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다섯째 주 위클리컬처 :: 공연
베르나르 베르베르,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연극으로 만난다. 책을 읽으며 상상한 모습이 어떤 현실로 탈바꿈했을지 공연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프랑스 초연 이후 연일 매진을 기록한 흥행 연극 <인간>이 국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연극으로 만들었다. 그의 소설에서 항상 발견할 수 있는 테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유리 감옥에 갇힌 두 주인공이 만들어가는 2인극으로 낯선 환경에서 사람이 어떻게 대응하고 위기를 극복하는지 관찰할 수 있다. 객석의 구조도 특이한데, 유리 감옥에 갇힌 주인공을 360도로 바라볼 수 있는 무대로 세팅해 독특한 시선으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추리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경성 시대에 만난다면?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비롯한 창작 뮤지컬 <경성시대>. 애거사 크리스티의 원작 <비밀결사>의 시대 배경을 경성으로 옮겨 1929년 한국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모험 이야기로 각색했다. 숨 막히는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추격의 통쾌함을 완벽하게 재현한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시대적 배경에 맞춘 스윙 재즈와 복고풍 의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1920~1930년대 전반에 걸친 유쾌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연출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덕혜옹주>, <화랑> 등 다수의 실험적 무대를 통해 끊임없는 도전을 펼쳐온 연출가 성천모가 맡았다.

인디 록 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UK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인기 밴드의 내한 소식이다. 6년 만에 선보이는 3집 앨범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