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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 그레노블, 가장 높은 런웨이에 착륙하다

FASHION

'더 높은 곳을 향한 끝없는 열정'. 몽클레르 그레노블이 2025 F/W 컬렉션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비상을 알렸다.

숀 화이트가 직접 디자인해 선보인 ‘몽클레르 그레노블 × 화이트스페이스’ 스노보드.

지난 3월 15일, 집을 떠난 지 꼬박 38시간 만에 도착한 프랑스 쿠르슈벨. 겨울 동화 속 마을을 닮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고, 그곳에서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5 F/W 컬렉션의 막이 올랐다.

몽클레르 그레노블, 본질을 담은 고지대 여정
몽클레르 그레노블(Moncler Grenoble) 컬렉션은 브랜드 하우스의 산악 DNA를 가장 진정성 있게 담아낸 라인이다. 슬로프 위는 물론, 스키 부츠를 벗은 후 즐기는 아프레 스키(apres-ski) 순간과 가벼운 아웃도어 레이어링 룩까지 아우르며 산악 속 삶을 우아하게 풀어냈다. 몽클레르는 매년 그레노블 컬렉션을 성대하게 선보이지만, 올해는 특히 브랜드의 본질에 집중했다. 알프스의 심장으로 불리는 쿠르슈벨은 이번 컬렉션을 펼치기에 더없이 완벽한 무대였기 때문이다. 그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배우 이재욱을 비롯해 숀 화이트, 앤 해서웨이, 뱅상 카셀, 브루클린 & 니컬라 펠츠 베컴 등 세계적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몽클레르와 나눈 따뜻하고 유쾌한 겨울 산악의 추억
쇼 당일 오전, 사람들은 기대감을 안은 채 몽클레르의 스키웨어와 장비를 착용하고 고도의 산비탈을 따라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거나,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설원을 걷는 스노슈잉을 체험하며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뛰어난 기능성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하얀 설원을 따라 걷다 도착한 피크닉 장소에서는 따뜻한 코코아와 뱅쇼 등 다과를 나누며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였다. 이어 구름 위를 활주하는 듯한 슬로프가 내려다보이는 장소에서 런치 파티가 열렸고, 사람들은 스키복과 고글 차림 그대로 모여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몽클레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액티비티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쿠르슈벨의 날씨는 시시각각 변했다. 아침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던 하늘이 순식간에 눈발로 가득 찼고, 곧이어 짙은 안개가 내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변화무쌍한 알프스의 날씨는 오히려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진가를 더욱 빛나게 했다.

뛰어난 기술과 과감한 스타일을 결합해 선보이는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5 F/W 컬렉션.

뛰어난 기술과 과감한 스타일을 결합해 선보이는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5 F/W 컬렉션.

뛰어난 기술과 과감한 스타일을 결합해 선보이는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5 F/W 컬렉션.

뛰어난 기술과 과감한 스타일을 결합해 선보이는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5 F/W 컬렉션.

빛과 음악, 그리고 눈의 서사
마침내 쇼가 시작되는 밤. 2025 몽클레르 그레노블 컬렉션 쇼장이 공개되었다. 그곳은 바로 쿠르슈벨 알티포트(Courchevel Altiport). 해발 2008m에 위치해 유럽 최고 고도를 자랑하는 공항으로 알려진 이곳이 몽클레르의 런웨이로 변모했다. ‘더 높은 곳을 향한 끝없는 열정’이라는 몽클레르의 브랜드 정신은 이번 무대에서 생생히 구현되었고, ‘고도는 곧 태도(Altitude as an Attitude)’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전달되었다. 어둠이 내려앉자,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존재감을 증명이라도 하듯 눈발이 더 세차게 흩날렸다. 순백의 빛이 U자형 런웨이를 감싸며 신비로운 돔 공간을 연출했고, 설원과 완벽하게 하나 된 무대 위에서 라이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울려 퍼졌다. 바이올린 선율은 현대와 클래식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밤을 더욱 환상적으로 물들였다. 장엄한 자연을 배경으로 인간의 열정과 대자연이 어우러진 웅장한 서사가 눈앞에 펼쳐졌다.

산악에서 도시로, 스타일 확장
2025 F/W 컬렉션을 통해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또 한 번 새로운 비상을 알렸다. 슬로프 위는 물론, 도시의 거리에서도 스타일이 끊임없이 확장될 수 있음을 증명해낸 것이다. 총 140가지 룩으로 구성한 이번 컬렉션은 겨울 스포츠웨어의 한계를 넘어 가히 혁신이라 불릴 만했다. 특히 겨울 스포츠웨어에서 흔히 기대하는 제한된 컬러와 소재의 틀을 깨고, 몽클레르 그레노블만의 독창적 테크니컬 테일러링 접근 방식을 선보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데님, 캔버스, 스마트 울, 부클레 등 예상치 못한 소재를 과감하게 활용해 완성한 새로운 스키웨어 스타일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정교한 인타르시아 기법을 적용한 스키 슈트와 섬세한 울 자수로 완성한 트위드 투피스 역시 스포츠웨어와 테일러링의 경계를 허문 점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부드러운 시어링 코트와 푹신한 액세서리가 더해지며 컬렉션에 한층 고급스러운 질감을 부여했다. 이러한 혁신의 이면에는 소재 개발, 니트 기술, 표면 처리, 구조적 설계, 그리고 장인정신이 깃든 제작 기법과 자수에 대한 브랜드의 집요한 연구가 있었다. 그 결과 스포츠웨어와 산악 의류의 기존 정의를 새롭게 재해석한 룩이 탄생한 것이다. 컬러 팔레트 역시 생동감을 더했다. 화이트·베이지·브라운·그레이 등 뉴트럴 톤을 기본으로, 라이트 블루·레드·네이비·블랙 같은 포인트 컬러를 더해 눈부신 설원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스노보드 레전드이자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글로벌 앰배서더 숀 화이트가 직접 디자인한 ‘몽클레르 그레노블 × 화이트스페이스’ 스노보드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모든 지형을 누빌 수 있도록 설계한 하이 퍼포먼스 보드는 컬렉션에 담긴 에너지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더했다.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5 F/W 컬렉션은 단순한 기능성에 머무르지 않는다. 산과 도시, 기능성과 우아함을 넘나들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스타일의 지평을 다시 한번 확장했다. 이제 우리는 슬로프에서도, 도시에서도 자유를 즐기면 된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배우 이재욱 몽클레르 그레노블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나눈 스타.

배우 숀 화이트, 애슐리 박 등 몽클레르 그레노블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나눈 스타들.

 

에디터 서혜원(h.seo@noblesse.com)
사진 몽클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