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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계 별들이 빛난 날

ARTNOW

허시혼 박물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갈라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미술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기록적인 행사 현장으로 안내한다.

개관 40주년 기념 행사장에 설치한 조형물

통유리로 아름다운 야경이 보이는 행사 장소

칵테일 리셉션에서 이우환 작가, 조각가 애니시 커푸어와 그의 아들 이샨 커푸어

허시혼 박물관 관장 멜리사 추

40년이라는 시간을 기념하며 허시혼 박물관과 조각 공원(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은 단단히 준비를 한 모양이다. 지난 11월 9일 개최한 갈라 행사의 초청 명단에는 세계적 아티스트, 큐레이터, 컬렉터 등 미술계의 내로라하는 거물들 이름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워싱턴에 자리한 박물관이 행사 장소로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선택한 것. 스미스소니언 재단에서 운영하는 현대미술에 특화한 허시혼 박물관은 연간 주요 행사로 다음 해의 운영 기금을 조성하는 행사를 개최해왔다. 매년 행사 장소는 박물관이었지만 올해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뉴욕에서 개최한 것은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 무대에 나서겠다는 박물관 측의 의지가 읽히는 부분. 또 2014년 관장으로 취임한 멜리사 추(Melissa Chiu)의 인맥과 컬렉터, 기부자가 뉴욕에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이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는데, 이날 뉴욕에서 157만 달러 이상을 모으며 박물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금 마련 행사로 기록됐다.

갈라 행사에 참석한 아티스트와 VIP 게스트

할렘 스튜디오 미술관 디렉터 델마 골든과 아티스트 제니 존스

개념미술가 로런스 와이너와 아티스트 재닌 앤토니

행사는 통유리를 통해 허드슨 강과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에서 프라이빗 칵테일 리셉션과 함께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시어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와 블랙 몽크스 오브 미시시피(Black Monks of Mississippi)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함께 디너 장소로 안내됐고, 멜리사 추는 400여 명의 미술계 VIP 게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건배 제의를 했다. 허시혼 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개최하며 현대미술계에서 동시대를 조망할 수 있는 주요 아티스트를 수상자로 선정했는데, 선정된 대부분의 작가가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뜻깊은 사실은 여기에 한국의 박서보와 이우환 작가가 포함됐다는 것. 세계적으로 단색화를 주도하는 한국 작가들의 수상은 동시대를 예민하게 읽고 미래를 선도하는 현대미술관의 선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허시혼 박물관은 국제갤러리 소속 작가인 이우환, 박서보, 하종현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아티스트는 척 클로스(Chuck Close), 애니시 커푸어(Anish Kapoor), 조지프 코수스(Joseph Kosuth), 로니 혼(Roni Horn), 숀 스컬리(Sean Scully), 앨런 존스(Allen Jones) 등 40여 명이다.

행사에 참석한 박서보 작가

극사실주의 화가이자 판화가 척 클로스

칵테일 리셉션 풍경

재즈 뮤지션 제이슨 모런

패션 디자이너 제이슨 우

비주얼 아티스트 에르네스토 네토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데이비드 스코턴

조각가이자 사진작가 페타 코인

개념미술가 조지프 코수스와 추상화가 숀 스컬리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에디터 안미영 (myahn@noblesse.com)
사진 민혜령, Joe Schildhorn and Max Lakner / BF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