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가 펼쳐낸 휘트니 백의 특별한 이야기
이탈리아의 기술과 미학이 집약된 막스마라 휘트니 백과 그 10년의 여정.
지난 5월 20일,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2025 휘트니 갈라(2025 Whitney Gala)’ 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휘트니 갈라는 매해 열리는 뉴욕 예술 및 자선계의 상징적인 행사로, 올해는 특히 막스마라의 아이코닉한 ‘휘트니 백’ 탄생 1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주목받았다. 막스마라는 문화 예술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휘트니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전시를 후원해왔고 오는 여름 공개할 새로운 소장품 기획전을 지원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2025 휘트니 갈라는 휘트니 미술관 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미술 아티스트 에이미 셰럴드(Amy Sherald), 큐레이터 바바라 해스켈(Barbara Haskell), 후원자 리처드 드마르티니(Richard DeMartini)의 공로를 기리며, 행사 수익은 미술관의 전시, 교육, 공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갈라 현장에서는 막스마라의 후원을 바탕으로 휘트니 백의 역사와 디자인 협업 과정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휘트니 백은 지난 2015년 뉴욕 휘트니 미술관의 새로운 신관 개관을 기념해 이탈리아 현대 건축의 거장 렌조 피아노의 건축사무소인 ‘렌조 피아노 건축 워크숍(Renzo Piano Building Workshop)’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시그너처 디자인 요소인 직선 리브드(Ribbed) 디테일은 미술관 외관의 모듈식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되었으며,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기술력과 구조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어 우아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출시 10주년을 맞아 막스마라는 이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 시작은 바로 한층 다양해진 컬러와 사이즈로 선보이는 10주년 에디션 컬렉션이다. 실버, 골드, 오션 블루, 소프트 핑크 등 총 13가지 새로운 컬러와 나노부터 라지까지 총 6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클래식 모델에 새로운 리브드 디자인 5종을 추가해 컬렉션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10주년 에디션은 서울, 로마, 파리, 런던, 도쿄 등 전 세계 주요 13개 도시의 막스마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었다. 특히,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휘트니 백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한 세 가지 쇼윈도 디스플레이로 단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오버사이즈와 마이크로 버전의 대비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는 휘트니 백 특유의 초현실적인 감각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들과 함께한 글로벌 파트너십 콘텐츠다. 배우 수영과 최희진을 비롯해 귀네스 팰트로, 미셸 모나한, 에라이자 이케다, 장백지 등 유명 인사와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휘트니 백의 10주년을 축하하고,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로 재해석한 화보를 선보였다. 이처럼 하나의 공통점인 휘트니 백을 중심으로 펼쳐진 협업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막스마라의 타임리스 아이콘으로서 휘트니 백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지난 10년간 하우스의 브랜드 철학을 견고히 지키며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끊임없는 진화를 이어온 휘트니 백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에디터 김유정(yjkim@noblesse.com)
사진 막스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