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각양각색

MEN

무겁고 칙칙한 옷차림에 에너지를 더해줄 다채로운 프린트 아이템.

유행의 뒤안길로 잊혀졌던 로고가 다시 부활했다. 아카이브를 차용한 로고부터 위트 있는 단어 조합까지, 출신 성분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로고를 기꺼이 즐겨볼 때다.

평일은 누군가의 눈에 띄기보다 회색빛 도시에 맞춰 보호색을 띠고 싶은 날이다. 모노톤 체크 프린트는 이런 기분에 알맞다. 정도를 아는 남자처럼 과하지 않고 정중하다.

상하좌우 다채로운 선이 만나 하나의 무늬를 일궈내는 체크는 옷차림에 따뜻한 느낌을 불어넣는다. 보수적 취향을 지닌 이의 꽁꽁 언 마음까지 녹여버릴 만큼 포근하고 사랑스럽다.

눈꽃의 결정체를 닮은 페어아일 프린트는 겨울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도톰한 니트에 수놓은 오밀조밀한 문양 사이로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의 포근함을 담았다.

낡고 해진 전장의 군복은 잊을 것. 백과 슈즈, 지갑 등 매일의 일상에 함께하는 물건에 더한 정제되고 고급스러운 카무플라주 패턴이 남자의 감성을 저격한다.

페이즐리, 플라워, 다마스크 패턴 등 고풍스러운 벽지의 문양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프린트가 패션 아이템 곳곳에 녹아들었다. 왠지 옷차림에 힘을 주고 싶은 날 선택하면 좋을 그런 문양이다.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정석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