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2016 F/W Fashion Manual

FASHION

2016년 F/W 시즌에 앞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굵직한 트렌드 10.

Marc Jacobs

Acne Studios

1 Maximize
크게, 더 크게, 훨씬 크게! 어느덧 굳건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크고 길쭉한 실루엣을 더욱 강조할 때다. 셔츠 소매와 스커트가 길어지고, 신발마저 크고 길어지는 것으로 모자라 아우터 역시 자연스레 맥시 사이즈로 등장했다. 특히 다운을 가득 충전해 포동포동한 윤곽을 드러내는 오버사이즈 아우터는 매서운 바람에도 끄떡없어 보일 뿐 아니라, 어떤 룩 에 슬쩍 걸쳐도 쿨하다. 더불어 클래식한 디자인의 더블브레스트 코트, 트렌치코트, 케이프와 가죽 재킷 역시 두 치수는 크게 입은 듯한 큼직한 사이즈로 만날 수 있다.

Miu Miu

Dior

2 Delicate Vintage
빈티지 무드의 태피스트리와 엠브로이더리, 브로케이드 패브릭이 이번 시즌 화두로 떠올랐다. 특징이 있다면 마치 유럽의 오래된 저택을 방문한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섬세한 원 단을 심플한 실루엣으로 매만져 동시대적 스타일을 완성한 것. 페이즐리와 플로럴 모티브로 가득한 디올의 A라인 새틴 코트, 미우 미우의 태피스트리 테일러링 재킷과 롱스커 트, 버버리의 미니 원피스가 그 예다.

Vetements

3 Check It Off
체크 패턴은 매 시즌 지겹도록 등장하는 단골 트렌드다. 종횡으로 가로지르는 수많은 선이 의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무심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 이번 시즌엔 자잘하기보다는 굵직한 체크 패턴을, 밝은 컬러 대신 채도가 낮은 색상을 고르면 좋다. 무엇보다 아버지의 옷장에서 꺼낸 듯한 점잖은 체크 패턴 슈트 재킷은 한 벌쯤 마련할 것 을 권한다.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번 시즌의 에센셜 아이템이다. 베트멍의 연출법을 참고해 다른 모양의 체크 패턴 의상과 레이어링하면 훨씬 멋 스럽겠지만.

Chanel

Michael Kors Collection

Gucci

4 Powdery Palette
옐로, 그린, 핑크, 퍼플처럼 상큼한 색상은 쌀쌀한 계절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중요한 점은 이를 스타일의 포인트 컬러가 아닌 메인 컬러로 사용하는 것. 하나의 파우더리 컬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채색한 룩은 이번 시즌 대부분의 컬렉션에서 주인공 역할을 도맡았다. 한 떨기 꽃처럼 화사한 스타일링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원피스나 슈트처럼 간편한 스 타일부터 시작해볼 것.

DKNY

Altuzarra

Loewe

5 Fly Away
이번 시즌 스커트를 고를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헴라인! 그 이유는 걸음걸이에 맞춰 사방으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커팅 스커트가 등장한 컬렉션 컷 몇 장만 봐도 알 수 있을 터. 스카프처럼 부드럽게 찰랑이는 알투자라의 것이든, 빳빳하게 흔들리는 로에베의 것이든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스타킹과 부츠를 매치해 다 리를 꽁꽁 감싸는 것!

Louis Vuitton

Dries van Noten

6 Glossy Effect
가을에 으레 바이커 재킷을 꺼내 입고 레더 팬츠에 손이 가는 이라면, 이번엔 한 발 더 나아가 오일을 바른 듯 반짝이는 페이턴트 레더에 도전해볼 차례다. 특유의 매끈한 텍스처 가 돋보이는 소재는 루이 비통을 필두로 베르사체, 까르뱅, 이자벨 마랑 컬렉션에 고루 등장했다. 특히 니트, 레이스 톱과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는 글로시 팬츠는 하나쯤 장만하 면 좋다. 반짝이는 소재의 인기는 페이턴트에 그치지 않고 정교한 라메나 시퀸 소재에서도 느낄 수 있다. 다소 남성적인 실루엣으로 지나치게 화려한 분위기에서 벗어난 점이 특 징.

Valentino

Stella McCartney

Haider Ackermann

Balenciaga

7 Extraordinary Material
짧고 부드러운 솜털을 촘촘하게 배치한 소재 벨벳은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움직임에 따라 윤기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효과가 있다. 그 덕분에 커팅과 드레이핑을 가미한 의상에서 더욱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 소재는 이번 시즌 슈트와 드레스, 슬릿 스커트 등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계속되는 데님의 상승세는 이번 시즌에도 그치지 않는다. 대신 러플과 아일릿 같은 디테일을 곁들여 캐주얼보다는 여성스러운 자태를 강조할 예정.

Mary Katrantzou

Fendi

Salvatore Ferragamo

8 Decorative Pelt
할머니의 옷장을 연상시키는 그래니 룩 트렌드 덕분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모피 코트가 인기를 모은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엔 쿠튀르 터치를 느낄 수 있는 장식적인 모피 코트가 주를 이룬다. 언뜻 봐도 엄청난 기술력을 요하는 코트 한 벌을 본다면, 오로지 소재와 컬러에 집중하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컨템퍼러리 퍼 트렌드를 짐작할 수 있을 듯.

Hermes

Ports 1961

Max Mara

에디터 | 한상은 (hanse@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