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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이 차린 맛, 비스트로 한(韓)

LIFESTYLE

마음을 다해 누군가를 대접해야 할 일이 있다면 에디터는 주저 없이 이곳을 선택할 것 같다. 해운대그랜드호텔 1층 비스트로 한(韓)의 한 끼에는 우리 음식의 맛과 멋이 정중하게 담겨 있다.

송절주를 곁들인 한우 등심구이와 옥돔구이.

해운대그랜드호텔 1층에 있는 ‘비스트로 한(韓)’은 한식을 기본으로 하는 캐주얼 다이닝 & 바다. 한식을 상징하는 ‘한(韓)’에, 편안한 분위기의 작은 식당을 의미하는 ‘비스트로’를 붙여 전통 한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강조하고 있다. 내부는 월넛과 브론즈 소재로 장식해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각 테이블 공간을 한옥 문살 모양의 파티션으로 구분해 비즈니스나 상견례, 데이트 등 프라이빗한 모임이 가능케 했다. 바에서는 늦은 시각까지 탁주와 와인, 소주, 맥주, 칵테일 등 30여 종의 다양한 술과 한식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각각 6명, 12명이 식사 가능한 2개의 별실 창밖으로는 계절을 가늠할 수 있는 정원이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본격적인 식사 전 분위기부터 음미하게 한다.
계절의 흐름에 따른 제철 식자재를 가지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식을 내는 것은 기본. 국순당, 복순도가 등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 브랜드의 주류와 한식 페어링을 수준급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것도 비스트로 한의 특장점이다. 특히 국순당과 컬래버래이션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생활 기록서 <수운잡방>, <규합총서>를 근거로 만든 우리 술은 비스트로 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다.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걸쭉한 ‘이화주’, 소나무 마디인 송절로 빚은 조선시대 명주 ‘송절주’ 외에 ‘자주’, ‘사시통음주’, ‘청감주’ 등 부드러운 신맛과 감칠맛의 한잔 술은 곁들이는 음식을 더욱 입맛 돌게 한다.

해운대그랜드호텔 김충호 총주방장과 전준형 메인 주방장을 주축으로 완성하는 비스트로 한의 요리는 재료 선별 기준부터 각별하다. 기장, 영도, 송도 등에서 지역 해산물을 엄선하며 제철 과일과 채소 등 신선한 식자재로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살린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활동량이 떨어지는 방목 한우의 마블링이 최상인 지금, 단호박과 토마토, 브로콜리 등 신선한 야채의 가니시를 곁들여 한우 등심구이를 메인으로 내는 한편, 양식과 포획 대신 낚시와 그물로 ‘스트레스를 덜 받은’ 옥돔을 구워 진한 오징어 먹물 감자 퓌레와 함께 내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화제가 된 독도새우와 신선한 한우 육회를 바삭한 홈메이드 부각으로 감싼 주전부리, 달래간장으로 감칠맛을 더한 성게비빔밥, 쌀밥을 말려 고온에서 순식간에 튀겨낸 고소하고 바삭한 누룽지를 극강의 부드러움으로 무장한 수제 티라미수 위에 올리고 쌉싸래한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누룽지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 등등. ‘멋美’, ‘맛味’ 한 상 코스의 점심, ‘해海’, ‘한韓’ 오름 코스의 저녁에는 우리 전통 음식을 아름답게 해석한 비스트로 한의 정갈하고 정성스러운 맛과 멋이 담겨 있다. 여기에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빚어낸 한잔 술을 곁들인다면? 1000년 전 양반들이 즐겼을 법한 품격 있는 음주가무의 흥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문의 및 예약 051-74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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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손지혜(프리랜서)
사진 공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