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시슬리를 만나다
파리 8구에 메종 시슬리가 문을 열었다. 시슬리의 고향 파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슬리의 부티크다. 이곳에는 시슬리의 제품뿐 아니라 도르나노 가문의 감성과 철학, 시슬리라는 브랜드의 스토리까지 녹아 있다.

파리 8구에 문을 연 메종 시슬리 입구
La Maison Sisley
디지털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마주하다 보면 무심히 넘기는 이슈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중에도 손가락을 멈추게 하는 이슈는 존재하기 마련. 매일 전 세계 뷰티 이슈를 탐색하는 에디터의 시선을 잡아끈 최근 소식을 꼽자면 바로 파리에 새롭게 문을 연 메종 시슬리다. 처음 섬네일만 봤을 때는 코스메틱 브랜드가 아닌 어느 라이프스타일 공간에 관한 기사라고 생각했다. 감각적인 컬러와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 이미지가 멋진 인테리어 화보를 연상시켰기 때문. 메종 시슬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진 그 순간, 때마침 시슬리에서 메종 시슬리로 초대한다는 반가운 연락을 받았다.
그렇게 지난 5월 말 파리에 도착해 다음 날 바로 메종 시슬리를 찾았다. 파리를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인 르 브리스톨에서 생토노레 거리를 따라 엘리제 궁 방향으로 내려가면 패셔너블한 부티크가 줄을 잇는다. 생토노레 거리 반대 방향으로 따라 올라가면 그보다 한산하면서 파리지엔의 일상이 묻어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메종 시슬리는 그 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파리 8구 중심부의 프리들랑 5번가, 메종 시슬리는 파리의 어느 럭셔리 부티크가 그렇듯 휘황찬란한 외관을 자랑하기보다 유서 깊고 고풍스러운 건물 안에 조용하지만 우아하게 자리 잡았다. ‘시슬리’라는 사인만 보고 무작정 들어갔다간 시슬리 본사 로비를 만나게 될 수도 있는데, 이는 메종 시슬리가 최근 문화재 지정 건물로 자리를 옮긴 시슬리 파리 본사와 같은 건물에 오픈했기 때문이다. 본사로 통하는 입구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옆, 또 하나의 문으로 들어가면 ‘시슬리’라는 브랜드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감각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360m²에 달하는 메종 시슬리는 총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만날 수 있는 곳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부티크. 부티크를 지나 또 하나의 문을 열면 본격적인 메종 시슬리의 자태가 드러난다. 몇 달 전 디지털 매거진을 통해 에디터의 시선을 잡아 끈 바로 그 공간. 스파를 마치고 나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살롱’이라고 했다. “마담 도르나노가 메종 시슬리 공간 스타일링에 많은 부분 참여했어요. 오랜 시간 컬렉팅한 작품이 곳곳에 자리해 있죠. 마담 도르나노는 이곳을 작고 프라이빗한 거실처럼 꾸미고자 했어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 거죠.” 시슬리 파리 홍보 담당자는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살롱이라고 이곳을 소개했지만, 그런 수식만으로는 예의가 아니다 싶을 정도로 멋진 가구와 작품에 눈이 호사를 누렸다. 화분을 연상시키는 램프, 마담 도르나노의 별장에 놓여 있던 세네갈산 소파, 손으로 짠 인디아 러그, 밀라노 디모레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달 모양의 조명, 시간이 묻은 파스텔화까지, 특히 예술에 조예가 깊은 이라면 이곳에서 도르나노 가문의 취향은 물론 다양한 문화권의 예술 감성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을 지나 마주한 곳은 ‘캐빈’이라 부르는 시슬리 스파다. 하이엔드는 디테일이 다르다고 했던가. 캐빈으로 통하는 문은 그 손잡이부터 남달랐다. 여성의 얼굴 옆모습을 형상화한 손잡이는 지난 4월 런칭한 시슬리의 새 향수 이지아를 비롯해 시슬리의 여러 향수 보틀을 작업한 폴란드의 조각가 브로니슬라프 크시슈토프의 작품이라고 했다. 스파는 하나의 커플 룸을 비롯해 총 5개의 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슬리 스킨케어 제품의 징코 빌로바 성분에서 영감을 얻은 은행잎 모양의 조명과 세포를 형상화한 핸드 프린트 벽지 등 살롱과 마찬가지로 디테일에서도 품격이 느껴졌다. 이곳에서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수분, 영양, 안티에이징, 릴랙싱, 슬리밍 등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메종 시슬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파리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도 있다. 스트레스, 피로, 붓고 무거운 다리 등 도시 거주자가 꼽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프로그램이 그것. 메종 시슬리를 찾은 다음 날 파리 익스클루시브를 체험했다. 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리지엔이라도 된 듯 종일 파리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 터라 그렇지 않아도 다리가 묵직했는데, 지난 5월 출시한 화이트 진저 컨투어링 오일 포 레그를 포함한 시슬리의 다양한 보디 제품으로 마사지를 받으니 다리의 피로감은 물론 어깨를 짓누르던 스트레스도 한결 풀리는 기분이었다. 터치는 결코 강하지 않았다. 가볍게 건반을 치듯 부드러운 터치가 오갈 뿐인데 어느새 눈이 스르르 감기는 것이 신통할 정도.

1부티크를 지나 만나는 살롱 입구. 2부티크 벽면은 스파에 사용한 핸드 페인팅 벽지를 프린팅해 장식했다. 3베드와 천장, 조명과 타일까지 모든 요소에 편안함과 감각을 버무린 스파 내부. 4마담 도르나노의 컬렉션으로 장식한 살롱.
트리트먼트 룸을 지나며 만나는 또 하나의 공간이 있다. 역시 마담 도르나노의 감성으로 채색한 카페 공간이다. 시슬리 카페는 뷰티 살롱 고객을 위한 곳으로, ‘시크릿 카페’를 컨셉으로 한다. 쾌적한 스파 공간을 배려하기 위해 주 메뉴는 차와 커피 등의 음료다. 카페도 살롱처럼 감각적인 색채로 물들어 있다. 마담 도르나노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그래픽 톤인 바둑판 패턴과 휘또 립 트위스트 라인 패키지를 감싼 얼룩말 무늬가 이곳의 테마. 카페 입구에 놓인 파티션은 포르투갈에서 수공예로 만든 작품이며, 천장에는 스페인 예술가 알바로 키탈란 데 오콘이 만든 조명이 달려 있다. 벽면은 아프리카 수단을 배경으로 한 프레스코화 액자로 장식했다. 이는 수단에서 구호 활동 중인 마담 도르나노의 지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라고. 단순히 고객이 드링크를 즐기는 공간 혹은 도르나노 가문의 컬렉션 작품으로 꾸민 공간이라기보다는 따뜻한 감성과 정서를 교감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롱, 캐빈, 카페를 둘러본 후 다시 부티크로 향하는 길, 화장실과 복도 역시 그냥 지나치기에는 멋진 디테일이 가득하다. 디지털에 친숙한 어린 세대가 이곳을 방문한다면 아마 가장 많은 셀피를 화장실에서 남기지 않을까 싶다. 세계 곳곳의 매체에서 다룬 시슬리 기사를 월페이퍼로 제작해 장식했기 때문이다. 그중 한국 매체의 기사도 눈에 띄었다. 살롱에서 부티크로 향하는 복도에는 준보석을 특수 유리에 박아 제작한 테이블과 상아 소재로 프레임을 완성한 거울이 걸려 있다. 그야말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오브제가 단 하나도 없다. 부티크는 70m²의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스파 벽을 커버한 세포 형상의 핸드 페인팅 벽지가 마음에 든 마담 도르나노는 같은 벽지를 프린트 작업해 부티크를 장식했다. 무심코 지나칠 뻔한 패브릭 소파에는 휘또 립 트위스트의 패턴인 얼룩말이 핸드 페인팅으로 그려져 있다. 차갑고 도도한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의 부티크라기보다는 편하게 들러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가도 될 정도로 아늑한 분위기다.

5세계 곳곳에서 컬렉팅한 작품으로 꾸민 시슬리 카페. 6워터 드롭 텍스처를 탑재한 블랙 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
Meet a New Black Rose
메종 시슬리를 나와 바로 옆, 시슬리 파리 본사로 향했다. 본사의 맨 위층, 마담 도르나노가 미디어 관계자와 식사도 하고, 업무를 보기도 하는 집무실이라고 했다. 에펠탑이 한눈에 보이는 이곳은 사무실이라기보다는 마담 도르나노의 취향이 묻어나는 메종 시슬리의 연장선에 있는 공간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제품은 시슬리의 신제품 블랙 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 블랙 로즈 라인에 3년 만에 등장한 뉴페이스다. 시슬리 파리의 해외 마케팅 담당 줄리 웨인버그(Julie Wainberg)가 따뜻한 인사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슬리는 느린 브랜드다. 날로 심해지는 기후변화와 공해,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연구를 이어간다. 촉촉하지만 산뜻해야 하고, 감각적이면서도 신선해야 하는 텍스처에 대한 시장의 요구 속에 너도나도 새로운 텍스처를 내세운 지 오래다. 그리고 올여름, 시슬리에서도 그만의 속도로 마침내 전혀 새로운 제형의 블랙 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을 선보인다. “빨리 사용하고픈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품이에요. 스킨 인퓨전 크림이라고 이름 지은 것은 텍스처의 영향이 크죠. 밤 타입인데도 크림 같은 발림성이 특징으로, 피부에 바르는 즉시 물처럼 촉촉한 느낌을 전해요. 오일 속에 수분을 감싼 워터 드롭 텍스처로, 오일이 파열되며 물방울이 피부 속에 흡수됩니다. 물방울 속 활성 성분과 함께요.” 블랙 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은 시슬리라는 브랜드를 하이엔드, 고가, 리치한 텍스처 등으로만 생각하던 젊은 층과 특히 산뜻한 제형을 선호하는 아시아 여성에게도 어필할 만한 제품이다.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감싸는 효과는 물론 탄력과 화사함이 차오르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2011년 탄생한 블랙 로즈 크림 마스크, 2014년의 블랙 로즈 프리셔스 오일 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크림이다. 줄리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시슬리 연구소는 특정 기술이 등장했을 때 그 기술을 통해 나올 수 있는 제품을 고려하기보다는 특정 효능에 주목하고, 그 효능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해 제품을 탄생시켜요. 블랙 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은 데일리 케어 제품으로 감각적이면서도 신선한 텍스처의 제품 생산을 미션으로 오랜 연구 끝에 만들어낸 크림이에요. 피부에 영양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주는, 매력적인 이중성을 지닌 텍스처는 현재 뷰티 시장에 이 제품뿐이죠.”

Visit Mme. d’Ornano
메종 시슬리와 시슬리 파리 본사를 둘러본 후 방문한 곳은 또 하나의 시슬리이자 오늘날의 시슬리를 있게 한 마담 도르나노의 아파트였다. 작년 11월 국내에 출간한 시슬리 창업자이자 마담 도르나노의 남편 위베르 도르나노의 자서전 <무한한 아름다움>과 기사를 통해 만난 마담 도르나노가 우아한 자태로 에디터를 맞이한다. 시선을 압도하는 엄청난 컬렉션으로 수놓은 아파트를 보니 메종 시슬리의 색감과 분위기가 마담 도르나노에서 흘러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계 곳곳에서 왔을, 서로 다른 시대에 태어난 컬렉션은 처음부터 함께인 듯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클래식과 빈티지, 모던과 이그조틱을 넘나드는 가구와 작품이 조화를 이룬 메종 시슬리의 매력 역시 마담 도르나노의 감각에서 비롯된 것일 터. 도르나노 가문의 향기가 밴 응접실에 앉아 메종 시슬리에 대해, 그리고 2년 전 위베르 도르나노가 세상을 떠난 후 마담 도르나노가 계속 지켜가고자 하는 시슬리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몇 년 전 지면을 통해 이곳을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몇 년 사이 이 아파트와 시슬리, 마담 도르나노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파트 얘기부터 하면 가구는 그대로인 것이 많고, 장식품은 많이 바뀌었을 겁니다. 반면 시슬리는 큰 변화가 있었죠. 여기에 오기 전 둘러본 본사 사무실 이전이 그것이죠. 사무실과 메종 시슬리가 자리한 그 건물 전체가 시슬리 소유죠. 프랑스 법규에 따라 보존해야 할 건물로 지정된 곳이에요. 원래는 항공우편물 운송 서비스를 관할하는 회사였어요. 과거 생텍쥐페리가 근무한 곳이기도 하죠. 보셔서 알겠지만 현관이 두 곳이에요. 하나는 메종 시슬리, 하나는 본사로 통하는 문이죠. 많은 나라에 시슬리 부티크를 운영 중인데, 공교롭게도 시슬리의 고향인 파리에는 그동안 부티크가 없었죠. 같은 건물이지만 본사와 완전히 분리해 메종 시슬리를 선보이게 됐어요. 개인적 삶에 변화가 있다면, 제 남편이 이제는 곁에 없다는 사실이겠네요.
메종 시슬리를 둘러보며 시슬리가 탄생시킨 코스메틱 제품이 아니라 ‘시슬리’라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시슬리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나요?
물론 시슬리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과 노하우가 있죠. 가장 중요한 미션은 가장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선사하는 거예요. 자연에 대한 사랑도 빠뜨릴 수 없고요. 가족 경영 브랜드로서 남편과 제가 브랜드 이미지이기도 해요. 지금 이 아파트도 시슬리의 일부죠. 메종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이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고품질 제품을 경험하고, 메종에서 가족 같은 안락함을 느꼈으면 하죠.
메종 시슬리를 오픈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공간은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고급스러워야 한다는 강박 없이 아름답고 편안한 공간을 완성하길 원했죠. 그런데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과시를 위한 공간보다 아름답고 편안한 공간이 비용은 더 많이 들어요.(웃음) 이지아 향수 보틀을 만든 아티스트의 손잡이와 가구, 아프리카에서 온 소파, 아프리카에서 온 프레스코 벽화 등을 모두 감상했을 거예요. 전 이렇듯 다양한 것이 어우러진 스타일을 좋아하죠.
어렵겠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공간을 꼽을 수 있나요?
케어를 받는 캐빈. 그곳은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베드에 누운 순간부터 누워서 바라보는 천장의 모습까지 편안함을 주길 바랐죠. 살롱은 케어를 받은 후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신경 썼고요.
첨단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코스메틱을 전개하는 브랜드로 제품 패키지 역시 로맨틱하기보다는 심플하고 정교합니다. 하지만 시슬리라는 브랜드를 떠올릴 때면 따뜻함이 느껴져요. 이 온기는 가족 경영에서 나오는 힘일까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가족 경영을 하다 보니 브랜드를 자식처럼 생각하게 돼요. 안에서 우러나는 애정이 있죠. 품질이 어떻든 판매만 잘된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아요. 어느 기관에서 시슬리라는 브랜드를 연상할 때 떠오르는 것에 대해 조사했어요. 그 결과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신뢰’를 가장 많이 꼽았죠. 그것이 우리의 힘인 것 같아요. 가족 경영이 만들어내는 신뢰요. 저도 단순히 지시를 내리는 디렉터가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터이기에 고객에게 신뢰를 더할 수 있는 것 같고요.
밀레니얼 세대가 점차 뷰티 시장의 주를 이루면서 품질보다는 보이는 것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요. 하지만 시대가 변해도 겉모습보다 중요한 것은 내실이죠. 이와 관련해 요즘 세대에게 메시지를 전해주신다면요?
저는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50여 년 전 미국에 갔을 때, 미국 여성들은 주로 메이크업 제품을 소비했어요. 스킨케어에는 그리 신경 쓰지 않았죠. 다행인 것은, 경험을 통해 여성들이 조금씩 깨달아가더군요. 스킨케어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는 걸 요즘 세대도 알았으면 해요. 메이크업도 즐거움을 주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컬러나 텍스처보다 혁신적인 것을 녹여낸 스킨케어 제품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제 남편은 항상 말했어요. 자기 자신을 케어할 줄 안다면 모든 여성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요.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제공 시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