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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 간직될 뷰티 아이템

BEAUTY

시간과 기억이 켜켜이 쌓인 뷰티 아이템, 그 기억을 따라가는 나만의 뷰티 아카이브.

 M.A.C 파우더 키스 립스틱
어린 시절의 내게 맥 립스틱은 멋진 언니의 상징과도 같았다. 그래서 엄마를 졸라 처음 손에 넣었을 때의 설렘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단순히 립스틱 하나가 아니라 ‘나도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제품이니까. 그러데이션해 바르면 내추럴한 느낌을, 투명 글로스를 덧입히면 세련되게 변주되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_임현서(모델)

 PRADA BEAUTY 리빌 메쉬 쿠션
피부가 예민한 탓에 운명 같은 쿠션을 찾지 못하다 지인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만난 쿠션 파운데이션. 처음 사용했을 때 피부가 쫀쫀하게 정돈되며 윤광이 올라와 마침내 내게 맞는 쿠션을 발견했다는 안도감이 밀려왔다. 메이크업 후 “피부가 유난히 매끈하다”, “광이 난다”는 말을 듣게 해준 제품으로, 오랜 숙제를 풀어준 해답 같은 존재다.
_허예리(인플루언서)

 CLÉ DE PEAU BEAUTÉ 로쎄르 디끌라 더 루미나이징 페이스 인핸서
메이크업을 배울 때 2% 부족한 부분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했다. 여느 때처럼 백화점 1층 코스메틱 매장을 돌면서 많은 제품을 테스트하던 중 끌레드뽀 보떼 매장에서 그 2%의 해답을 찾았다. 이 파우더는 잔주름이나 모공 끼임 없이 투명하게 얹히며 은은한 윤기를 드리운다. 피니시 파우더로 활용해도, 메이크업 톤에 맞춰 다양한 컬러 중 고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
_ 장소미(메이크업 아티스트)

 GUCCI BEAUTY 루즈 드 보떼 브리앙 글로우 & 케어 립스틱 #골디 레드
예술 전공자로서 첫 직장에 발을 들인 시절, 어린 예술가를 위한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보스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립스틱이다. 화려한 문양의 녹색 쇼핑백 속 골디 레드는 말갛고 발랄한 붉은빛으로, 노란빛이 도는 나의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나만의 시그너처 컬러다.
_김은지(모델)

 CHANEL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에스프레소
여러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다 시행착오 끝에 결국 손에 남은 단 하나. 젤, 펜슬, 붓펜 등 모든 텍스처를 시도했지만 바쁜 아침 시간을 단축해준 건 이 펜슬 라이너였다. 누구나 겪어봤을 오후의 판다 눈도, 육체노동으로 땀이 흐르는 순간도 거뜬히 버텨냈다. 짙은 갈색 머리와 눈동자에 맞춰 선택한 에스프레소 컬러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그윽한 흑갈색으로 발색되어 인상을 부드럽게 하면서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_ 이수현(피부과 전문의)

 NARKA 하드 픽스 헤어 마스카라
반곱슬 머리와 잔머리 때문에 헤어 스타일링은 늘 스트레스였다. 비가 오는 날이면 부스스해지고, 날씨가 좋아도 고불고불 솟는 잔머리가 눈에 띄었다. 이처럼 어릴 때부터 해온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준 것은 바로 헤어 픽스 마스카라. 외출하기 전 몇 번 쓸어주면 깔끔하게 고정된다. 특히 묶음 머리를 할 때나 여행지에서 손쉽게 특별한 헤어 스타일링을 도와 더욱 빛을 발한다. 날씨와 상관없이 늘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나의 애정템이다.
_황지현(뷰티 크리에이터)

LAURA MERCIER매트 아이 컬러 #진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독립한 순간부터 늘 곁을 지켜온 섀도.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코럴빛은 베이스 컬러로, 혹은 치크와 립으로 활용 가능한 멀티력을 자랑한다. 신인 시절, 해외 출장 중 대부분의 섀도가 깨져버려 이 제품 하나로 아이·치크·립을 모두 완성해야 했던 기억도 있다. 피부 톤 연출과 발색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 무궁무진한 활용성 덕분에 여전히 손이 간다.
_이숙경(메이크업 아티스트)

 DIOR BEAUTY 크렘 아브리콧
뷰티 에디터로서 많은 화장품을 경험하면서도 손이 가지 않던 카테고리가 있었다. 바로 핸드크림이다. 유명 제품도 테스트해봤지만, 역시 잔여감 때문에 멀리하게 됐다. 하지만 큐티클이나 거스러미만큼은 늘 신경 쓰였는데 이 제품은 고민을 단숨에 없애준 오랜 파우치템이다. 적당히 꾸덕한 살구색 제형을 덜어 손톱 부근에 바르면 끈적임 없이 흡수된다. 팔꿈치나 건조한 국소 부위에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 은은하게 올라오는 고급스러운 향은 덤이다.
_주효빈(뷰티 에디터)

 

에디터 주효빈(hb@noblesse.com)
사진 정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