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의 일등 공신, 액세서리
바야흐로 액세서리가 멋을 완성하는 계절.
SLIDE SHOES
반경 1km의 외출만이 가능하던 슬리퍼 차림이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격상했다. 배기나 와이드 팬츠처럼 여유로운 실루엣의 팬츠를 매치하고 질 좋은 가죽의 슬라이드 슈즈를 택하면 훤히 드러나는 발등과 발가락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FASHION JEWELRY
목선과 손목이 드러나는 계절에는 자연스럽게 주얼리에 눈길이 간다. 겹쳐 착용하면 더욱 멋스러운 팔찌,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이어링, 티셔츠나 셔츠의 네크라인에서 빛을 발하는 목걸이까지. 크기는 작지만 옷차림에 즐거움을 더하는 주얼리의 묘미를 즐겨보자.

FILL COLOR
백과 슈즈, 다양한 액세서리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 무지갯빛 총천연색으로 물들었다. 제아무리 무채색을 사랑하는 이라도 화사한 색의 향연을 못 본 척 그냥 지나치기는 어려울 터. 색의 유혹이 너무도 강렬하기 때문이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_ 산뜻한 컬러 조합의 에스파드리유 슈즈 JW Anderson, 넉넉한 수납공간의 타이다이 패턴 쇼퍼 백 Golden Goose, 모노그램 파스텔 캡과 다채로운 색상의 구슬을 엮은 LV 비즈 네크리스 Louis Vuitton, 로고 장식 슬라이드 슈즈 Marni by G.Street Homme 494+, 옐로 마린 미니백 Dior Men.

NATURAL MATERIAL
거친 질감과 눈이 편안해지는 색상의 라피아・버들고리 소재는 여름에 제격이다. 가볍고 실용적인 캔버스, 나일론 소재와는 또 다른 자연스러운 매력은 한층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해줄 것이다.
위부터 _ 부드러운 송아지 스웨이드와 피시넷 소재를 접목한 더비 슈즈와 우드 뱅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블랙 라피아 소재 베레 Dior Men, 브라운 가죽 포켓으로 레트로한 무드를 배가한 위커 숄더백 Gucci, 라피아 소재 샌들 Fendi Men, 원석 장식의 롱 네크리스 Kapital by San Francisco Market.
BUCKET HAT
이번 시즌 버킷 해트 역시 캡과 함께 트렌디한 액세서리의 양대산맥을 이룰 전망이다. 푹 눌러쓴 버킷 해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도심은 물론 산과 들, 바다에서 멋스러움을 한껏 드러내도록 도울 것이다.
SPORTY SANDAL
스니커즈가 포멀한 룩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면, 슬슬 더위가 찾아올 무렵에는 스포티한 샌들에 그 자리를 내어줘도 좋을 듯하다. 브랜드마다 디테일과 소재, 디자인으로 무장한 흥미로운 샌들을 선보여 즐거운 외출과 경쾌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SOCKS
바짓단 속에 꽁꽁 숨기기 바쁘던 양말이 스포티한 샌들의 인기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재 패션’으로 통하던 양말과 샌들의 매치가 여러 브랜드의 손길을 거쳐 감각적 스타일링으로 거듭났기 때문. 이제 다채로운 디자인의 양말을 굳이 숨길 이유가 없다.
CAP
셀린느 옴므부터 발렌티노, 펜디 맨 등 유수의 브랜드에서 젊고 경쾌한 무드의 컬렉션을 완성한 이번 시즌. 캡은 이러한 스타일을 완성하는 주요 액세서리로 활약했다. 단정하지만 어딘가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셔츠나 블레이저 차림을 유쾌하게 비트는 캡의 묘미를 즐겨볼 때다.
MINI SHOULDER BAG
빅 백이 급부상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것은 아담하고 귀여운 미니 숄더백이다. 몸에 착 붙는 착용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이 스타일링 활용도를 높이기 때문. 가벼운 나일론과 타프부터 튼튼한 가죽까지, 소재와 디자인이 다채롭다.

FLOWER MOTIF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봄 풍경에 마음이 들뜨는 요즘, 일상의 옷차림에도 색과 무늬를 담고 싶다면 주목할 것. 여기저기 핀 이름 모를 꽃만큼 제각각 개성을 드러내는 플라워 모티브는 화사하고 경쾌한 스타일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컬러풀한 프린트, 손맛이 느껴지는 아플리케 등 취향에 따른 선택을 즐겨볼 것.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_ 이국적 플라워 프린트의 포트폴리오 백 Tom Ford, 리넨 혹은 데님 팬츠 위에서 빛을 발할 플라워 프린트 실크 벨트 Palo Albizzati by San Francisco Market, 형형색색 데이지꽃을 가득 채운 캔버스 스니커즈 Celine Homme, 탐스러운 가죽 플라워 아플리케와 위빙 기법으로 손맛을 더한 숄더백 Valentino Garavani, 오키드 플라워 모티브 브로치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정석헌
어시스턴트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