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하는 예술
무역∙전시∙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예술 산업의 확장을 도모해온 샤아트컴퍼니가 나아갈 길.

위쪽 샤아트컴퍼니 박진희 대표.
아래쪽 다양한 예술 작품이 비치되어 있는 샤아트컴퍼니 사무실 전경.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
요즘은 예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작품을 직접 소장하고 싶어 하는 이가 늘었고, 브랜드와 기업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트 마케팅에 힘을 쏟는다. 샤아트컴퍼니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예술과 대중, 브랜드와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가는 독창적 플랫폼이다. 아트 컬렉팅 및 컨설팅, 전시 프로젝트 등 개인과 기업 고객의 감각적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컨설팅 분야에서는 문화 예술, 법무, 회계 전문가와 협력해 작품 수집과 보존, 세금 관리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개인 고객에게는 예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질의 컬렉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기업 고객에게는 국내외 다양한 아트 기업과의 연결을 지원하고 컬렉팅을 위한 폭넓은 작품을 제안해 궁극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1년 경남 창원시에서 샤아트컴퍼니를 설립한 박진희 대표는 이른 나이에 아트 컬렉팅을 시작해 좋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과 투자가치가 높은 예술품을 선별하는 노하우를 키워왔다. 예술 작품의 가치를 분석하고 성장 가능성을 예견하는 탁월한 안목으로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녀는 성공적 아트 컬렉팅을 위해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예술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작품의 내구성과 재료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유행처럼 흘러가는 작가들의 화풍을 좇기보다,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대적 배경과 흐름을 선도하는 작가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특히 컬렉터를 꿈꾸는 분이라면 이런 작가들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다양한 전시를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술 세계를 이해하고 작품을 좋아하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미술 시장의 구조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고, 성공적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또 작품을 고를 때는 작가가 캔버스 구성에서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신중하게 살펴야 합니다. 작품은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고, 오래 보유할수록 투자가치도 커지니까요.”

지난해부터 전시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을 진행 중인 샤아트컴퍼니 박진희 대표와 창원 미르치과 박욱 대표 원장.
일상에서 만나는 아트 작품
샤아트컴퍼니는 ‘아트 기업’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예술가를 향한 관심과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회화·조각·설치·디지털 아트 등 각 분야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전시 공간 ‘샤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이준·안창홍·권순철 등 국내 예술가를 비롯해 지역 청년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해 선보이는 한편, 관람객과 협업자의 적극적 소통을 이끄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일상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해나가는 샤아트컴퍼니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예가 지난해 시작한 창원 미르치과와의 협업 프로젝트다. 샤아트컴퍼니가 기획한 전시를 미르치과 공간에서 선보임으로써, 병원을 방문하는 이에게 안정감과 미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별한 공간이 아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미르치과는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역 문화 예술 분야 확장을 위한 좋은 선례를 남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에 대한 열정과 애정,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박진희 대표는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의 개인 및 기업과 협업할 날을 내다보고 있다. “신뢰와 가치, 창의적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예술 산업에 기여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아트 컴퍼니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에디터 김수진(jin@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