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의 질주 본능
몽블랑에서 남자의 손목을 누빌 새로운 야심작을 공개했다. 크로노그래프의 명가,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얻은 타임워커 컬렉션이 그 주인공으로 시계 곳곳에 담긴 빈티지 경주용 자동차의 흔적과 레이서 정신이 질주하고 싶은 남자의 본능을 일깨운다.

손목시계는 물론 포켓 워치, 대시보드 워치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몽블랑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랠리 타이머 카운터 리미티드 에디션 100.

1 랭스에서 열린 카 레이스의 공식 타임키퍼 미네르바. 2 미네르바 광고 캠페인.
몽블랑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랠리 타이머 카운터 리미티드 에디션 100
독창적인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 시계는 로드 레이싱 기록을 측정하기 위해 미네르바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랠리 타이머 스톱워치에서 영감을 얻었다. 실제로도 손목시계부터 포켓 워치, 대시보드 워치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시계로, 형태를 변환하는 조작법도 간단하다. 케이스 하단의 스트랩 부착 장치를 접고 0도에서 180도(또는 3시에서 9시 방향)로 케이스를 회전하면 포켓 워치로 전환하는 것. 포켓 워치는 케이스 아래에 있는 2개의 받침을 세워 테이블 위에 올려둘 수 있고, 스트랩 핸들이나 가죽으로 감싼 메탈 플레이트를 이용해 자동차 대시보드에 부착할 수도 있다. 빈티지한 멋과 낭만이 담긴 디자인이지만 소재는 독창적이며 모던하다. 지름 50mm의 큼직한 케이스에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티타늄을 접목했다. 12시 방향에 위치한 티타늄 모노푸셔와 케이스 옆면에는 격자무늬를 정교하게 새겨 빈티지한 멋을 극대화했다. 뒷모습 역시 흥미롭다. 자동차 그릴 모양의 오픈 백케이스로 핸드 와인딩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 칼리버 MB M16.29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드러낸다(칼리버 MB M16.29는 1930년대의 포켓 워치와 손목시계에 접목한 오리지널 미네르바 칼리버 17.29에 기반을 두어 그 의미를 더한다). 이 새로운 버전의 칼리버는 코트 드 제네브 스트라이프, 서큘러 그레인드와 베벨링 등 마감 기법이 두루 담겨 가치를 더한다. 더불어 1912년에 특허 등록한 아이코닉한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V’ 모티브 크로노그래프 브리지, 시간당 약 1만8000회 진동하는 대형 스크루 밸런스 같은 고급 사양을 갖춘 점 역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서 매력적인 부분이다.

퀵 스톱 세컨드 메커니즘을 갖춘 특허 받은 1분 주기의 엑소투르비용과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를 결합한 몽블랑 타임워커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100.
몽블랑 타임워커 엑소투르비용 미닛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100
메종의 가장 중요한 컴플리케이션인 퀵 스톱 세컨드 메커니즘을 적용한 1분 주기 엑소투르비용과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를 결합해 탄생했다. 그리스어로 외부를 뜻하는 엑소(exo)는 투르비용이 회전 케이지 바깥쪽에 위치한 구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독창적인 메커니즘은 케이지의 무게와 크기를 줄여 기존 투르비용보다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밸런스가 회전 케이지 바깥쪽에 위치해 관성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정확성과 등 시성도 향상되었다. 퀵 스톱 세컨드 메커니즘의 실용성은 더욱 빛난다. 미세한 스프링으로 스크루 밸런스를 직접 정지시켜 초 단위까지 정확히 세팅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투르비용 케이지가 아닌 밸런스의 회전을 즉각 중지시켜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까지 한다. 이 두 가지 혁신적 기능은 블랙 DLC 티타늄으로 제작한 지름 44mm의 스포티한 케이스에 담겨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곡면 처리한 세미 스켈레톤 러그는 레이싱카의 공기 흡입구를 떠올리게 하고 양면에 반사 방지 처리한 돔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스포티한 레드 컬러 개스킷, 레드 스티치가 돋보이는 악어가죽 소재의 스트랩, 새틴 피니싱 처리한 블랙 DLC 핀 버클 역시 시계의 개성을 드러내는 요소. 그뿐 아니라 처음으로 매뉴팩처 무브먼트 MB R230을 올 블랙 코팅하고 백케이스를 통해 드러낸 점 역시 몽블랑 마니아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몽블랑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은 은빛이 감도는 화이트와 레드의 강렬한 컬러 대비와 빈티지한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3D 효과의 카운터가 특징이다.
몽블랑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모터스포츠의 황금기에 대한 오마주로 흥미로운 디테일과 가독성이 뛰어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겸비한 모델. 새틴 피니싱 처리한 지름 43mm의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를 비롯해 시계 곳곳에 빈티지 자동차의 코드가 스며 있다. 유광 하이테크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한 한 방향 회전 블랙 베젤의 측면에는 격자무늬를 새긴 널링 마감을 적용했다. 이 베젤은 세컨드 타임 존을 확인하는 인디케이터 기능까지 한다. 러그에는 자동차의 공기 주입구처럼 측면에 세미 스켈레톤을 적용했고, 블랙 DLC 코팅 크라운과 크로노그래프 푸셔에도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빈티지한 연료 탱크의 뚜껑처럼 격자무늬를 새겼다. V12 엔진을 덮고 있는 유리처럼 반투명 글라스를 장착한 백케이스 역시 모터 레이싱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그뿐 아니라 가죽과 러버 스트랩에는 나무로 제작한 운전대를 꽉 잡기 위해 필수로 착용하던 드라이빙 장갑에서 차용한 펀칭 디테일을 접목해 재미를 더했다. 다이얼 위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 레드 컬러 핸드의 강렬함, 빈티지한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3D 효과의 카운터 역시 이 시계의 명료하고 강인한 디자인에 힘을 싣는다.
문의 1670-4810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사진 제공 몽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