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년 은빛 전통과 한국 미학의 만남
프렌치 테이블웨어 브랜드 크리스토플과 디자이너 양태오가 협업을 통해 동서양의 미학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크리스토플과 이스턴 에디션이 함께한, 그 특별한 차회 현장 속으로.

지난 10월 16일, 이스턴 에디션 아틀리에에서 특별한 만남이 성사되었다. 190년 전통의 프랑스 실버웨어 하우스 ‘크리스토플’과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디자이너 양태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스턴 에디션’이 협업을 통해 차회를 진행한 것이다.
‘190년 크리스토플의 은빛 전통이 한국의 미학과 만나는 특별한 오후’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가을 차회는, 프렌치 테이블 아트의 정수를 동양의 다도 문화와 연결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이번 협업의 중심에는 크리스토플의 시그니처 라인인 무드(MOOD) 컬렉션이 있었다. 무드 컬렉션은 계란형 스틸 케이스에 6인용 커트러리 세트를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단순한 식기를 넘어 테이블을 완성하는 조형적 오브제로서의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자연 소재와 빛, 그리고 정갈한 미감이 어우러진 다과상 위에 놓인 무드 컬렉션은, 은빛 광택과 절제된 선의 조화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젓가락이 포함된 ‘무드 아시아(MOOD ASIA)’, 전채나 디저트에 적합한 ‘무드 이지(MOOD EASY)’까지 다양한 라인이 함께 소개되며 컬렉션의 폭넓은 활용을 보여주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이스턴 에디션 아틀리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두 브랜드가 지닌 장인 정신과 미학이 교차하고 연결된 순간이었다. 프렌치 감성과 한국적 미의 조화는 무드 컬렉션의 현대적인 조형미를 한층 부각시키며, 크리스토플이 추구하는 ‘프렌치 터치의 일상화’를 새로운 감각으로 풀어낸 자리였다.
이번 협업은 일상의 식탁을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크리스토플의 철학을 섬세하게 구현하며,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깊이를 더하는 제안이 되었다.
에디터 강유진(yujin@noblesse.com)
사진 크리스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