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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

FASHION

봄이 어서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골랐다. 색색의 꽃이 만발하는 패션 아이템 속 플라워 가든.

로저 비비에, 비브 카바
어번 노매딕(urban normadic)을 주제로 한 로저 비비에의 2017년 S/S 컬렉션. 가장 눈에 띈 아이템 하나를 꼽으라면 새로 나온 비브 카바(Viv’ Cabas) 백이다. 둥글게 변형한 사각 버클과 부드러운 톱 핸들 장식을 달고, 다양한 버전의 플라워 모티브를 사용해 페미닌한 무드를 더한 것. 이번 시즌 메인 패브릭인 기퓌르 레이스 버전, 뉴 캠페인 모델인 소피아 산체스 데 베타크(Sofia Sanchez de Betak)와 협업한 비브 카바 탱고도 매력적이지만, 그중 화룡점정은 역시 데님 패브릭 위에 영국의 정원을 수놓은 ‘가든 콜라주’ 라인!

펜디, 피카부
달콤한 캔디 컬러 꽃 장식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펜디의 뉴 피카부 백.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를 바탕으로 안쪽에는 개나리색을, 백의 가장자리는 민트 컬러로 트리밍해 화려한 반전을 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방의 앞면을 캔버스 삼아 자수와 스터드, 가죽 등 다채로운 소재를 믹스해 펜디 특유의 위트를 발휘한 것! 특히 원뿔 모양의 스터드를 꽃송이처럼 연출한 통통 튀는 센스가 엿보인다.

크리스찬 루부탱, 소 케이트
아찔한 라인의 하이힐과 파이손 소재는 관능미를 부각시키는 불가분의 조합이다. 하지만 여기에 낭만적인 플라워 패턴을 더한다면? 당신을 우아한 요조숙녀로 만들어줄 전천후 아이템이 된다. 크리스찬 루부탱이 새롭게 선보이는 소 케이트(So Kate)처럼 말이다. 새하얀 파이손 위에 꽃과 잎사귀를 세심하게 그려 넣었는데(가늘디가는 힐 부분까지!), 정교하게 찍어낸 금빛 테두리가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구찌, 실비
알레산드로 미켈레만큼 꽃 자수에 애정을 쏟아붓는 디자이너가 또 있을까. 시즌을 거듭하며 점점 정교하고 화려해지는 동식물 모티브의 자수 패치는 이제 구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그너처가 됐다. 2017년 크루즈 컬렉션에서는 구찌의 아이코닉 백 중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비(Sylvie) 백의 톱 핸들 버전에 탐스러운 꽃송이가 피어났다. 컬러는 크리미한 화이트와 발랄한 스카이 블루 2가지 버전.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