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 전통의 융합
컴퓨터 지능, 포멀한 슈트 차림을 아우르는 진중한 외관. 그간 스마트 워치에 기대한 바를 태그호이어가 실현했다.

시계 본연의 DNA를 담다
2016년 바젤월드 태그호이어의 부스는 새로운 시계의 등장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태그호이어가 설계하고 인텔의 테크놀로지와 안드로이드 웨어 구동 시스템을 결합한 최초의 커넥티드 워치를 공개했기 때문. 이 제품은 지름 46mm의 다이얼에 크로노그래프와 쓰리 핸드, GMT의 3가지 기능을 디지털 디자인으로 채워 넣었다. 디지털 스크린이지만 시계의 본질을 담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역력하다. 핸드와 인덱스, 카운터, 날짜 창, 미니트 트랙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이코닉한 까레라 컬렉션을 재현한 것. 평면의 디지털 창이지만 핸드 아래 드리운 그림자나 빛을 반사할 때 드러나는 태양광선 효과까지 세밀한 묘사가 돋보인다. 더불어 시간을 확인하는 시계 고유의 기능에 지장이 없도록 절약 모드에서도 항상 선명한 가시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표시하는 인터랙티브 카운터 측면 또한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 12시와 6시, 9시 방향의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카운터에 시계와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표시했다. 그 덕분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다이얼과 첨단 기술을 이질감 없이 누릴 수 있다. 앱의 작동 원리도 간단하다. 앱을 터치하면 전체 화면 모드로 전환해 조작할 수 있다. 수천 개의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물론 시계에 내장된 구글 핏, 구글 번역, 구글 맵, 구글 보이스 검색을 비롯해 태그호이어 전용으로 개발한 골프샷 프로, 레이스크로노 프로 등 골프, 모터 레이싱에 관련한 다양한 레저와 라이프스타일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시계 자체는 큼직하지만 손목에 부담감을 주지 않을 만큼 가볍다. 이는 케이스와 백케이스, 러그를 그레이드 2 티타늄이라는 첨단 소재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죽이나 독특한 텍스처의 러버 스트랩을 매치할 수 있는데 블랙 외에 레드, 블루, 화이트를 비롯한 6가지 컬러로 구성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크로노그래프와 스포츠 시계로 명성을 구축한 태그호이어는 이 시계를 오랜 노하우와 유산의 집약체라 말할 정도로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런 만큼 지금 우리가 이 시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충분해 보인다.
문의 02-548-6020

| POP UP! |
커넥티드 워치의 출시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월 15일 국내 출시를 시작한 것. 백문이 불여일견 아니던가. 커넥티드를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팝업 행사장이 일주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커넥티드 워치다운 직관적 사용법과 세련된 디스플레이에 20~30대 남성의 열렬한 지지가 이어졌다고. 국내 런칭 일주일을 앞두고 100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진 프리오더는 10시간여 만에 마감되어 커넥티드 워치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에디터 | 정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