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IAF 2018 ART SEOUL은 10월
지난해보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KIAF 2018 ART SEOUL이 곧 열린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KIAF 2018 ART SEOUL의 공식 포스터.
아트 페어에 가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빼곡히 들어선 전시 부스와 거기에 걸린 작품들이 너무 화려해서다. 그렇다고 그중 맘에 드는 작품을 하나 고르는 것도 쉽진 않다. 여기서 본 게 저기서 본 것과 비슷하고, 그 장르와 스타일이 다양해 혼란이 오기 때문이다. 또 이거다 싶어 고른 것은 이미 팔렸다는 얘길 듣는 게 부지기수. 하지만 아트 페어에 한 번이라도 가본 이라면 안다. 그곳의 무언가가 우리를 늘 강력한 힘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을.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마켓 KIAF 2018 ART SEOUL(이하 KIAF)이 오는 10월 3일 VIP 개막을 시작으로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17회째를 맞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7개 많은 총 174개의 갤러리(국내 124개, 해외 50개)가 참여해 5000여 점의 작품을 쏟아낸다.

167개의 갤러리가 참여하고 관람객 5만4000명이 다녀간 지난해 행사 현장.
KIAF는 국내 최고 아트 마켓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에도 참여 갤러리의 국제화를 꾀했다. 가나아트부터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아라리오갤러리, 이화익갤러리, PKM갤러리, 학고재 등 국내 대표 갤러리를 비롯해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와 페이스 갤러리, 아트 오브 더 월드 갤러리 등 미국 갤러리, 마시모 데 카를로 갤러리와 텐 챈서리 레인 갤러리를 비롯한 홍콩 갤러리, 이노우에 갤러리와 모리유 갤러리, 화이트 스톤 갤러리 같은 일본 갤러리 등이 수준 높은 작품을 들고 참여한다.
또 지난해에 주빈국 제도를 폐지하고 새롭게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은 ‘하이라이트’ 섹터와 ‘솔로 프로젝트’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엄선한 작가의 신작이나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소개하는 하이라이트 섹터엔 올해 갤러리신라와 갤러리데이트, 두루아트스페이스, 갤러리2, 초이앤라거갤러리, 일본의 스탠딩 파인 갤러리 등이 참여하며, 신진 작가 혹은 중견 작가를 개인전 형태로 재조명하는 솔로 프로젝트엔 관훈갤러리, 어반아트, 갤러리소소, 갤러리플래닛, 김현주갤러리, 중앙갤러리, 타이완의 182 아트 스페이스와 이스트 갤러리, 제이피 아트 센터 등이 함께한다. 여러 작가의 작품을 단편적으로 소개하는 전시 부스에 싫증이 난 이라면 이를 통해 보다 깊이 있게 작품을 만나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싶다.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화랑협회와 손잡고 해외 주요 미술계 인사와 전문 기관에 국내 갤러리와 작가를 소개하는 ‘코리아갤러리위켄드 (Gallery Weekend Korea)’를 진행한다. 또한 올해 KIAF는 광주비엔날레와 협업해 특별전과 컨버세이션을 열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화랑협회의 이화익 회장은 “올해도 KIAF에서 국제 현대미술계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도 같은 시기에 관람할 수 있어 해외에서 중요한 미술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 주목을 받는 한국의 매력을 십분 활용해 ‘아시아 프리미엄 미술 마켓’을 지향하는 KIAF의 새로운 비전을 확인해보자.
문의 02-766-3704
에디터 이영균(youngkyoon@noblesse.com)
사진 제공 한국화랑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