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 커피 한 잔
고즈넉한 느낌 물씬, 자연이 보이는 카페 4선.
연일 이어지는 비 소식과 눅눅한 공기에 외출이 망설여지는 요즘, 문득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다 보면, 오히려 이 계절이 주는 고유의 무드를 즐기고 싶어집니다. 단조로운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싶다면, 빗소리와 함께 녹음 짙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카페 네 곳을 소개합니다.
공원 스크립트
흐린 날씨에 센치함을 채워줄 문화 공간을 찾는다면 단연 ‘공원 스크립트’가 아닐까요? 바이닐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며 숲멍을 때릴 수 있는 이곳은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를 비롯해 하이엔드 음향 기기로 공간을 가득 채워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주죠. 직접 로스팅한 원두커피와 음악, 그리고 비 오는 날의 풍경과 함께라면 그야말로 힐링이 따로 없겠네요!
ADD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80
선잠
누에를 사육하여 고치를 생산하는 양잠의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 ‘선잠제’에서 영감받은 공간으로 조형물 곳곳에서 비단결처럼 단아한 매력이 풍깁니다. 붉은 명주실 크래프트로 촘촘히 둘러싼 복도를 지나면,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정원 뷰를 마주할 수 있는데요. 비가 촘촘히 쏟아져 내리는 날에 이곳만의 시그니처인 뽕잎, 오디를 이용한 음료와 다과를 즐기며 한국인 아름다움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ADD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56
산아래
서울 사대문 안에서 녹음 짙은 숲과 계곡을 만끽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산아래’라는 이름 그대로 북한산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시원하게 흐르는 우이동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 사색의 시간을 누릴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공간입니다. 탁 트인 층고의 유리창 너머로 풍부한 채광과 사계절의 풍경이 부드럽게 스며들고, 산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는 ASMR이 따로 필요 없죠. 올여름, 도심 속에서 쉼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산아래’에서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아 보세요.
ADD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181길 56
묵리 459
날씨 탓에 축축 지는 날이라면 기분 전환이 필요해지죠. 그런 날엔 자연을 풍경 삼아 여유로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묵리459’를 방문해 보세요. 한적한 교외에 위치해 드라이브 삼아 방문하기에 제격인 이곳에서 시그니처 브런치인 치킨 크로플과 수제 흑임자 크림을 곁들인 묵 라테 한 잔을 곁들이고 나면 기분은 한결 산뜻해질 거요. 클래식 음악회와 원데이 요가 클래스 등 힐링하기 좋은 이벤트들도 열리니 휴식이 필요할 땐 이곳으로!
ADD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459
에디터 강유진(yujin@noblesse.com)
사진 각 업체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