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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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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그룹과 분사한 테일러메이드의 시작은 P790이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까지 홀로서기의 출발은 꽤나 긍정적이다. 토털 브랜드로 확장해 테일러메이드의 전성기를 이끌 신임 CEO 라이언 하일랜드(Ryan Hyland)를 만났다.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어메이징! 날씨, 음식, 도시 모두 좋다. 무엇보다 사람이 좋다. 친절하고 열정적이다. 단, 소주는 아직 어렵다.(웃음)

오랫동안 중남미에서 근무했다. 난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엔 많은 열정과 에너지가 있다. 멕시코에서 15년을 살았다. 내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고 한국도 그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 골프 마켓을 어떻게 평가하나?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골프 인구가 많고 또 증가하고 있는, 세계에 몇 안 되는 곳이다. 골프 용품은 물론 의류, 액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의 비즈니스가 활발하다. 우리에겐 성장을 위한 기회의 마켓이다.

아디다스그룹과 분사는 테일러메이드에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 토털 스포츠 브랜드에 의한 시너지가 약해졌다. 제품의 라인업 축소를 비롯해 대외적 홍보도 이전과 다를 것으로 예측되는데, 보완점은 무엇인가? 오히려 아디다스그룹과의 분사가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테일러메이드는 이전처럼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 골프 브랜드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오로지 플레이를 위한 의류나 액세서리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21세기에 성공과 실패, 재기를 모두 경험했다. 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나 교훈이 있을 것 같다. 실패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당시 우리가 집중한 건 고객의 신뢰를 쌓는 것이었다. 결국 제품이었다. 테일러메이드는 최고의 성능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그 행보는 이어갈 것이다. 우리는 고객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생각한다. 그들의 욕구와 필요를 파악하고 그것을 충족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류 런칭을 앞두고 있다. 테일러메이드의 골프웨어는 오랜만이다. 그런데 의류 비즈니스는 용품과 또 다르다.우리는 최상의 퍼포먼스 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골프 의류에도 이 철학은 적용된다. 클럽의 성공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의류로 옮겨갈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우리는 아주 진지하게 이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뭐든 빨리 습득한다. 금방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우드를 잘 만드는 브랜드였다.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 아이언도 상당히 좋아졌다. 최상의 토털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기 위해선 메탈 우드뿐 아니라 제품의 카테고리를 확장해야 했다. 운 좋게도 메탈 우드를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다른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거기서 자신감을 얻었다. 최근 출시한 P790 아이언은 올해 연말까지 물량이 이미 매진된 상태다.

테일러메이드에 2018년은 어떤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나? P790 아이언은 서막에 불과하다. 다음 시즌 출시를 앞둔 제품은 모두 놀라운 성능을 갖췄다. 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현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기성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