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발자취를 따라서
뻔하지 않은 여행, 미지의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지표가 될 뉴질랜드의 럭셔리 스폿을 소개한다. 해외의 셀레브러티와 왕족이 머물다 간 고급 로지와 그들이 즐긴 자연 속 액티비티, 남들과 차별화된 휴식과 관광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여행 방식이다.
오클랜드 항만에서 즐기는 항해
후카 로지의 외관
후카 로지의 리버 테라스
뉴질랜드 북섬 즐기기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가족은 뉴질랜드에 도착해 시차에 적응하며 ‘화레카우하우 로지’에서 휴식을 취했다. 원시림, 해변, 강, 호수, 습지로 둘러싸여 고요하고 평화로운 주변 환경을 자랑한다. 에드워드 왕 시대의 저택을 그대로 재현해 고풍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빌라 사이의 간격이 넓어 완벽한 독립성을 보장하기에 빌 게이츠, 니콜 키드먼, 멕 라이언, 롤링 스톤스 등 많은 셀레브러티가 이곳을 찾았다. 남반구에서 가장 큰 호수인 타우포 호숫가에 위치한 ‘후카 로지’도 호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이에게 딱 맞는 컨셉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 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 마이클 더글러스, 케이트 윈즐릿 등이 이곳의 특별한 별채 ‘오너스 코티지’에 묵었다. 뉴질랜드의 유명한 후카 폭포가 근처에 있으며, 마오리 문화로 널리 알려진 로토루아도 1시간 거리에 자리해 북섬 관광의 포인트로 삼으면 좋다.
▶ 뉴질랜드 북섬의 관문 도시 오클랜드에서 럭셔리 요트 크루징을 즐길 수 있다. 요트 위에서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낚시를 하거나 따스한 햇볕 아래 선탠을 하며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해볼 것. 운이 좋으면 요트 정박장에서 자신의 요트를 손질하는 톰 크루즈를 만나는 행운이 따를지도 모른다.
마타카우리 로지
헬리 스키
뉴질랜드 남섬 즐기기
뉴질랜드 로지 중에서 가장 낭만적인 곳으로 알려진 ‘마타카우리 로지’가 남섬 퀸스타운에 있다. 와카티푸 호수와 이를 둘러싼 높은 산맥의 환상적인 경치가 펼쳐진다. 유명 여행서 출판사 포더즈가 가장 전망 좋은 초호화 로지로 소개했으며, <태틀러>가 세계 101대 호텔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뽐낸다. 특히 스파 트리트먼트가 유명한데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고 기운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뉴질랜드 최고의 골프 리조트로 꼽은 ‘밀브룩 리조트’도 남섬에 자리한다.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이 라운드를 즐긴 곳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멀리 만년설을 바라보며 순수한 자연이 만든 구릉과 시냇물을 오가면서 여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리조트 숙박에 식사와 무제한 라운드가 포함돼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 뉴질랜드 남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이다. 헬리콥터 또는 경비행기 투어를 추천한다. 밀퍼드사운드, 피오르 랜드 국립공원의 비경도 하늘에서 보면 더욱 특별하다. 뉴질랜드의 겨울인 7~8월에는 헬리 스키도 즐길 수 있다. 헬리콥터를 타고 아무도 밟지 않은 설원에 내려 스키 또는 보드를 타는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듯.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도 퀸스타운에서 헬리 스키를 즐겼다.
에디터 이재연 (jyeon@noblesse.com)
사진 제공 뉴질랜드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