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 나는 세상
이제는 어떤 물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새로운 물보약으로 한층 즐거워진 물 마시기.
코오롱 제약
Skinade
Nutrilab
Wahta
Vital Zing
Zpirit
bkr의 보틀
Seed의 스마트 보틀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부가 맑아진다. 물 한잔을 마시는 것만으로 피로 해소와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니 가장 실천하기 쉬운 건강관리법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물을 하루에 2리터씩 마시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맛과 향을 더해 손이 자주 가는 물을 마시는 것이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인퓨즈드 워터가 대표적이다. 앤젤리나 졸리, 케이트 블란쳇이 즐겨 음용한다는 인퓨즈드 워터는 채소, 과일, 허브 등을 넣어 2~3시간 우려낸 물로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맛과 향은 물론 효능도 달라진다. 과일과 채소의 영양 성분과 살아 있는 효소가 물에 녹아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데, 섭취율은 착즙 주스의 20% 정도에 그치 지만 칼로리 걱정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취향에 따라 블렌딩하는 재미도 있다.
발효 워터, 리주블락(Rejuvelac)은 ‘젊어지는 물’이라고도 불린다. 로푸드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곡물 발효효소수로 친숙하다. 밀, 키노아 등을 발아시켜 만든 식초로 생각하면 쉽다. 효소와 발효된 유산균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고 풍부한 엔자임과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장 기능을 활성화하고 면역력도 증강시킨다. 탄산수, 수소수, 알칼리수가 물 2.0 시대를 열었다면 이제는 물 3.0 시대라 불릴 정도로 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직접 만들지 않아도 물을 좀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음료 출시가 활발하다. 이미 해외에서는 코코넛 워터, 콜라겐 워터, 단백질 워터 등 맛과 기능을 더한 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선 단풍나무 수액인 메이플 워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국내에 수입, 판매를 시작한 Wahta는 캐나다에서 채취한 메이플 워터로 46가지 미네랄과 비타민, 전해질 등을 포함해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에 좋다. 캐나다의 Zpirit는 과육이 들어 있는 인퓨즈드 워터를 선보인다. 영국의 Skinade 는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워터 브랜드. Nutrilab의 프로티니아, 코오롱 제 약 리얼 아미노워터는 아미노산을 함유해 다이어트나 운동 시 단백질을 보충하고 빠른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Vital Zing의 코코넛 워터드롭은 물에 타서 먹는 인핸서 제품이다. 단 몇 방울만 물에 떨어뜨려도 코코넛의 맛과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을 더해준다.
건강한 물 섭취를 돕는 물병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하루 권장 섭취량을 마실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한 보틀 Seed는 물의 양과 온 도를 LED 디스플레이로 표시하고 물 섭취 간격에 맞춰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스마트폰의 앱에 정보를 연동시켜 종합적인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 매일 갖고 다니는 물 병이니만큼 디자인도 중요하다. S’well, bkr 보틀 등 패션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리시한 워터 보틀도 인기다. 하루에 2리터 물 마시기, 이제 어렵지 않다.
에디터 | 김윤영 (snob@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