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립글로스처럼 생겼지만 향수 역할을 하고, 전동 칫솔처럼 보이지만 입술 각질을 제거하는 제품 등 언뜻 보면 사용법을 잘 알 수 없는 이색적인 뷰티 제품. 과연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위트 있는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YSL Beauty

Chanel
샤넬은 립스틱에서 영감을 받아 언제 어디서든 휴대할 수 있는 향수를 출시했다. 한정판으로 출시한 코코 마드모아젤 뚜쉬 드 빠르펭이 그것. 꼭 립글로스처럼 생겨서 입술에 발라야 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화이트 케이스에 골드빛 뚜껑을 열면 립글로스처럼 기다란 스틱이 나오는데, 이 스틱으로 내용물을 찍어 목뒤와 손목 등 맥박이 뛰는 부위에 간편하게 터치해 사용하면 된다.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입술 화장을 고치듯 간편하게 나만의 향을 발산할 수 있다. 붓펜처럼 생긴 입생로랑 뷰티의 매직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에 가는 붓을 부착한 이 매직펜은 베이스 하이라이터로 수정 메이크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뚜쉬 에끌라 슬로건 에디션이다. 매직펜의 뒷부분을 딸깍 하고 누르면 붓 가운데로 내용물이 나오는데, 메이크업 수정이 필요한 부위에 이를 펴 바르면 된다. 매직펜 몸통에는 입생로랑 여성을 위한 3가지 애티튜드를 각인해 자신이 좋아하는 슬로건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Bliss

Benefit
블리스의 파우토매틱도 눈길을 끈다. 멀리서 보면 진동 칫솔 같은 이 기기는 바로 입술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진동 클렌저. 1분에 450회 이상 회전하는 폴리시 헤드가 입술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매끈한 립을 만들어준다. 사용법은 파우토매틱과 함께 제공하는 슈거 립 스크럽을 얇게 바른 뒤 1~2분이 지난 상태에서 기기의 전원 버튼을 누르고 입술을 30초 정도 마사지하면 된다. 이후 젖은 천이나 수건으로 입술에 남은 잔여물을 닦아내고 부드러운 립밤으로 진정시키면 립 케어 완료! 파우토매틱은 헤드 부분을 분리해 깨끗이 닦아낸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이름처럼 신나는 베네피트의 훌라 브러시(Hoola Broush)도 주목해보자. 인테리어 소품처럼 골드빛 대나무 모형에 터쿼이즈빛이 감도는 브러시가 달려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일명 ‘여배우 브러시’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파우더 팩트와 블러셔, 브론저 등 다양한 파우더 타입 제품을 바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얼굴에 아무것도 닿지 않은 듯 부드러운 사용감을 자랑해 피부에 자극 없이 섬세하고 고르게 제품을 바를 수 있다. 가루 타입 제품을 묻혀 원하는 부위에 터치해주면 파우더 입자가 피부에 밀착돼 매끈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에디터 | 이아현 (fcover@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