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교체
슈퍼소닉은 조용하고 강하다.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디자인과 탁월한 기능을 겸비한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Dyson
귓가를 울리는 소음과 열기로 인한 머릿결 손상은 헤어드라이어의 고질적인 문제다. 하지만 그 10분 남짓의 불편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이 사실. 작은 불편이 발명의 시작점이라 여기는 다이슨은 헤어드라이어의 이런 문제에 주목했다. 탄생 배경에는 전작인 날개 없는 선풍기의 모터 기술이 한몫했다. 이를 토대로 개발한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 V9이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의 디자인과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 DDM V9은 일반 헤어드라이어의 모터보다 최고 8배 빠르며 무게는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분당 11만 번 초고속 회전한다는 모터는 빠르고 강한 바람을 머리카락 사이사이, 두피까지 집중적으로 분사한다. 그 덕에 드라이만으로 모발이 건강하고 힘 있게 살아나는 듯하다. 강한 바람으로 머리 말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장점이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향상된 성능에 비해 소음은 한결 줄었다는 것. 인간의 가청 범위를 벗어난 주파수로 모터가 회전하기 때문인데, 머리를 말리면서 전화벨 소리를 듣거나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다. 오래 켜뒀을 때의 과열 현상도 해결했다.
초당 20회씩 바람의 온도를 측정하고 제어해 모발이 과도한 열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돕기 때문. 이로써 열기로 인한 모발 손상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 국내 출시를 앞둔 슈퍼소닉의 가격은 50만 원대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헤어드라이어가 탄생하기까지 모발 연구소를 설립하고, 4년여 동안 100여 명의 엔지니어를 투입해 600개가량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는 연구 과정에 대해 듣고 나면 그 아쉬움도 조금은 누그러진다.
ZOOM UP!
도넛처럼 구멍이 뚫린 머리 부분이 재미있다. 푸크시아 핑크 컬러의 기기 뒷면에는 4단계 온도 조절과 3단계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을 더했고, 파란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즉각 냉풍으로 전환되는 쿨샷 기능을 갖췄다.
폭넓게 부드러운 바람을 분사하는 스무딩 노즐과 곱슬기를 줄이고 모발의 선명도를 끌어올리는 디퓨저 노즐, 한곳에 집중적으로 바람을 제공하는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노즐을 함께 제공한다. 모든 노즐은 헤어드라이어 입구에 자성으로 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공중의 먼지나 머리카락이 기계로 빨려 들어가 타는 냄새를 유발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막는 필터를 장착했다. 케이지를 열어 손쉽게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하다.
FOR BETTER USE
헤어드라이어의 열기에 의한 모발 손상을 막고 건강한 머릿결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
Living Proof
퍼펙트 헤어 데이 5-in-1 스타일링 트리트먼트매끄러움, 불륨감, 건강함, 모발력 강화, 윤기의 5가지 기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스타일링 트리트먼트. 젖은 상태로 뿌리부터 모발 끝까지 고루 바른 후 빗질과 드라이를 한다.
Aveda
데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
환경오염과 자외선, 잦은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모발을 즉각 회복시키고 보호한다. 콩 추출 오일과 밀 단백질,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페루산 키노아 단백질을 함유했다.
Moroccanoil
히트 스타일링 프로텍션헤어드라이어 사용 전 머리에서 20~25cm 떨어진 곳에서 1~2회 분사하면 열기에 대한 보호막을 형성해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모발의 퇴색을 최소화한다.
에디터 | 정유민
사진 | 김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