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웨딩 D-10
결혼식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그루밍 솔루션 D-10.

D-10: 피부 관리, 아직 늦지 않았다
결혼식 10일 전은 피부 개선을 위한 마지막 찬스다. 다운타임이 짧은 피부과 시술을 제안한다. 효과가 뛰어나면서 회복이 빠른 기미 완화 레이저 IPL이나 리주란 등의 스킨 부스터 시술을 받으면 결혼식 당일 자연스럽고 깔끔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처진 피부가 고민이라면 리프팅 시술로 얼굴선을 날렵하게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올리지오나 텐써마 같은 고주파 리프팅은 통증이 거의 없고, 1~4일 내에 회복되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피부과 시술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에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시술 후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크림이나 팩을 사용하면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단, 이 시기에 새로운 제품은 피해야 피부 트러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D-7: 헤어는 이미지의 절반
식장에서 신랑의 얼굴만큼 시선을 끄는 것이 헤어스타일이다. 슈트를 아무리 완벽하게 갖춰 입어도 머리카락이 푸석하거나 두피가 들뜬다면 스타일링 완성도가 떨어진다. 특히 신랑에게 헤어는 신부의 드레스만큼 중요한 요소. 일주일 전 미리 헤어를 손보면, 결혼식 당일 가장 자연스럽고 깔끔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다운 펌이나 볼륨 펌으로 스타일을 정돈하고, 컬러 리터치로 헤어 톤을 맞추면 결혼식 당일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두피 스케일링과 트리트먼트도 추천한다. 모발의 볼륨과 결을 한결 살릴 수 있다. 헤어 스타일링 제품 역시 이 시점에 테스트해 어떤 제품을 사용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트루핏앤힐 이황모 바버는 사용감이 무겁거나 기름져 뭉치는 제품은 피하고, 가벼우면서도 고정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D-5: 부기와 작별할 시간
결혼식 닷새 전은 얼굴과 몸의 부기를 관리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 사진 속 또렷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식단부터 조정해야 한다. 부기의 주범은 나트륨과 불규칙한 식습관. 나트륨이 많은 가공식품과 짠 음식은 수분을 붙잡아 얼굴과 몸이 쉽게 붓는다. 이 시점부터는 저염식을 유지하고, 과일과 야채 위주로 식단을 관리해야 한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아보카도, 토마토는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춰 몸의 부기를 자연스럽게 빼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연어, 닭 가슴살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더하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아침에는 따뜻한 레몬수나 녹차를 마셔 노폐물 배출을 돕고, 저녁에는 가벼운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부기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얼굴 윤곽을 정돈하는 데는 직접적인 물리적 자극이 필요하다. 페이스 롤러나 가정용 고주파 마사지 기기를 매일 밤 10분씩 사용하면 피부 탄력과 함께 부기 관리까지 완벽히 잡을 수 있다.

D-3: 의외로 결정적인 손끝과 입술 관리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디테일이 승부를 가르는 시점이다. 반지를 끼워주는 손, 샴페인을 든 손, 신부의 손을 잡는 손까지. 그 모든 순간이 사진에 남는다. 어색하더라도 이 기회에 네일 숍에 들러보길 권한다. 네일 아티스트 임미성 실장은 손톱과 큐티클을 정리하고, 투명 네일 세럼으로 마무리하는 기본 케어만으로도 깔끔한 손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집에서 관리할 경우, 네일 전용 영양제를 이날부터 수시로 바르길. 또 립밤과 스크럽 제품으로 입술 역시 각질 없이 촉촉하게 유지하자.
D-1: 진정한 피부 관리의 완성은 휴식으로부터
모든 준비가 끝났다. 10일간 집중 관리가 가져온 변화를 느끼며, 이제는 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황모 바버는 2차 면도를 권한다. 1차는 전날 저녁, 일상의 리추얼을 따르되 면도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면도한다. 날카로운 칼날에 피부가 상하면 안 되니 말이다. 결혼식 당일 아침에는 가벼운 잔털을 정리하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수분 마스크 팩을 얼굴에 15분가량 올려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긴장을 푸는 시간도 가져보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칼립투스나 라벤더 향이 나는 아로마 캔들은 심신의 안정을 돕는다. 트러블 패치, 디오더런트, 유분 제거 페이퍼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나만의 키트를 준비하고, 턱시도와 셔츠 상태를 점검하자. 마지막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숙면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ditor KIM DABIN(dabin@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