헵번 스타일 완성! 여배우 헤어 따라잡기
뉴트로 열풍이 패션업계에만 부는 건 아니다. F/W 시즌 런웨이에서 포착한 60년대 여배우를 연상시키는 헤어 스타일링. 리얼 웨이에서 소화하는 방법은?

High Volume Hairstyles
우아한 60년대 여배우들의 향연이었던 돌체 앤 가바나 런웨이의 모델은 줄리 크리스티를 연상시키는 하이 볼륨 헤어를 메인으로 스타일링했다. 이마를 말끔히 드러낸 헤어 라인 위로 뒤 볼륨을 강조해 풍성한 모발을 강조하는 방식. 머리를 묶으면 자칫 올드한 스타일로 보일 수 있어 긴 생머리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으로 활용해볼 것. 가르마를 따라서 앞머리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볼륨 스프레이를 활용해 모발 속부터 풍성한 볼륨을 만들어가면 글래머러스한 헤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Big Wave Hairstyles
60년대 여배우 헤어스타일을 논할 때 빅 웨이브를 빼놓을 수 없을 터. 오드리 헵번과 양대 산맥을 이룬 캐서린 헵번의 시그너처 룩이기도 한 웨이브 펌을 랑방 런웨이에서 그대로 재현했다. 앞머리 없이 이마 선을 따라 흐르는 웨이브는 풍성한 볼륨감으로 얼굴을 더 생기있게 만들어준다. 얼굴형에 따라 헤어 라인 위 쪽, 옆쪽으로 웨이브를 다르게 연출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웨이브를 만들어 보자. 초보 입문자라면 헤어 라인보단 귀 위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웨이브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Half-Up Hairstyles
2020 F/W 시즌 샤넬 런웨이를 누비는 모델들의 하프-업 헤어스타일을 놓치지 말것. 캐서린 드뇌브가 종종 선보인 하프-업 스타일을 이번 시즌에 맘껏 즐길 수 있게 됐다. 눈가에서 시작해 헤어 라인 위쪽에서 정갈하게 묶은 머리에 큼지막한 리본을 달아주면 1960년대와 2020년을 오가는 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미 블랙핑크의 제니도 리얼웨이에서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로 여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출법이다. F/W 시즌에 맞춰 리본 소재는 부드러운 벨벳이나 실크를 선택해보자. 리본 자체에 볼륨감이 있어 너무 튀는 컬러보단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의 모노톤을 추천한다.

Big Forehead Hairstyles
60년대 여배우들의 풍성한 볼륨감을 따라잡는게 조금 부담스럽다면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앞머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정수리부터 시작해 이마의 반 이상을 덮는 빅 포헤드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오드리 헵번과, 이번 시즌 발렌티노의 뷰티 룩이 좋은 참고서다. 눈썹 위까지 과감하게 덮은 앞머리를 정리하고 뒷머리는 말끔히 묶어서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헤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헤어 젤, 또는 크림으로 앞머리를 정리하고 색다른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앞머리가 끝나는 지점에 얇은 헤어핀을 꼽아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면 된다.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
사진 Getty images, imaxtree
디자인 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