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세계를 확장한 오디오
세련된 디자인과 정교한 기술을 바탕으로 독일 하이엔드 오디오 버메스터가 선사하는 궁극의 청각 예술.

섬세한 소리를 구현하는 버메스터 카 오디오를 탑재한 벤츠 내부.
차의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는다.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면의 고요함에 물드는 시간. 오디오의 볼륨을 높이자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이 흘러나오고 차 안은 순식간에 장엄함과 감미로움을 오가는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성능은 물론 세련된 인테리어와 미세한 음질까지 놓치지 않는 궁극의 청각 예술을 선사하는 카 오디오.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카 오디오의 힘을 경험한 이라면 이제 차를 구매하는 옵션이 아닌 필수라고 말할 것이다.
차 안에서도 고퀄리티의 음악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BMW, 마세라티, 볼보 등 자동차 브랜드는 하만카돈, B&O, 마크 레빈슨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선보였다. 그렇다면 프리미엄 카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어떤 오디오 브랜드와 손잡았을까? 바로 1977년 기타리스트이자 엔지니어인 디터 버메스터가 창립한 독일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버메스터다. 플레이어부터 앰프, 스피커, 심지어 케이블과 진열장까지 만드는 음향 제조 회사로 베를린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다. 그렇기에 버메스터가 카 오디오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오디오 애호가의 기대가 높았던 것이 사실. 그들은 브랜드의 이름을 내세우기보다 제품 그 자체로 인정받을 수 있는 또 다른 명품을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부가티에 이어 포르쉐 전 라인에 예술적 터치를 가미한 후 세 번째 파트너로 메르세데스-벤츠를 택했다. 버메스터는 장장 4년 동안 카 오디오 개발에 몰두한 끝에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모델 등에 꼭 맞는 제품을 완성했다. 1540W 출력으로 24개의 개별 앰프 채널과 24개의 고성능 스피커 시스템으로 구성한 ‘하이엔드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최고급 모델에 쓰이는 버메스터의 역작이다.

1 하이엔드 올인원 오디오 시스템 ‘페이즈 3’. 2 섬세한 소리를 구현하는 버메스터 카 오디오를 탑재한 벤츠 내부.
이렇듯 가는 곳마다 뚜렷한 족적을 남긴 버메스터는 올해 초 사상 최초의 하이엔드 올인원 시스템 ‘페이즈 3’를 출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복잡한 세팅과 연결선을 매우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재구성한 것도 인상적이지만 버메스터가 가장 주력하는 것은 스트리밍 재생 기기를 뒷받침하는 뮤직 서버 기능이다. 161 디지털 올인원 리시버와 B15 스피커가 스트리밍 사이트 타이달의 음원까지 섬세하고 깨끗한 소리로 재현한다. 여기에 소장한 CD를 2TB 용량의 스토리지에 무손실 음원으로 저장하는 것은 물론, 버메스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음악의 세계를 확장했다. 예를 들어 라디오에서 스쳐가듯 들은 음악을 앱으로 기억해두면 타이달에서 찾아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버메스터 페이즈 3의 감동은 어디서 느낄 수 있을까? 레트로와 로프트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페이즈 3를 포함한 버메스터의 모든 제품은 하이엔드 오디오 편집숍 오드(ODE)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12-4091
에디터 최윤정(amych@noblesse.com)
사진 제공 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