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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이루어지는 안티에이징

BEAUTY

피부를 위한 첫 번째 안티에이징은 어쩌면 오늘의 식단일지 모른다. 식탁에서 시작해 스킨케어로 이어지는 저속 노화의 공명.

SISLEY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 아쥬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안티에이징 크림. 세포 수명을 최적화하는 콩 단백질 복합체와 이스트, 장벽을 강화하는 사과씨 추출물 등 활성 성분이 탄탄하고 밀도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웰니스에 진심인 이들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나이 듦을 선택한다. 오래도록 나답게, 뭔가를 지우기보다는 조용히 쌓아가는 식의 관리. 뷰티 역시 그 흐름에 맞춰 노화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 자체를 조절하는 전략으로 진화 중이다. 식습관과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포괄하는 안티에이징 코드가 된 ‘저속 노화(slow aging)’와 동행하는 것. ‘건강한 노화는 식탁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아래 피부에 닿는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본다.

왼쪽 CHANTECAILLE 바이탈 에센스 콜라겐을 형성하고 안색을 밝히는 데 효과적인 대두 추출물과 올리브잎, 포도씨 오일, 알로에 베라 등 식물 성분이 수분감을 더해 피부에 편안함과 건강한 탄력을 선사한다.
오른쪽 CHANEL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드 뉘 피부의 생체 리듬을 따라 작용하는 나이트 컨센트레이트. 호밀 추출물과 바닐라 플래니폴리아 등을 배합한 고농축 포뮬러가 피부 본연의 힘을 충전하고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발휘한다.

 RULE 1 탄수화물, 포기하는 게 아니라 선별
정제 탄수화물인 흰쌀·밀가루·설탕 등은 섭취 후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려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 당화 반응을 유발한다. 단백질과 당이 결합해 콜라겐을 손상시키는 이 과정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세포 노화를 앞당기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반면 현미·귀리·콩·호밀처럼 식이 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키고 장 건강과 면역력, 뇌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 또 피부 트러블을 억제하고 당화로 인한 탄력 저하를 완화한다.

POLA B.A 그랑럭스 O 패션프루트G0와 오리지널 핵심 성분 16종을 같은 라인 중 최고 농도로 배합했다. 건강한 광채는 물론 무너진 피부 탄력을 끌어올려 얼굴 윤곽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RULE 2 영양제에 기대지 말 것
2022년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실린 바이털 연구에 따르면, 미국 중년층을 대상으로 비타민 D를 5년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건강에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영양 생화학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콜린 캠벨 교수 역시 여러 연구를 통해 자연산 식재료가 영양제보다 흡수가 잘되고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타민 C·E,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미네랄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천연 항산화제 그 자체로 세포 산화를 막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왼쪽 AĒSOP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파슬리 씨드와 스위트 아몬드 오일, 시어버터 등 자연 유래 성분을 배합했다. 피부 장벽을 강화해 유해 환경과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오른쪽 SHISEIDO 얼티뮨 세럼 피부 노화 사이클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세럼. 카멜리아꽃과 잎 등을 발효한 포뮬러가 탄력과 광채, 톤 등 여섯 가지 노화 징후를 개선한다.

 RULE 3 지방, 피하지 말고 똑똑하게 선택
지방을 피하는 식단은 피부 장벽 유지에 필요한 영양을 제한하기에 오히려 잔주름, 건조함, 탄력 저하를 앞당긴다. 건강한 지방 섭취는 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아보카도, 올리브, 아몬드, 등 푸른 생선 등에 들어 있는 ‘착한’ 지방은 세포막 구성 성분으로 작용해 피부 장벽 회복과 수분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RULE 4 단백질, 균형이 관건
노화는 결국 세포 속도를 조절하는 과정이며, 그 기초 체력을 담당하는 건 단백질이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에는 아미노산과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세포 회복과 재생에 효과적이다. 콩이나 두부, 렌틸콩 등은 피부에 필요한 펩타이드를 공급해 탄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물론 동물성 단백질도 배제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달걀은 흡수율이 뛰어난 완전 단백질로 피부와 모발의 원료가 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밸런스다.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체내 이용률을 높이는 반면, 염증 부담은 줄일 수 있다.

 

에디터 김다빈(dabin@noblesse.com)
사진 장한빛
모델 알렉산드라(Alexandra)
헤어 & 메이크업 강한경
참고 도서 <저속노화 식사법>,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