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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는 예술혼을 싣고

LIFESTYLE

그 무엇도 작가들의 예술혼을 막을 수 없다. 예술가들의 슬기로운 격리생활.

홈메이드 포토 갤러리를 연 메트 알라서
누구나 모델이 되고 일상은 예술이 될 수 있다. 패션 포토그래퍼 메트 알라서(Mert Alas)가 큐레이팅한 일명 ‘찐’ 홈메이드 아트 프로젝트 ‘THE QUARANTINE DAYS(자가격리의 날들)’. 코로나 19 사태로 집콕 생활 중인 이들을 응원하고 서로의 영감을 북돋우기 위해 메트 알라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션 주제와 드레스 코드, 세트, 헤어, 메이크업에 대한 키워드를 내걸었다. 그의 프로젝트에 동참한 학생, 간호사, 모델, 디자이너 등 자가격리 중인 많은 이들이 각자의 예술혼을 쏟아내며 뷰 파인더 속 근사한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격리 생활을 아티스틱하게 승화시킨 지원자들의 약 2천 여장의 사진 중 96장의 사진을 선별, 총 12일간 랜선 갤러리를 열었고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모델 카렌 엘슨, 앰버 발레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등 패션 인사들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창의적인 자가격리 생활에 힘을 더했다.
바로가기 ▶@mertalas

‘어른이’ 디자이너의 동심 세계, 자크뮈스
늘 소년 같은 순수한 매력을 지닌 디자이너 자크뮈스의 자가격리 생활은 역시 유쾌했다. 꽃과 과일을 따서 실내를 꾸미고 나뭇잎 하나로 사진을 찍으며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였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수많은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크뮈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크뮈스 게임’을 시작했는데, 일상 소품을 이용한 힐 컨셉 챌린지부터 자크뮈스 아이템으로 만드는 페이스 게임, 컬렉션과 캠페인 이미지를 활용한 무드 게임 등 다채로운 놀이법을 제안했다. 해시태그 #StayHome #AloneTogether 의미를 제대로 보여준 디자이너의 상상력에 박수를!
바로가기 ▶@jacquemus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포착하는 데이비드 브랜든 기팅
데이비드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 휴지, 채소, 과일 등 우리 주변의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소재로 입체적인 꼴라주와 크래프트 작업을 완성하는 뉴욕 베이스의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브랜드 기팅. 그의 뮤즈이자 연인인 리나 선 박과 협업한 작업물들은 마치 만화 속 한 장면이 현실화된 듯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넘치는 아이디어로 자가격리 기간을 누구보다 슬기롭게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은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등 매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작은 소품과 연출력으로 특별한 장면을 기록한다.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 무엇이든 작품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도 그 창의적인 기쁨을 비슷하게 경험하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잠시 잊고 자가격리의 무료함을 달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두 사람의 집콕 갤러리는 계속된다.
바로가기 ▶@davidbrandongeeting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서)
디자인 김수진
사진 davidbrandongeeting, jacquemus, mertalas instag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