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테라스에서 만찬을
가을이 깊어갈수록 이 계절의 맛도 더욱 진해진다.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낭만, 소박한 동시에 풍요로운 어느 날 야외 테라스에 펼쳐진 작은 축제.

Vegan Skewers 채식주의자를 위한 꼬치구이
꼬치에 한 입 크기로 썬 두부와 통마늘, 적양파, 파프리카, 주키니를 꿰어 간장으로 살짝 간한 다음 골고루 돌려가며 굽는다. 로즈메리와 후추를 넣어 향이 나는 오일을 뿌려 향긋함을 더했다.
Assortment of Grilled Vegetables 구운 채소 모둠
올리브 오일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매리네이트한 래디치오, 리크, 방울토마토, 꽈리고추를 석쇠에 올려 구웠다. 마지막에 레몬즙을 뿌려 구운 채소의 단맛을 끌어 올렸다.
Mushroom Crostini 버섯 크로스티니
바게트는 오일과 버터를 섞어 발라 그릴에 훈연 향이 나도록 굽고, 센 불에 물기 없이 볶은 백만송이버섯과 민트, 리코타 치즈를 그 위에 얹었다.

Grilled Prawns 대하구이
대하는 화이트 와인과 세이지에 매리네이트한 후 오븐에 넣어 굽는다. 위에 조개 육수에 파슬리를 넣어 초록빛이 도는 살사 베르데를 뿌렸다.
Oysters with Pomegranate 석류 소스 석화
물오른 제철 석화 위에 레몬즙, 소금을 섞은 석류를 올려 먹는 산뜻한 요리. 레몬즙에 버무린 해초를 곁들였다.
Roasted Lobster with Cheese 치즈 랍스터구이
랍스터는 반으로 잘라 훈제한 파프리카 파우더와 피자 치즈를 뿌린 뒤 오븐에 넣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굽는다.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했다.

Cheese Platter 치즈 플래터
와인 안주로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브리, 그라나 파다노, 고다, 미몰레트 치즈와 견과류, 올리브, 크래커, 말린 과일, 선드라이드 토마토, 대추야자를 풍성하게 세팅했다.

Mulled Wine 멀드 와인
레드 와인에 과일과 향신료를 첨가해 따뜻하게 끓인 멀드 와인(뱅쇼)은 이 계절에 몸과 마음을 함께 녹여준다. 슬라이스한 사과와 자몽에 정향, 팔각, 설탕을 뿌려 푹 잰 뒤 와인에 넣어 약한 불에 뭉근히 끓였다.

Basil-flavored Roasted Pork 바질 향 돼지 등심구이
뼈가 붙은 돼지 등심은 소금으로 밑간해 달군 팬에 오일을 발라 굽는다. 버터와 바질 페스토, 바질을 뿌려 고소함과 향긋함을 더하고 구운 사과를 곁들였다. 사이드 디시로 트러플 솔트를 뿌린 감자칩과 사워크림을 함께 냈다.

Mushroom Cream Stew Pie 버섯 크림 스튜 파이
버터 두른 팬에 양파, 마늘과 함께 각종 버섯을 향이 나도록 볶은 뒤 밀가루와 우유를 넣어 걸쭉하게 끓인다. 오븐 용기에 버섯 크림 스튜를 담고 파이지를 덮어 구웠다.
Roasted Onions with Vinegar 발사믹 양파구이
달군 팬에 반으로 자른 양파를 노릇하게 구운 뒤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충분히 간이 배도록 약한 불에 은근히 조린다. 마지막에 발사믹 식초를 두른다.
Baked Pumpkin and Grain Salad 구운 호박 곡물 샐러드
렌틸, 키드니, 버터빈, 칙피, 쿠스쿠스, 다진 양파와 셀러리, 사과에 올리브 오일과 허브를 뿌려 버무린 뒤 씨를 파내고 구운 호박 속에 채워 넣었다. 센 불에 오일을 두르고 숨만 죽도록 살짝 볶은 시금치를 곁들인다.
Steamed Scallops in White Wine
가리비 화이트 와인찜 고운 발간 빛 홍가리비를 손질해 화이트 와인을 뿌린 뒤 오븐에 넣어 찌듯이 구웠다.
Grilled Gizzard Shads 가을 전어구이
가을 생선 전어를 서양식으로 조리했다. 칼집을 내 올리브와 딜, 레몬으로 매리네이트하고 레몬즙과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린 후 오븐에 넣어 노릇하게 구웠다.
Grilled Gizzard Shads 가을 전어구이
가을 생선 전어를 서양식으로 조리했다. 칼집을 내 올리브와 딜, 레몬으로 매리네이트하고 레몬즙과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린 후 오븐에 넣어 노릇하게 구웠다.

Apple Pound Cake 사과 파운드케이크
미니 사과 껍질을 벗긴 뒤 파운드케이크 반죽에 함께 넣어 구운 케이크. 반죽에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해 부드러운 단맛을 냈고, 마무리로 슈거파우더를 뿌려 달콤하게 장식했다.
에디터 이재연(jyeon@noblesse.com)
사진 김황직 요리 & 스타일링 문인영(101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