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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특급 컬래버레이션

LIFESTYLE

프랑스 문화 후원을 대표하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수준 높은 컬렉션을 서울에서 만날 차례다. 5월 30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가 그 주인공. 안목 높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오랜 노력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이번 전시는, 폭넓은 전시 스펙트럼으로 인정받은 서울시립미술관과 만나 진정한 결실을 보았다.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특별한 컬렉션을 한데 모은 〈Highlights〉전이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 전경.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은 동시대 예술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컬렉션으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한다. 그런 재단의 소장품을 한데 모아 관람할 기회는 단연 흔치 않다. 10여 년 전 도쿄 현대미술관에서 소규모 전시로 선보인 적은 있지만, 아시아 예술 애호가의 갈증을 채울 수는 없었을 터. 탄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장한 컬렉션 전시가 한국을 찾았다는 소식에 문화 예술계 안팎에서 관심이 높다.
이세영_논스탠다드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전시 공간은, 예술가 25인(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 100여 점으로 밀도 있게 채워진다.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분야를 막론하는 다양한 소장품은 물론이고,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프로젝트와 현장 설치 등 만만찮은 규모의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에르베 샹데스 관장과 함께 〈Highlights〉전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큐레이터 그라치아 콰로니의 모습.
Photo by Michal Batory / Estera Tajber

컨템퍼러리 아트가 지닌 여러 지층을 탐구하고 다채로운 분야와 협업하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답게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클라우디아 안두자르, 차이 구어치앙, 레이몽 드파르동, 딜러 스코피디오 렌프로, 훌리아 이시드레스, 키타노 타케시, 버니 크라우스, 데이비드 린치, 알레산드로 멘디니, 뫼비우스, 모리야마 다이도, 론 뮤익, 클로딘 누가레, 장 미셸 오토니엘, 후안나 마르타 로다스, 쉐리 삼바, 패티 스미스, 유브이에이, 요코오 타다노리 등 국제무대를 주름잡는 유수 작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장 미셸 알베롤라와 마크 쿠튀리에는 서울시립미술관 공간에 반응하는 설치물을 들고 나섰고, 사라 지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건축에서 선보인 대형 설치작품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완전히 새롭게 구성한다는 소식. 여기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작가 이불, 박찬욱과 박찬경이라는 형제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파킹찬스, 웹툰 작가 선우훈의 가세는 전시에 깊이와 활력을 더한다.
동시대 문화 예술 발전에 힘쓰는 재단의 헌신과 메종의 사명감을 오롯이 흡수하고픈 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회.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Highlights〉전에서 컨템퍼러리 문화 예술을 주름잡는 아티스트의 세계에 흠뻑 취할 시간이다.

 

에디터 백아영(xiaxia@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