽 면을 법랑과 칠보 기법으로 마감한 구리 소재 트레이는 Haam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터 |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 박우진 코디네이션 | 이경주 세트 스타일링 | 배지현 요리 |김진래 어시스턴트 | 오승연
토란탕
토란과 들깨, 가을의 상징적 식자재가 들어간 한가위 절식의 하나다. 삶은 조랭이떡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해도 좋다.
닭찜
우리 조상은 이맘때 한창 살이 올라 맛있는 햇닭으로 닭찜을 만들어 즐겼다. 가슴살과 다리를 분리해 간장 양념에 조리한 닭고기와 닭 육수를 넣고 지은 오곡밥, 여기에 팬에 살짝 구워 단맛 나는 양파를 고명으로 얹어 새로운 스타일의 닭찜을 만들었다.
사슬적
추석 차롓상에 빠지지 않는 적 요리. 사슬적은 어산적이라고도 부르는 요리로 흰 살 생선과 소고기를 막대 모양으로 썰어 양념한 후 꼬치에 번갈아 꿰어 석쇠에 굽거나 팬에 지진 것을 말한다.
족편
족편은 궁중 연회나 반가의 잔치 음식으로 먹던 일종의 동물성 묵이다. 썬 모양이 떡처럼 반듯하다 하여 족병이라고도 했다. 대추와 버섯을 다져 넣어 풍미를 더한 족편에 매실초고추장 소스를 곁들여 강렬한 맛과 컬러의 대비를 표현했다.
핀 율이 디자인한 독서용 의자는 Boe에서 판매한다. 상판에 브라운과 그린 컬러 옻칠을 입힌 원형 테이블은 허명욱 작가 작품으로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세용 작가의 와인잔도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 제품. 토란탕을 담은 윤빛 샐러드 볼은 Yido, 닭찜을 올린 플레이트는 Haam, 사슬적을 얹은 타원 동접시는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 분홍색 옻칠 젓가락과 저받침,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옻칠 수저 세트는 Jeojip, 테이블 매트와 족편을 담은 굽접시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에디터 |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 박우진 코디네이션 | 이경주 세트 스타일링 | 배지현 요리 |김진래 어시스턴트 | 오승연
왼쪽부터_ 화이트 컬러 체어는 Kartell의 미스레스(Miss Less), 다이닝 테이블은 가리모쿠 제품으로 Remod에서 판매한다. 테이블 위 도자 유약 굽접시, 겹쳐놓은 4종 옻칠 트레이, 항아리 형상의 조명은 Havebeenseoul, 세라믹 와인잔과 빗살무늬 함, 대나무발 트레이는 KCDF Gallery, 화병과 머그잔은 조신현 작가의 ‘선의 흐름-자연’ 시리즈로 Cho Sin Hyun Ceramic Research Institute 제품이다. 보름달과 배꽃이 겹치면서 꽃 사이로 달빛이 비치는 형상을 표현한 ‘월화’ 조명은 Listen Communication 제품. 바닥에 내려놓은 진사 사각함은 Choeunsook Art & Lifestyle Gallery, 티포트와 잔 세트, 머그잔은 Seoul Bund.
에디터 |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 박우진 코디네이션 | 이경주 세트 스타일링 | 배지현 요리 |김진래 어시스턴트 | 오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