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겨울
홋카이도(북해도)는 일본 최북단에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설경, 축제, 온천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삿포로에서 매년 2월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지금 여행하기 딱 좋다. 홋카이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급 숙소 3곳 소개.
카이 포로토 (KAI Poroto)
카이 포로토는 홋카이도 전통 민족 아이누어로 ‘큰 호수’를 뜻하는 포로토 호숫가에 있다. 이곳은 아이누 민족의 전통 가옥 ‘치세’에서 영감을 받아지었다. 덕분에 아이누인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 모든 객실에는 치세의 네모난 ‘로(炉, 난로)’를 형상화한 테이블이 있다. 추운 날씨에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다. 모든 객실에서 포로토 호수의 경치, 자작나무, 단풍나무 설경이 보이는 것도 운치 있다. 독특한 구조의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원뿔형 대욕장의 삼각 욕탕과 돔형의 원형 욕탕에서 호수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온천수는 식물 유기질이 포함된 이탄 온천으로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고 한다.
ADD 1-1018-94 Takeura-cho, Shiraoi-cho, Shiraoi-gun, Hokkaido, Japan
무와 니세코 (MUWA NISEKO)
무와 니세코는 스키 애호가들에게 꿈의 리조트로 불린다. 스키장 바로 앞에 위치해 객실 테라스에서 바로 슬로프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명 ‘무와’는 프랑스어로 ‘나 자신’을 의미하며 내가 머무는 공간 그 자체가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입도 즐겁다. 미쉐린 스타 셰프가 이끄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히토 바이 타쿠보(HITO by TACUBO)’와 전통 일식 스키야키 레스토랑 ‘히야마(HIYAMA)’에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파인 다이닝을 맛볼 수 있다. 덕분에 2023년 12월 개관 이후, 미쉐린 가이드의 새로운 호텔 평가 기준인 Michelin Key에서 ‘미쉐린 원 키(Michelin One Key)’를 획득했다.
ADD 204-27 Yamada, Kutchan-cho, Abuta-gun, Hokkaido, Japan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Dai-ichi Takimotokan)
1858년에 설립되어 무려 1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 료칸.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 온천 지역에 지고쿠다니(地獄谷)라는 화산 지형의 계곡이 있다. 직역하면 ‘지옥 계곡’이라는 의미다. 유황 가스가 피어오르고 뜨거운 온천수와 진흙 분화구가 곳곳에서 끓어오르는 독특한 풍경 때문에 이런 별명이 생겼다.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은 엄청난 규모의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지고쿠다니에서 끌어온 5가지 종류의 온천수를 보유하고 있는데, 총 1,500평 규모의 대욕장에는 남녀 합쳐 35개의 다양한 욕탕이 마련되어 있다. 객실 규모 또한 남다르다. 총 393개의 객실이 있으며, 화실(일본식 방)과 양실(서양식 방)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일부 객실에서는 지고쿠다니의 독특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ADD 55 Noboribetsu Onsen-cho, Noboribetsu-shi, Hokkaido, Japan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