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젯
클렌징 디바이스로 세안하고, TV를 보며 LED 마스크로 피부 관리를 하는 시대다. 아직 이 신세계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일상 속 뷰티 디바이스를 눈여겨볼 것. 손맛보다 달콤한 뷰티 디바이스가 이렇게나 많다.

Smart Skin Care
화장대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그것도 스킨케어에 쏟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증가했다. 바르는 제품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에스테틱 못지않은 기능을 지닌 뷰티 디바이스 덕분에 집에서도 보다 전문적으로 피부를 가꾸는 시간이 늘었다는 의미다. 일반 화장품의 흡수 한계치를 높여 효과를 더하고, 시술 못지않게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니 한번 써본 사람이라면 꾸준히 사용하게 되는 것이 당연지사. 국내에 뷰티 기기가 자리 잡은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이전부터 다양한 홈 뷰티 기기가 스킨케어를 도왔다. 대표적 아이템은 누페이스의 트리니티. 미세 전류와 진동을 통해 근육층의 세포를 활성화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도와 매끈한 얼굴선과 건강한 피부 톤, 부드러운 피붓결로 가꿔준다. 누페이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헤드를 선보였다. 이제는 얼굴의 잔주름이든, 푹 꺼진 피부든 고민하지 말고 사용하던 기기의 헤드만 교체해 전원 스위치를 누르자.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_ Dyson 슈퍼소닉™ 작고 가벼운 모터가 분당 11만 번 회전해 바람을 뿜어낸다. 바람의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윤기는 살려준다. Vanav 핫 & 쿨 스킨핏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피부 온도를 다스려 맑은 안색을 되돌려준다. 안전한 티타늄 헤드 덕분에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술 후 피부를 진정시키는 애프터 케어 마사지에도 효과적이다. The History of Whoo 골드 안티에이징 마사지 롤러 혈액순환을 도와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안티에이징 마사저. 아침에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순환 마사지를, 저녁에는 지친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안티에이징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Nuface 링클리듀서 22개의 레드 라이트와 10개의 옐로 라이트, 4개의 적외선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또한 피부 세포를 활성화해 피부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왼쪽에 놓인 트리니티 페이셜 트레이너 헤드는 필요에 따라 간단하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미세 전류가 눈가와 입가에 탄력을 더하고 얼굴 전체에 리프팅 효과를 부여해 힘 있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MakeOn 스킨 라이트 테라피 피부에 침투하는 3가지 파장이 핵심 기술. 1단계 블루 라이트는 수분량을 증가시키고, 2단계 옐로 라이트는 피부 톤을 균일하게 하며 3단계 레드 라이트는 피부 탄력을 끌어올린다.
테이블 위에 놓인 블러셔는 Tom Ford Beauty 2018 쏠레이 서머 시어 치크 듀오. 롤온 향수는 Dolce & Gabbana 라이트 블루 오 드 트왈렛, 립스틱은 Giorgio Armani Beauty 엑스터시 샤인 #303, 크림은 Dior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크림.

Device-holic
TV 앞 소파에 앉기 전까지는 도통 쉴 틈이 없는 그대. 그래서 더욱 일상에서의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스메틱 브랜드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손쉽게 뷰티 케어를 할 수 있는 기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편하게 쉬는 동안에도 신경써서 피부 관리를 해야겠느냐는 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은 안다. 이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는 것을.
소파 위 왼쪽부터_ Koreatech 파오 마우스피스를 입술로 감싼 뒤 위아래로 살짝 흔들면 입가의 표정 근육을 자극해 얼굴의 좌우 균형을 맞춰준다. Wontech 헤어빔 에어 식약처에서 허가한 제품으로 머리에 쓰고 있는 것만으로 탈모 고민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 69개의 레이저가 두피의 모세혈관을 확장, 혈류량과 산소량을 증가시켜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는 원리. 테이블 위 맨 앞부터_ Koreatech 리파캐럿 미세 전류가 혈류량과 콜라겐을 늘려 피붓결과 피부 톤, 피부 재생 주기를 개선한다. 셀룰라이트를 분해해 슬리밍과 부종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Silk’n 페디 프로 세 종류의 헤드로 필요에 따라 손발의 불필요한 각질 제거는 물론 네일과 페디까지 관리할 수 있다. Silk’n 실루엣 고주파 보디 관리기 고주파 에너지와 LED 레드 라이트, 프랙셔널 열에너지가 지방 연소를 가속화하고 울퉁불퉁한 보디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LG Pra.L 더마 LED 마스크 시트 얼굴에 착용하고 9분 정도 유지하면 LED 파장이 피부를 톤업시키고 탄력을 높여준다. 눈부심을 막기 위해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Philips 루메아 에센셜 IPL 광선이 모낭을 손상시켜 체모 성장을 막는다. 빛의 세기도 피부 톤에 따라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High-Tech Cleansing
뷰티 디바이스의 대중화는 욕실용품이 선도했다. 미세한 브러시를 탑재한 클렌징 기기는 손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모공 속까지 청소해주고, 인공지능을 탑재한 칫솔은 잘 닦인 치아와 그렇지 않은 치아를 구별해 알려준다. 많고 많은 디바이스 중에서도 뷰티 구루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욕실 속 뷰티 디바이스. 이제는 하나의 제품으로 세안과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_ Bliss 패뷸립스 파우토매틱 1분에 450회 이상 회전하는 헤드가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혈색을 살린다. 얇고 민감한 입술을 위해 헤드는 고무 소재로 만들었다. Philips Sonicare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연동 기술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양치 습관을 추적, 건강한 치아 관리를 돕는다. 양치 중 과도한 압력이 감지되거나 칫솔이 닿지 않는 부위가 있으면 LED 빛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Clarisonic 스마트프로파일 업리프트 헤드를 교체하면 클렌징부터 피부와 보디 마사지, 발 각질 제거까지 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클렌저는 손으로 세안할 때보다 6배 강력한 세정력을 발휘하며, 마사지 모드로 사용하면 피붓결과 탄력, 목 처짐 개선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Foreo 루나 미니2 음파 진동을 하는 얇은 돌기가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잔주름을 없애준다. 상부의 굵은 돌기로는 T존을 관리하고, 뒷면으로는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세면대에 놓인 핸드크림은 Byredo 베티버 핸드크림, 비누는 Jo Malone London 솝.
에디터 김애림(alkim@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스타일링 류미나 장소 협조 보에(침실과 거실), 윤현상재(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