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프랑스와 한국의 특별한 조우

FASHION

청담 거리에 범상치 않은 건물 하나가 들어섰다. 금빛의 우아한 건물 위로 한옥의 처마와 문살의 흔적까지 느껴진다. 바로 1년 6개월 만의 휴식(!)을 마치고 청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화려하게 귀환한 까르띠에 메종 청담 이야기다.

자그마치 169년. 범접하기 힘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까르띠에는 그동안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예술적 피스로 전 세계의 눈을 사로잡아왔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턴이 소장한 69.42캐럿의 까르띠에-버턴-테일러 다이아몬드, 그레이스 켈리와 모나코 왕세자 레니에 3세의 10.48캐럿 약혼반지, 윈저 공이 심프슨 부인에게 선물한 이터니티(Eternity) 링, 프랑스 시인 장 콕토를 위해 탄생한 ‘트리니티(Trinity)’링 등 까르띠에 전설의 주얼리 리스트는 이외에도 끝없이 이어진다.
주얼리뿐 아니라 시계에서도 까르띠에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루이 까르띠에가 친구 산토스-뒤몽을 위해 1904년 특별히 제작한 최초의 손목시계, 마치 바늘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모습의 미스터리 클록, 그리고 뛰어난 품질을 의미하는 제네바 실(Poincon de Geneve) 인증을 획득한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특히 미스터리 클록은 손목시계에도 영감을 주며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까르띠에만의 유니크한 아이콘이자 시그너처가 되었다.
이런 까르띠에가 프랑스 파리의 뤼드라페, 영국 런던의 본드 스트리트, 미국 뉴욕의 5번가에 이어 메종을 연 곳은? 바로 한국 서울의 청담 거리다. 2008년 아시아 최초로 까르띠에 메종 청담을 연 것이다. 2015년 2월까지 7년 동안 청담동에서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며 ‘고고한’ 존재감을 보여준 까르띠에 메종 청담이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그리고 1년 6개월 동안 단장을 마치고 드디어 6월 26일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벨기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까르띠에 스크롤 티아라

3층에 VIP를 위해 마련한 프라이빗 살롱과 테라스 공간

시계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2층 공간. 메종 오픈 직후에는 로얄 컬렉션 헤리티지 피스를 시계와 함께 전시한다.

샹들리에가 눈길을 끄는 1층 공간에서는 주얼리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가죽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지하 1층

Chic & Traditional
새로운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 주목할 것은 프랑스의 대표 주얼러 까르띠에의 DNA, 그리고 한국적 요소와의 특별한 만남이다. 올해 1월 새롭게 취임한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CEO 시릴 비네론(Cyril Vigneron)이 “메종과 맨션 규모 부티크의 경우 해당 국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부티크를 지향한다”라고 밝혔는데, 그 방침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약 830 ㎡에 달하는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건축양식과 더불어 실내장식에도 한국적 요소를 다양하게 반영했다. 우선 메종을 방문하면 바로 시야에 들어오는 건물의 외관에서는 한국 전통 가옥인 한옥 문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1층 입구에 자리 잡은 기와지붕 형태의 디딤돌, 한국 전통 문양과 자개, 한지 벽지로 한국적 느낌을 듬뿍 살린 VIP 프라이빗 뷰 잉 룸, 1층 뒤뜰과 3층 테라스를 둘러싸고 있는 한국 고유의 한옥 문살 장식도 빼놓을 수 없다. 또 하나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국적 서비스로 최상급 한국 전 통차와 다과를 내는 VIP 케이터링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Welcome to the Maison!
자, 그럼 본격적으로 메종을 구석구석 살펴볼까. 우선 매장에 도착한 순간 도어맨이 육중한 문을 열며 반긴다. 1층에 들어서면 중앙의 거대한 샹들리에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 샹들리에가 2층까지 이어지며 한층 드라마틱한 느낌을 선사한다. 1층에서는 하이 주얼리와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까르띠에의 다양한 아이콘 주얼리 컬렉션을, 2층에서는 파인 워치메이킹 피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시계 컬렉션(메종 오픈 직후 한동안은 티아라를 비롯해 특별한 로얄 컬렉션 헤리티지 피스도 2층에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을 만날 수 있다. 메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리미티드 에디션도 이곳의 특별한 볼거리. 지하 1층에서는 까르띠에의 가죽 제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새로운 메종에는 기존 메종에 없던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 바로 3층이 그곳으로 어떤 방해도 없이 까르띠에를 경험하길 원하는 VIP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차에서 내려 지하 1층에 들어서면 엘리베이터를 통해 바로 3층 프라이빗 살롱으로 입장이 가능한데, 마치 퍼스널 쇼퍼 서비스처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프라이빗 쇼핑을 즐기기 원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로 볼 수 있다. 3층 공간은 엄선한 VIP 고객의 요청에 따라 때로는 그들의 맞춤형 프라이빗 살롱으로 변신한다. 3층 테라스 문을 열고 나가면 한적하고 아담한 발코니 정원에서 여유로운 휴식도 즐길 수 있다. 푸르름 가득한 공간에서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것.

까르띠에의 시그너처라 할 수 있는 미스터리 클록

한옥의 나무 문살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까르띠에 메종 청담의 외관

Sophisticated Service
새로운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까르띠에 컬렉션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전문적 애프터-세일즈 서비스가 가능한 자체 A/S 워크숍도 갖추었 다는 사실. A/S 전문가와 테크니션이 상주해 원스톱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종을 방문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스페셜 음료 서비스와 전문 안내 서비스에서도 까르띠에의 세심 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까르띠에 코리아는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최고 가치의 하이엔드 피스, 까르띠에이기에 가능한 상상을 뛰어넘는 창조물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세계 최고 프랑스 주얼러 메종의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서울이 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도시인지 새삼 실감할 수 있 는 공간이라고 자부합니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메종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에디터 |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서연 (janicelee@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