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더이상 숨기지 말아요

BEAUTY

스킨 패치가 ‘힙’해졌다. 브랜드 로고를 새긴 아이 패치부터 키치한 디자인의 트러블 패치까지, 기능을 넘어 얼굴 위 새로운 액세서리로 떠오르고 있다.

CHANEL 르 리프트 플래시 아이 리바이탈라이저 롤온 타입 비타민 세럼으로 마사지한 뒤 패치로 마무리하는 투 스텝 아이 케어. 눈가 부기와 다크서클 완화에 효과적이다.

취향을 입은 패치
기능에 충실하던 스킨 패치가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우며 뷰티와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본래 스킨 패치는 피부 톤과 비슷한 색상, 얇고 매끄러운 질감으로 ‘티 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미덕이었다. 하지만 요즘 MZ세대는 이를 깨고 얼굴을 하나의 도화지처럼 꾸미는 새로운 스타일 장르로 확장하고 있다.
이 변화의 시작점은 디올과 샤넬, 돌체앤가바나 뷰티 같은 럭셔리 브랜드다. 브랜드 로고를 각인한 패치와 이를 착용한 셀럽 이미지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스킨 패치가 패션의 일부로 소비되기 시작한 것. 특히 로고를 새긴 디올의 ‘레 파튜 이으’와 샤넬의 ‘르 리프트 플래시 아이 리바이탈라이저’는 기능 중심이던 스킨 패치의 공식을 뒤집은 상징적 아이템이다. 셀럽들이 장거리 비행이나 휴식 중 붙인 모습이 퍼지면서 스킨 패치가 패션 액세서리로 격상되는 전환점을 만들었다. 트러블 패치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SNS에서 ‘#뾰꾸(뾰루지 꾸미기)’라는 키워드와 함께 컬러풀하고 기발한 디자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일회성이기에 디자인이 불필요하다 여기던, 또 상처를 가리기 위해 더 얇고 투명하게 만들던 스킨 패치가 이젠 얼굴 위에 스티커를 붙이듯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이를 대중화한 건 미국 브랜드 ‘스타페이스(Starface)’다. 별 모양 패치를 착용한 헤일리 비버, 밀리 바비 브라운 등 할리우드 스타와 국내 아이돌의 모습이 미디어와 SNS를 타고 확산되며 ‘뾰꾸’는 MZ세대의 새로운 뷰티 코드로 자리 잡았다.

DOLCE&GABBANA BEAUTY 노 퍼프 카페인 아이 패치 이탈리아산 커피 추출물과 아데노신을 함유한
젤 포뮬러가 빠르게 스며들어 눈가에 수분과 활력을 더한다. ‘DG’ 모노그램 디자인이 포인트.

패치, 디테일의 시대
K-뷰티 브랜드도 이 흐름에 발 빠르게 합류했다. 아이돌 전소미가 론칭한 ‘GLYF’는 체리·다이아몬드·나비 등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패치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UIQ’는 아이돌 그룹 라이즈와 협업한 캐릭터 패치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출시 직후 완판되며 스타일 패치의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모델 아이린이 론칭한 ‘SKIT’은 병풀 성분이 진정·보습 효과를 발휘하는 클로버 모양 겔 패치를 내놨다. 파스텔 톤 컬러로 귀여움을, 겔 타입 소재로 실용성을 더했다. ‘프레티’의 입술 모양 패치는 비타민·콜라겐 성분이 입술 각질과 주름을 케어하며, 형태 자체가 시각적 포인트가 된다. 또 미간 주름을 케어하는 십자가 패치, UV 차단과 쿨링 기능을 갖춘 투명 패치, 팔자주름 전용 곡선형 패치 등 부위별 맞춤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고정력이 뛰어나고 끈적임이 적은 소재, 얼굴 움직임에 맞춘 설계로 이동 중이나 여행 시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렇듯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패치는 국내외 시장에서 점점 다채롭게 진화하고 있다.

PRRETI 리얼 비타 하이드로겔 립 패치 10가지 비타민 에센스를 머금은 하이드로 겔이
부드럽게 녹으며 거칠어진 입술에 즉각적인 영양과 수분을 전한다.

 

에디터 김다빈(dabin@noblesse.com)
사진 전의철
모델 주자나(Zuzana)
헤어 & 메이크업 김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