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스타작가들의 내한 전시
다니엘 아샴과 하비에르 카예하가 한국을 방문했다.
다니엘 아샴, 서울 3024(Seoul 3024)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이 롯데뮤지엄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자그마치 144만명을 넘는 티파니, 위블로, 포르쉐 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막론한 유수의 브랜드와 합작하여 종전에 보기 힘든 예술과 브랜드의 성공적 협업을 연이어 성공시켜 온 스타 작가다. 조각과 회화 그 외의 매체를 넘나들며 시간성, 역사성, 공간성의 경계를 초월하는 작업을 선보여온 그의 이번 전시는 1천년 후의 미래인 3024년의 서울을 소환했다. <서울 3024-발굴된 미래>전은 작가 스스로가 밝혔을 정도로 지난 20년간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 전시 중 하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혼재되어 시간을 초월하는 이질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Apocalypse) 세계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현대 문명과 유적 발굴을 재해석한 ‘상상의 고고학(Fictional Archaeology)라는 다니엘 아샴의 독창적인 개념에 기반한 회화, 조각 등 작품 250 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전시 일자: 7월 12일 ~ 10월 13일
하비에르 카예하, 이곳에 예술은 없다.
난해한 현대미술 사이 직관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스타 작가로 우뚝 선 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특별전을 연다. 과거 20세기 스페인 말라가가 피카소의 도시였다면, 현재는 하비에르의 도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만 보아도 그가 현 미술계에서 갖는 입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이곳에 예술은 없다(No Art here)’는 제목을 통해 회화, 드로잉, 조각 등으로 구성된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볼거리는 그 뿐만이 아니다. 예술의전당 전시장 벽면에 현장 드로잉을 진행하며 단조로운 화이트 큐브를 자신의 유머를 담은 드로잉으로 뒤덮었다. ‘이곳에 예술은 없다’는 저항할 수 없는 자기 비하적 유머를 통해 관객 스스로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길 바라는 작가의 언어는 색다른 전시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소: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 일자: 7월 12일 ~ 10월 27일
에디터 박재만(pjm@noblesse.com)
사진 각 뮤지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