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1월 셋째 주 위클리컬처 :: 영화

LIFESTYLE

투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한국 영화 3편이 개봉한다.
<더 킹>에서는 조인성과 정우성이 만났고, <문영>에서는 김태리와 정현이 호흡을 맞췄다.

현빈과 유해진은 <공조>에서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일 계획. 배우들의 명연기가 기대되는 영화 3편 중 당신의 선택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지금의 상황을 통쾌하게 뒤집을 영화 <더 킹>으로 잠시 현실을 탈출해보자.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은 태수는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게 된다. 핵심 라인을 타고 승승장구하던 둘은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에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겪게 되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조리함을 표현해온 기존 영화와 달리 <더 킹>은 세상 위에서 군림하는 권력가들의 민낯을 들춰내 새로운 시각으로 부조리함을 고발한다.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한 남자의 일대기에 담긴 희로애락을 통해 권력에 대한 욕망을 드러낸 것. 권력을 손에 쥐고 싶은 남자 박태수 역은 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조인성이 맡았고, 권력의 중심에 선 차세대 검사장 후보 한강식은 정우성이 소화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남자들의 우정이 뜨겁다고 하지만 여자들의 우정도 온도 차만 있을 뿐, 그 무게는 다르지 않다. 이미 지난해에 관객들은 영화 <캐롤>, <아가씨>를 통해 워맨스(womance) 파워를 확인하기도 했다. 브로맨스(bromance)에 이어 새해에 워맨스의 바통을 이어갈 영화 <문영>을 주목해보자. 말을 하지 못하는 열여덟 살 소녀 문영, 연인과 이별한 후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스물여덟 살 여자 희수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열 살의 나이 차,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둘은 좋은 친구가 되어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고 상처를 보듬는다. <아가씨>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태리가 소녀 역을, 연극과 뮤지컬, 단편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정현이 희수 역을 맡았다. 개봉 전부터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1회 인디포럼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화제를 모은 <문영>. 2017년 두 여배우가 어떤 케미로 매력적인 워맨스를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결코 한 팀이 될 수 없는 두 사람이 만나 협력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북한의 특수정예부대 출신 형사 림철령은 ‘공조’를 선택했다. 특수 임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를 잃은 림철령 형사는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로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한다. 남한은 북한과 협력하는 듯하면서도 리더 차기성을 먼저 잡기 위한 플랜 B를 세우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를 철령의 공조자이자 감시자로 파견한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북한의 철령과 임무를 막아야 하는 남한의 진태. 그들에게 주어진 단 3일의 시간 동안 펼쳐지는 긴박한 이야기를 담았다. 현빈, 유해진이 주연을 맡아 두 배우의 호흡도 기대되는 대목. 두 남자의 차진 액션까지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