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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가 빚어낸 빛의 향연

WATCH & JEWELRY

찬란한 빛의 여정을 담은 프레드 2025 하이 주얼리 컬렉션.

콜롬비아 무조 광산에서 채굴한 옥타고널 컷 에메랄드 센터 스톤을 중심으로, 브릴리언트 컷과 테일러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936 화이트 골드 에메랄드 네크리스.

콜롬비아 무조 광산에서 채굴한 옥타고널 컷 에메랄드 센터 스톤을 중심으로, 브릴리언트 컷과 테일러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936 화이트 골드 에메랄드 이어링.

모잠비크산 비비드 레드 & 피전 블러드 컬러 오벌 컷 루비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아치 형태의 실루엣이 돋보이는 1936 화이트 골드 루비 링.

1936년, 파리 루 로얄 거리. 아르데코 양식의 웅장한 아케이드 아래 젊은 주얼러 프레드 사무엘은 빛과 색을 다루는 자신만의 미학을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 그의 주얼리는 유행과 규범의 경계를 넘어 일상의 숨결 속에서도 찬란히 빛나는 자유로움을 품었다. 지중해에 내리쬐는 햇살, 프렌치 리비에라의 황금빛 해변, 그리고 유년기 아르헨티나에서 목격한 보석의 눈부신 광채까지. 이번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이러한 기억에서 영감받아 ‘1936’과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Soleil d’Or Sunrise)’ 두 가지 챕터로 구성된다. 첫 번째 챕터 1936에는 창립자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겼으며, 이어지는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는 메종의 전설적 옐로 다이아몬드의 황금빛 광채를 따라 수평선을 가로지르는 태양의 찰나를 표현한다.

스리랑카산 비비드 블루 & 로열 블루 쿠션 컷 사파이어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그레인 및 클로우 세팅한 1936 화이트 골드 사파이어 네크리스.

 CHAPTER 1. 1936 
1936 챕터는 그가 사랑했던 아르데코 양식의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과 첫 부티크가 자리한 루 로얄 거리의 상징적 아치 구조를 주요 모티브로 한다. 완벽한 대칭과 의도적 비대칭, 유려한 곡선이 조화로우며, 프레드만의 모던 헤리티지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프레드 사무엘에게 무한한 영감의 원천이던 젬스톤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이번 챕터는 에메랄드, 사파이어, 루비 세 가지 컬러 젬스톤이 지닌 고유의 빛과 색을 담아냈다. 첫 번째 세트는 무조 광산에서 채굴한 콜롬비아산 에메랄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를 대표하는 네크리스는 4캐럿이 넘는 마그네틱 그린 컬러 에메랄드 주변에 바게트 컷과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구조적 선과 깊이 있는 우아함을 담아냈다. 아치 디자인이 적용된 링에는 클로우 세팅한 에메랄드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어링은 에메랄드 2개를 균형 있게 배치해 네크리스와 조화를 이루며 세트를 완성한다. 두 번째 세트는 스리랑카산 쿠션 컷 블루 사파이어를 품었다. 네크리스는 반복적 아치 패턴에서 영감받아 우아한 건축물이 연상되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그레인 세팅과 클로우 세팅한 다이아몬드가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며, 7.13캐럿 로열 블루 사파이어를 품은 드롭 형태로 구성된다. 이어링에는 사파이어 2개를 세팅해 네크리스와 동일한 디자인 디테일을 반영했고, 링에는 6캐럿 이상 딥 블루 사파이어를 세팅해 품격을 한층 높였다. 세 번째 세트는 모잠비크산 루비의 강렬한 빛을 강조한다. 진귀한 피전 블러드 컬러 루비를 중앙에 세팅한 초커 네크리스는 아치 패턴을 따라 파베 세팅된 다이아몬드와 어우러져 관능적 실루엣을 자아낸다. 3캐럿 이상 오벌 컷 루비를 세팅한 링과 이어링 역시 같은 디자인 디테일을 반영해 통일감을 주었다. 세 가지 피스가 어우러져 한층 강렬하고 인상적인 빛을 선사한다.

2.01캐럿 래디언트 컷 옐로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브릴리언트 컷 화이트·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옐로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옐로·화이트 골드에 프레드 시그너처 래디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중앙에 세팅하고,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화이트 다이아몬드 이어링.

분리 또는 통합해 세 가지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의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화이트 다이아몬드 링.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화이트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CHAPTER 2. Soleil d’Or Sunrise 
프레드에 태양과 빛은 창립 초기부터 변치 않는 영감의 원천이었다. 1977년 메종은 100캐럿이 넘는 옐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고, 눈부신 빛과 컬러, 그리고 주얼리에 대한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이 보석을 ‘솔레이 도르(Soleil d’Or)’라 명명했다. 2021년, 오랜 세월을 거쳐 다시 메종의 품으로 돌아온 이 신비로운 옐로 다이아몬드는 여전히 찬란한 광채로 끝없는 영감을 전한다. 올해, 프레드는 이 전설적 다이아몬드의 광채에서 영감받은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이며 태양의 찬란함과 창립자의 비전을 현대적 작품에 구현했다. 그래픽적 곡선미가 돋보이는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챕터는 일출과 일몰의 빛을 주제로 태양의 다채로운 광채를 담았다. 태양의 높이에 따라 변화하는 색과 빛을 우아한 드레이핑 효과로 재현해 여명부터 황혼까지 섬세한 빛의 변주를 완성했다. 그레인 세팅한 옐로 다이아몬드와 클로우 세팅한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하루를 여는 빛을 형상화하며, 중심에는 2캐럿 팬시 인텐스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메종의 전설적 옐로 다이아몬드 솔레이 도르에 경의를 표했다. 네크리스, 링, 이어링, 브로치에는 화이트·옐로 골드를 조합한 태양빛 모티브 위에 래디언트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중앙에 세팅해 눈부신 광채를 발한다. 링과 이어링은 겹치거나 분리해 착용 가능한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프레드는 ‘선샤인 주얼러’라는 독창적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은 현재 브랜드를 어떻게 이끌고 있나요? 저희는 단순히 대담하고 시대를 초월한 주얼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모든 작품에 태양의 온기와 삶의 기쁨, 우아함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선샤인 주얼러는 메종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본질입니다.
이번 컬렉션은 1936과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두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 핵심 메시지를 소개해주세요. 이번 컬렉션은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이 처음 마주한 영감의 순간과 메종의 출발점이 된 빛을 기념하며 헤리티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프레드 특유의 진취성과 자유로움, 컬러와 빛, 유려한 곡선 등 메종의 고유한 코드를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총 19피스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주얼리에 대한 열정과 메종만의 정체성, 생생한 에너지를 담아낸 오마주입니다.
특히 1936 챕터에서 강조하는 아치(Arch) 패턴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 모티브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936 챕터는 아르데코 미학과 메종의 첫 부티크가 자리한 파리 루 로얄 거리에서 영감받았습니다. 웅장한 아케이드의 곡선과 구조미는 프레드 사무엘이 사랑한 디자인 요소이자 브랜드 정체성의 상징입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 아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했습니다. 에메랄드를 감싸는 구조적 세팅, 사파이어 네크리스의 유려한 다이아몬드 흐름, 루비 초커의 반복되는 곡선, 진주 네크리스의 섬세한 다이아몬드 아치 등이 그 예입니다. 이를 통해 메종이 지향하는 완벽한 대칭과 의도된 비대칭,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솔레이 도르 옐로 다이아몬드의 스토리는 메종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스톤이 컬렉션 디자인에 어떤 상징성을 더했나요? 솔레이 도르 옐로 다이아몬드는 1977년 메종이 처음 마주한 100캐럿이 넘는 전설적 보석으로, 태양의 빛과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2021년 다시 메종으로 돌아온 뒤에도 영감을 전하며 선샤인 주얼러라는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했습니다.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챕터에서는 이 상징적인 빛을 모던한 하이 주얼리로 재해석해 새벽의 여명부터 황혼의 찬란함까지 하루의 다양한 태양빛을 우아한 드레이핑 효과로 담아냈습니다.
현대 하이 주얼리는 전통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착용감과 실용성도 중요합니다. 이런 균형을 위해 어떤 점에 가장 신경 쓰셨나요? 프레드는 하이 주얼리가 특별한 순간에 머무르는 소장품이 아니라 일상에서 개인의 스타일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챕터 링과 이어링에는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이어링은 탈착과 재조합을 통해 네 가지 방식으로 착용 가능해 상황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프레드 사무엘이 지금의 당신을 본다면 “이건 정말 프레드답다”라고 말할 피스는 무엇일까요?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 옐로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를 가장 ‘프레드다운’ 피스로 꼽을 것 같습니다. 네크리스 중앙에는 2캐럿 팬시 인텐스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메종 프레드의 전설적 솔레이 도르에 대한 경의를 담았습니다. 평생 빛과 컬러를 사랑한 그의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투영된 이 작품은 창조적 열정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분명 그 진심이 전해질 것입니다.

 

에디터 이주이(jylee@noblesse.com)
사진 프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