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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바를 찾아서

LIFESTYLE

전문가들이 인정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바 BEST 3는?

‘아시아 베스트 바 2025(Asia’s 50 Best Bars 2025)’ 시상식이 지난 7월 15일 마카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순위는 바텐더, 바 운영자, 주류 전문가 등 2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아시아 베스트 바 아카데미’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는데요. 그 중 가장 주목받은 TOP 3 바를 소개합니다.

 1위   Bar Leone, 홍콩
2023년 홍콩 센트럴에 문을 연 ‘바 레오네’는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 믹솔로지스트 로렌조 안티노리의 감각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입니다. 인테리어 곳곳에 이탈리아의 향취가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죠. 특히 안티노리는 포시즌스 호텔의 ‘카프리스’, ‘찰스 H’ 등에서 수석 바텐더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죠. 그의 철학은 ‘칵테일 포폴라리(Cocktail Popolari)’, 즉 사람들을 위한 칵테일입니다. 과학적인 기법과 기술을 바탕으로, 속도, 일관성, 단순함을 중시한 음료 프로그램이 특징입니다. 주로 다른 바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증류주와 재료를 활용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입니다. 이 바에서 제공하는 훈제 올리브와 모르타델라 샌드위치는 세계 최고의 바 스낵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5 Bridges St, Central, Hong Kong

 2위  Zest, 한국
서울 강남에 위치한 ‘제스트’는 국내외에서 이미 주목받고 있는 바입니다.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술병을 최소화한 백 바(Back Bar)는 기존 바와는 다른 감각을 선사하며 ‘과잉’을 배제한 지속 가능한 운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아 2024년에는 ‘The World’s 50 Best Bars’에서 Ketel One 지속 가능성 바 상(Sustainable Ba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메뉴는 간결하지만 지역 재료를 활용해 깊이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예를 들어 ‘제주 가리발디’에는 제주 감귤과 구좌 마을 당근이 사용됩니다. 이 감귤은 껍질은 제스트의 하우스 진 재증류에, 과육은 코디얼이나 사우어크라우트로 재활용되어 제스트만의 순환적 운영 방식을 보여줍니다.
B1 26 KR 55 Dosan-daero 55-gil, Gangnam-gu, Seoul

 3위 Jigger&Pony, 싱가포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베스트 바를 보유한 도시는 홍콩, 방콕, 그리고 싱가포르입니다. 이 중 싱가포르의 대표 바인 ‘지거앤포니’는 원래 차이나타운의 아모이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2018년부터 아마라 호텔 내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려 7년 연속으로 아시아 50 베스트 바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지거앤포니의 매력 중 하나는 잡지 형식으로 제작되는 독창적인 메뉴 ‘메뉴진(menuzines)’입니다. 몇 달에 걸쳐 준비되는 칵테일은 그 자체로 창작물이자 아티스틱한 결과물입니다. 가장 최근 메뉴 ‘Smash!’는 단순한 즐거움을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무엇을 마실지 고민된다면 대표 메뉴인 유자 위스키 사워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바가 왜 싱가포르 최고의 칵테일 명소로 불리는지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65 Tanjong Pagar Road, 088539, Singapore

이외 아시아 지역 내 최고 수준의 바가 궁금하다면 아래 홈페이지 순위를 참고하세요.
https://www.theworlds50best.com/bars/asia/list/1-50

 

에디터 박재만(pjm@noblesse.com)
사진 각 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