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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ashion Keywords

MEN

페라리의 최고속력만큼이나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정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주목하라. 2016년 S/S 컬렉션을 일목요연하게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Dries van Noten

Canali

Lanvin

1950’s Style

레트로 무드는 시즌에 관계없이 매번 등장하는 패션 계의 화두다. 디자이너들은 과거로 떠난 여행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이번 시즌 종착지는 1950년대. 오픈칼라로 디자인한 풍성한 실루엣의 볼링 셔츠와 폭이 넓고 길이가 긴 캘리포니아 팬츠(모두 1950년대에 탄생한 아이템이다)가 랑방과 드리스 반 노튼, 까날리 등의 런웨이를 점령했다. 그간 우리 몸을 옥죄어온 슬림한 의상은 잠시 옷장 깊숙이 넣어두어도 될 듯.

s

Ami

Prada

Athleisure Chic

8월 브라질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런웨이에 스포츠 룩이 대거 쏟아졌다. 그 선두주자는 고샤 루브친스키와 프라다. 이들은 육상 선수의 유니폼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슬리브리스 톱과 쇼츠, 트랙 재킷 등으로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보다 돋보인 것은 흔히 ‘추리닝’이라 불리는 트랙 팬츠와 클래식한 재킷을 믹스 매치한 아미의 컬렉션! 이번 시즌만큼은 이른 아침 조깅을 즐긴 후 그 위에 재킷만 걸치고 출근해도 좋겠다.

Alfred Dunhill

Kenzo Homme

Umit Benan

Safari World

삭막한 도심에서 벗어나고 싶은 몸부림일까? 겐조는 사막을 표현한 런웨이를 배경으로 커다란 포켓을 장식한 캐주얼한 의상을 소개했고, 유밋 베넌은 정글을 재현한 무대 위에 사파리 재킷을 입은 모델을 등장시켰다. 늘 정중한 영국 신사의 모습을 고수해온 알프레드 던힐마저 아노락을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탐험가의 모습을 그려냈다. 바쁜 일상에 지쳐 자연으로 도피하고 싶을 때, 사파리 룩을 통해 자유를 꿈꿔보는 건 어떨는지.

Thom Browne

Astrid Andersen

J.W. Anderson

Oriental Mood

지금, 세계의 눈이 동양을 향하고 있다. 물론 패션계에 관한 이야기다. 루이 비통을 이끄는 킴 존스를 필두로 마크 제이콥스와 아스트리드 앤더슨은 중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프린트의 재킷과 팬츠를 공개했고, 톰 브라운과 J.W. 앤더슨은 일본의 전통 의상을 연상시키는 슈트를 선보였다. 이들의 화려한 작품은 탐이 날 만큼 멋지다. 머지않아 한복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도 볼 수 있길.

Haider Ackermann

Bottega Veneta

3.1 Phillip Lim

Unusual Stripe

S/S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스트라이프. 한데 그 형상이 이전과 다르다. 스트라이프 하면 으레 떠오르는 블루 & 화이트 컬러 조합의 가로 스트라이프는 종적을 감췄고, 어두운 컬러와 어우러진 세로 스트라이프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특히 슈트에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지방시와 하이더 아크만, 3.1 필립 림, 보테가 베네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맨이여, 이제 식상한 민무늬 슈트를 벗어던지고 유니크한 세로 스트라이프 슈트를 즐길 때다.

Dolce & Gabbana

Hermes

Male Flower

‘남자가 웬 꽃?’이라는 편견은 버려라.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후 가장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구찌를 비롯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린 생 로랑과 디올 옴므, 꾸준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에르메스와 돌체 앤 가바나까지. 유수의 패션 하우스에서 플라워 패턴 슈트와 재킷을 내놓았으니 말이다. 올봄엔 꽃을 든 남자가 아니라 꽃을 입은 남자가 분명 사랑받을 것이다.

Andrea Pompilio

Missoni

Long Scarf

캘리포니아의 자유로운 서퍼를 표현한 생로랑, 영국의 반듯한 남성상을 완성한 버버리, 인도로 향한 여행가를 그려낸 미소니, 개성 넘치는 너드를 묘사한 안드레아 폼필리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길고 긴 스카프를 스타일링에 이용했다는 것이다. 분위기와 이미지는 각기 다르지만 스카프 덕에 더욱 감각적인 룩이 탄생한 것만은 분명한 사실! 지금이야말로 롱 스카프를 만끽할 때다.

Louis Vuitton

Valentino

Sacai

Best Souvenir Jacket

블루종으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었던 것일까? 발렌티노, 루이 비통, 사카이, 99%IS, 존 언더커버 등 여러 브랜드가 약속이라도 한 듯 수비니어 재킷의 시대가 왔음을 공표했다. 블루종과 매우 닮은 수비니어 재킷은 스카잔이라고도 불리는데 1950년대에 미군이 입던 아우터에 일본식 새와 꽃 등의 자수가 놓인 것이 특징이다. 트렌드 리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름, 수비니어 재킷이다.

Burberry

N°21

Powerful Lace

유니섹스, 젠더리스, 앤드로지니 등의 이름으로 패션계의 성은 이미 무너진 지 오래. 이번 시즌엔 여성스러운 소재로 여기던 레이스까지 남성 컬렉션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떠올랐다. 구찌와 버버리는 이를 바탕으로 우아한 셔츠를 완성했고 넘버 21과 드리스 반 노튼은 스포티한 레이스 톱으로 남성도 레이스를 멋지게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리얼웨이에선 선뜻 시도하기 어렵겠지만 이 말만은 기억하기 바란다. 용기 있는 자만이 스타일을 쟁취할 수 있다.

Moncler Gamme Bleu

Ermenegildo Zegna

Salvatore Ferragamo

Powerful Lace

유니섹스, 젠더리스, 앤드로지니 등의 이름으로 패션계의 성은 이미 무너진 지 오래. 이번 시즌엔 여성스러운 소재로 여기던 레이스까지 남성 컬렉션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떠올랐다. 구찌와 버버리는 이를 바탕으로 우아한 셔츠를 완성했고 넘버 21과 드리스 반 노튼은 스포티한 레이스 톱으로 남성도 레이스를 멋지게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리얼웨이에선 선뜻 시도하기 어렵겠지만 이 말만은 기억하기 바란다. 용기 있는 자만이 스타일을 쟁취할 수 있다.

Calvin Klein Collection

Polo Ralph Lauren

Classic Denim

데님에 대한 디자이너의 사랑은 변함없이 이어졌다. 캘빈 클라인 컬렉션부터 폴로 랄프 로렌, 미하라 야스히로, 톰 포드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나열하기도 숨이 찰 정도. 하지만 찢기고 뜯겨 아방가르드한 모습을 보이던 이전 시즌과 달리 올해의 데님은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 이번 시즌 데님을 트렌디하게 즐기고 싶다면 디테일을 배제한 간결한 제품을 고를 것을 추천한다.

Balmain

Fendi Uomo

Luxury Jumpsuit

스트리트 패션계에 불던 워크웨어의 바람이 하이엔드 패션계에도 불어닥쳤다. 워크웨어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점프슈트와 오버올이 지방시와 발맹, 알렉산더 왕, 펜디의 런웨이에 오른 것. 그러니 새로이 작성할 쇼핑 리스트 일순위에 점프슈트를 올릴 것. 그리고 S/S 시즌 내내 이를 즐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단, 일할 때는 예외다. 진짜 ‘작업복’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에디터 현재라 (hjr0831@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