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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BASEL WORLD-II

FASHION

패션 하우스의 타임피스에는 그들만의 독보적 매력이 있다.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집약한 독창적 디자인, 자유로운 컬러와 소재의 믹스 매치 등 기존 정통 시계와 차별화한 감성이 깃들어 있기 때문. 여기에 스위스 워치메이킹 기술력까지 더하니 더욱 매력적이다!

GET YOUR WRIST DRESSED UP!

FENDI

BURBERRY

FENDI
Selleria
1971년,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아스투치오(astuccio) 퍼의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 패턴의 자개 다이얼이 모던하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핸드스티치가 특징인 셀러리아 백과 디자인적 코드가 맞물려 마치 다이얼 위에 스티치로 새겨 넣은 듯한 인덱스 모양이 독특하다. 케이스 지름은 36mm로 스테인리스 스틸과 여기에 6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 옐로 골드와 로즈 골드를 배합한 투톤 컬러 에디션으로 출시한다. 스트랩은 쿠오이오 로마노(Cuoio Romano) 가죽 또는 악어가죽으로 선보이는데, 백케이스를 살짝 뒤틀면 교체 가능해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BURBERRY
The Britain Icon Check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CEO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직접 디자인한 모델. 1920년 탄생해 브랜드의 상징이자 유산으로 자리 잡은 트렌치코트의 체크무늬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에 따라 머더 오브펄 다이얼 위에 그리드 패턴으로 245개의 다이아몬드를 수놓았는데, 그 덕분에 누가 봐도 버버리의 타임피스임을 알 수 있을 만큼 정체성이 뚜렷하다. 로즈 골드 소재의 팔각형 베젤과 독특한 모양의 볼트 장식, 체크 패턴을 새긴 로터는 이 시계가 더욱 특별한 이유. 참고로 더 브리튼 컬렉션은 트래블 듀얼 타임 리미티드 에디션, 세라믹 소재의 트렌치 골드 세라믹 리미티드 에디션 등 다양한 변주를 가한 모델로 출시한다.

GUCCI

EMPORIO ARMANI

GUCCI
Diamantissima
하우스를 대변하는 디아망테 패턴을 제외하고는 다이얼 위에 그 어떤 장식도 없을 만큼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새롭게 출시한 디아망띠시마 컬렉션은 지름 22mm부터 32mm까지 5가지 크기의 다양한 모델로 선보이며, 가장 작은 사이즈의 시계에만 4개의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더했다. 케이스 옆면도 볼드한 디아망테 패턴으로 장식했고 화이트 다이얼의 스테인리스스틸 버전, 블랙 다이얼의 핑크 골드 PVD 버전 중 선택 가능하다.

EMPORIO ARMANI
Bold Motion
올해 엠포리오 아르마니에서 주력하는 모델은 플루이드 데코와 볼드 모션이다. 그중에서도 스포츠 워치 볼드 모션은 사이즈부터 컬러, 소재, 무브먼트까지 다채로운 셀렉션을 자랑한다. 특히 오토매틱과 쿼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선택적으로 탑재해 동일한 컬렉션에서 각기 다른 기능의 시계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다. 모델에 따라 케이스 사이즈는 43mm, 44mm, 45mm로 차별화했고 러버, 브레이슬릿 또는 패브릭 스트랩으로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Masterpiece Gravity 40th Anniversary

MAURICE LACROIX
그간의 혁신적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들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모리스 라크로아가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1975년 브랜드를 설립한 후 모던한 방식의 워치메이킹과 그에 필적하는 우수한 디자인의 시계를 선보이며 승승장구해왔다. 마스터피스 컬렉션에 속한 그래비티 40주년 기념 모델은 이들의 화려한 역사를 자축하는 시계. 오프센터 다이얼이 시간을 알리며 다이얼의 나머지 공간에는 무브먼트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전통 가공 방식으로 꾸몄는데, 시계의 심장인 밸런스가 요동하는 모습은 넋을 빼놓기에 충분하다. 지름 43mm의 오버사이즈 모델이지만 다양한 요소를 다이얼에 드러내 심심하지 않은 것도 이 모델의 특징!

Escale Time Zone

LOUIS VUITTON
에스칼 타임 존은 지난해 선보인 에스칼 월드 타임의 커머셜 버전이다. 다이얼 공정을 간소화,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중이 이 멋진 시계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루이 비통의 선물인 셈. 디자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기준 도시의 시와 분을 한꺼번에 가리키던 노란색 화살표 모양의 핸드 대신 앙증맞은 세모 모양 시침과 분침을 더한 것, 또 ‘Louis Vuitton Time Zone’이라는 문구를 새긴 지구본 모양의 디스크로 재미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점 등이다. 이외에도 우아한 여성의 모습을 닮은 앙프리즈, 루이 비통의 대표 컬렉션인 땅부르 컬렉션이 블랙 컬러로 옷을 갈아입고 좀 더 모던하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Classic Manufacture Worldtimer

FREDERIQUE CONSTANT
프레드릭 콘스탄트가 올해 출시한 신제품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피스는 클래식 매뉴팩처 월드타이머 컬렉션. 인하우스 무브먼트 FC-718을 탑재해 42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한 데다 용두 하나로 와인딩, 시간과 날짜 세팅은 물론 월드 타이머 기능까지 손쉽게 조정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다이얼 주변에 새긴 24개의 도시 이름과 중앙에 위치한 세계지도는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하는 요소.

BELL & ROSS

FREDERIQUE CONSTANT
BR 01은 유구한 워치메이킹 역사에 도전장을 낸 벨앤로스를 성공가도에 올려놓은 효자다. 항공기 계기반을 꼭 닮은 다이얼 디자인과 투박한 사각형 케이스, 그리고 가독성이 뛰어난 인덱스와 시곗바늘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획기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간 다양한 사이즈와 독특한 기능을 담은 베리에이션 모델, 항공 전문가를 위한 프로페셔널까지 가짓수를 늘리며 큰 사랑을 받은 BR 컬렉션이 올해 런칭 1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는 BR 01 10주년 모델을 내놓았다. 기존의 스틸케이스가 아닌 블랙 세라믹 케이스를 선택했고, 슈퍼루미노바 처리한 인덱스에 양각을 더해 다이얼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그리고 6시 방향과 백케이스에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앰블럼을 장식했다. 크기는 전통의 46mm. BR 컬렉션의 진화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에디터 이현상 (ryan.lee@noblesse.com) 이혜미 (hmlee@noblesse.com)
디자인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