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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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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왕좌의 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키트 해링턴. 안정된 연기와 함께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의 매력을 탐구한다.

2011년에 시작된 미국의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은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방영되며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인기에 무명에 가까웠던 출연 배우들이 할리우드 스타의 반열에 오를 정도. 그 대표적인 배우가 키트 해링턴이다. 유난히 등장인물이 많고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숱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존 스노 역을 맡은 그는 안정된 연기와 우수에 찬 눈빛, 운동으로 탄탄하게 다진 조각 같은 몸매로 단숨에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런던 태생인 키트 해링턴은 영국 귀족인 윌리엄 1세의 후손으로 극작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연극을 접하게 되었고, 런던의 로열 센트럴 스쿨 오브 스피치 앤 드라마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매혹적인 남성미와 뛰어난 스타일 감각을 지닌 그는 <왕좌의 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지 2년 만에 가 선정한 올해의 남자, <글래머>가 선정한 100명의 섹시 가이에 이름을 올릴 만큼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4년에는 지미추의 첫 남자 향수 모델로 활약했고, 다수의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무명 배우나 다름없던 그가 <왕좌의 게임> 세 시즌 만에 영화계와 패션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키트 해링턴의 일거수일투족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지사. “넌 아무것도 몰라, 존 스노”라는 유행어를 만든 상대 배우 로즈 레슬리와 공개 연애 중인 그는 얼마 전 영국의 토니상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시상식인 로런스 올리비에상 레드 카펫에 처음으로 함께 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시대극으로 얼굴을 알린터라 스크린 밖 그의 모습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은 누군지 몰라볼 정도. 하지만 시상식에선 그 누구보다 멋진 슈트 스타일을 선보이고, 일상에서는 멋쟁이 영국 청년을 떠올리게 할 만큼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뽐낸다. 하지만 지금 당장 전 세계 팬들이 기다리는 키트 해링턴의 모습은 덥수룩한 수염에 꼬불거리는 긴 머리, 멋진 털 코트를 휘날리는 <왕좌의 게임> 속 존 스노일 것. 극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쥐락펴락하는 <왕좌의 게임>의 일곱번째 시즌이 오는 7월 방영된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다섯 번째 시즌의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SHARP & SOPHISTICATED

키가 작은 남자라면 키트 해링턴의 슈트 스타일을 눈여겨볼 것. 고지선이 높고, 폭이 좁은 라펠의 어두운 단색 슈트에 슬림한 타이를 매치해 체형을 보완한다.

1 카크림과 빗 Truefitt & Hill.
2 크로커다일 스케일 데코 라이터 Cartier.
3 팔각형 다이얼은 그대로 유지한 채 기존 옥토의 110개 단면을 58개로 수정해 부드러우면서 볼드한 느낌을 주는 옥토 로마 Bulgari.
4 단정한 레이스업 슈즈 Norman Vilalta by Parlour.
5 노치트 라펠 회색 슈트, 타이, 레이스업 슈즈 모두 Burberry, 화이트 셔츠 Dior Homme.
6 기하학적 디자인의 아이스 큐브 링 Chopard.
7 열대지방의 울창한 베티베르나무 사이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떠올리게 하는 오리지널 베티베 Creed.
8 빈티지한 느낌의 사각 프레임 안경 Cutler and Gross by Holics.
9 포멀한 슈트 차림의 키트 해링턴.

MONOCHROME CHIC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흑백 컬러의 미니멀한 스타일을 즐기는 키트 해링턴. 색의 톤과 소재의 질감 차이로 그 어떤 화려한 프린트나 컬러보다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1 빈티지 1945 컬렉션의 문페이즈 워치 Girard-Perregaux.
2 자연 성분으로 만든 셰이빙 크림 크렘 포고노토미엔 Buly 1803.
3 스털링 실버 소재의 브레이슬릿 Tiffany & Co..
4 스웨이드 블루종과 화이트 데님을 멋지게 소화한 키트 해링턴.
5 부드러운 가죽 소재 블루종, 니트 폴로, 화이트 데님 모두 Brioni, 남색 스웨이드 로퍼 Carmina by Unipair.
6 역동적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리버서블 블루종 Hermes.
7 단정한 가죽 벨트 Ports 1961.
8 뱀 모양의 양각 장식이 돋보이는 토트백 Gucci.
9 럼, 라임, 설탕 등을 혼합한 브라질 칵테일 카이피리냐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아웃레이저스 오 드 퍼퓸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KNOW MYSELF

베이식한 스타일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와 피트를 정확히 알고 있는 키트 해링턴. 시계와 머플러 등의 액세서리로 간결한 스타일에 힘을 싣는다.

1 1930년대의 드라이빙 캡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클래식 플랫 캡 Loro Piana.
2 레트로한 디자인의 선글라스 Ray-Ban by Luxottica.
3 시원한 블루 다이얼의 다이버 워치 아퀴스 데이트 Oris.
4 자물쇠와 열쇠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열쇠고리 Louis Vuitton.
5 수염에 영양을 공급하고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미스터 버버리 비어드 오일 Burberry.
6 누벅 가죽 블루종, 헨리넥 반소매 티셔츠, 데님, 스트레이트 팁 첼시 부츠 모두 Tom Ford.
7 디스트로이드 블랙 진 Dior Homme.
8 날렵한 첼시 부츠 Bottega Veneta.
9 베이식한 스타일에 심플한 머플러로 포인트를 준 키트 해링턴.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정석헌(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