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를 쥔 손끝에서 전해지는 존재감
열을 식혀주는 원초적 도구이자, 손끝의 미학을 완성하는 부채. 가볍게 흔들리는 손의 리듬과 함께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따라가본다.

스퀘어 모양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한 팁에 여름에 어울리는 맑은 레드 컬러로 밝고 가볍게 연출한다. 손톱 끝에 대조적인 블랙 프렌치 디테일을 더해 재미를 부여한다.
부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깨끗한 손톱에 클리어 젤을 바른 뒤 네일용 핑크 파우더와 블루 파우더를 한 줄씩 교차해 발라 보는 각도에 따라 오묘한 컬러가 발현되도록 연출한다. 그 위에 톱 젤을 바르고 원하는 위치에 물방울 모양 투명 파츠를 자유롭게 올려 포인트를 준다.
프린지 톱 ALAÏA, 부채는 국가무형유산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작품.

시럽 화이트 네일 제품을 베이스에 바른 뒤 매트한 톱 젤을 발라 바탕을 마련한다. 손가락마다 메탈 젤로 디자인 라인을 다르게 그리고, 클리어 젤을 디자인 라인 위에 한 번씩 더 그려 도톰해 보이게 한다. 그 위에 메탈릭 젤 실버 컬러를 한 번 더 그려 마무리한다. 더욱 대담한 포인트가 필요한 곳은 클레이 젤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네일 팁에 감아 연출한다.
블랙 보디슈트와 레이어드한 플리츠스커트 모두 MICHAEL KORS COLLECTION, 부채는 전북무형유산 제10호 선자장 방화선 작품.

누드 톤 시럽 네일 제품으로 바탕을 깔끔하게 만든다. 불투명한 매트 피니시 누드 컬러 제품으로 손톱에 원하는 패턴을 그린다. 패턴의 입체적 텍스처를 더욱 부각하기 위해 아크릴 파우더를 뿌려 도톰하게 마무리한다.
부채는 전북무형유산 제10호 선자장 방화선 작품.
에디터 김현정(hjk@noblesse.com)
사진 황병문
모델 파니(Panni)
헤어 이영재
메이크업 이세라
네일 최지숙
패션 스타일링 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