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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Next Big Things

BEAUTY

2016년 한 해 동안 뷰티 피플의 입에 오르내릴 새로운 뷰티 경향을 미리 접쳐본다.

1 왼쪽부터_ Darphin 카모마일 아로마틱 케어 피부를 정화하고, 숙면을 돕는다. Alqvimia by La Perva 라벤더 릴렉싱 바디 오일 아몬드 오일과 라벤더, 로즈메리 등 에센셜 오일 성분이 감정 밸런스 조절을 도와준다.

2 왼쪽부터_ Chanel 루쥬 코코 샤인 #114 쉽 쉐이프, 경쾌한 오렌지 컬러 립스틱. YSL Beauty 루쥬 볼떼 샤인 #14 코랄 인 터치, 부드럽게 녹아드는 멜팅 샤인 텍스처의 립스틱. Tom Ford Beauty 립스 앤 보이즈 컬렉션 #55 킹스턴, 입술 가득 매혹적인 컬러와 광채를 표현한다.

3 Estee Lauder 모던 뮤즈 시크 오 드 퍼퓸 섬세한 꽃과 달콤한 과일 향에 관능적인 우드 향을 조화시켜 여성성과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동시에 표현한다.

1 Healing Therapy
‘힐링’은 2016년에도 계속되는 이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차가운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치유’라는 솔루션 앞에서 긴장감을 내려놓는다. 그 연장선을 뷰티업계에서 찾는다면 단연 아로마테라피. 겉으로 드러나는 스킨케어 이상으로 심신의 안정과 감정의 밸런스를 찾고자 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아로마 제품은 그 끝을 모르고 인기 상승 중이다. 특유의 마사지 테크닉과 아로마테라피를 제공하는 브랜드 달팡은 파리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서울에 달팡 인스티튜트를 오픈했고, 뷰티 멀티숍 라 페르바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의 3분의 1은 셀프 스파 제품이다. 라 페르바 매니저에 따르면 이런 힐링 제품을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알키미아나 알마케이 같은 아로마테라피 브랜드는 런칭 전부터 문의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부디 2016년은 제대로 힐링하는 한 해가 되길.

2 Bold Lips
립스틱이 유행하지 않은 시기가 있던가. 경기가 나빠질수록 입술에 힘을 주는 영향 탓인지 모르겠지만, 2016년에도 립 컬러의 향연은 계속된다. 2015년 하반기에 떠오른 벽돌 레드나 가지색을 섞은 레드도, 눈이 시린 오렌지까지 컬러에는 제한이 없다. 매트부터 글로시, 벨벳 같은 텍스처도 한계를 두지 않는다. 단, 입술을 꽉 차게 바르는 것만은 기본 룰로 적용한 듯하다. 입술만 동동 떠다니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올봄을 위해 미리미리 본인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선점하도록.

3 Perfume Age
작년 한 해는 국내 니치 향수 마켓의 전성기였다. 소수를 위해 천연 향료로 정성스레 제작하는 니치 브랜드의 국내 런칭이 줄을 이었고, 이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 상대적으로 코스메틱 하우스에서 선보이는 기존 향수에 대한 반응은 잠시 주춤한 것이 사실. 올해는 니치 향수와 대중적 향수의 인기가 다시 균형을 이룰 듯하다. 이는 결국 향수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품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키려는 두 시장의 공통점이 가져온 긍정적 결과라는 분석. 니치 향수 시장의 확장 속에서도 지난 2014년 말 국내 출시 후 플레져나 뷰티풀 같은 브랜드의 클래식 향수를 제치고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올라선 에스티 로더 모던 뮤즈의 인기 또한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한다. 새로운 향기와 익숙한 향기 중, 지금 당신의 코는 어느 쪽에 반응하는가?

1 Omorovicza by Belport 컴플렉션 코렉터 SPF20 실리콘을 첨가하지 않아 모공을 막지 않고, 먼지나 박테리아 등 주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2 Lancome 마이 파리지엔 쿠션 케이스 파리지엔 일러스트를 케이스에 담은 쿠션 콤팩트로, 2016년 스프링 컬렉션 한정으로 선보인다.

1 Multi Block
자외선 차단제 영역에서 지금까지는 ‘차단력’과 ‘텍스처’의 경쟁이었다. 지금부터는 ‘무엇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지가 중요한 주제가 될 전망이다. 물론 기후변화와 도시 공해가 심해지면서 미세 먼지를 필터링하는 ‘안티폴루션’ 기능의 선블록이 이미 뷰티 시장의 우세. 올해부터는 여기에 더해 실내 조명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필터도 등장할 예정이다. 몇 시즌이 지나면 전자파를 막아내는 차단제까지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하게 하는 대목. 자외선 차단제의 스킨케어 기능 또한 쉬지 않고 업그레이드 중이다. 피부가 민감한 이들에게는 여전히 두려움의 대상인 화학적 필터는 점점 모습을 감출 것이고, 100% 미네랄 필터와 천연 성분의 활약은 날로 더해질 듯하다. 과연 스마트 블록 시대가 머지않았다.

2 K-Beauty, the 2nd Round
에디터로서 요즘 글로벌 이벤트에 참석할 때 어깨가 으쓱해지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K-뷰티에 대한 글로벌 뷰티 마켓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뷰티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한다는 것이 한국 뷰티 시장에 대한 평. 코스메틱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한 것이 이런 평가의 계기가 됐는데, 그 첫 주자는 단연 BB 크림이다. 그리고 올해 그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된다. 예상했겠지만 한국발 글로벌 코스메틱의 다음 주자는 쿠션 팩트! 랑콤의 경우 이미 작년 초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를 런칭했고, 제품을 출시한 달에 신제품은 물론 페이스 메이크업 항목에서 전년 대비 94%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가 여기에 가담할 예정.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기술인 만큼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데 좀 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어쩌면 다른 나라보다 조금 늦게 만날 수도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쿠션 팩트에 대한 선택권이 지금보다 배로 늘어날 것은 확실하다. 이제 쿠션 팩트의 장점에 각 코스메틱 브랜드가 플러스로 녹여낸 기술을 기분 좋게 경험하는 일만 남았다.

1 왼쪽부터_ Giorgio Armani 마에스트로 글로우 파운데이션 SPF30 페이셜 오일 성분을 담아 자연스러운 피부 광채를 연출한다. Bobbi Brown 스킨 너리싱 글로우 파운데이션 풍부한 보습 성분이 피부 속부터 흐르는 듯한 윤기를 표현한다.

2 Chanel 수블리마지 라 크렘 에페메르 드 플래니폴리아 성분이 생기 잃은 피부를 촘촘하고 유연하게 가꾼다.

3 Ciate 페인트 팟 #017, 탁월한 발색과 광택이 특징인 네일 컬러.

1 Glow Over
새해에 런칭하는 피부 표현 제품은 하나같이 글로 효과를 자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엔자 스쿨러, 알렉산더 왕, 마크 제이콥스 등 2016년 S/S 컬렉션에 대거 등장한 피부 표현이 바로 얼굴 가득 글로 효과를 입힌 것이기 때문. 막 미스트를 뿌린 듯 피부 위의 수분감은 좀 더 적나라해졌고, 이를 두고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 메이크업을 담당한 프랑수아 나스는 마치 밤에 잠자는 동안 식은땀을 흘린 피부 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파운데이션에 섞어 쓰는 오일(슈에무라 스킨 퍼펙터), 물기를 가득 머금은 젤 베이스(랑콤 압솔뤼 수블라임 골든 글로우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위에도 사용 가능한 수분 제품(입생로랑 뷰티 탑 시크릿 인스턴트 모이스처 글로우) 등 글로 효과를 위한 제품은 이미 업계의 핫이슈다.

2 Year- round Anti-aging
몇 년 전에만 해도 1월이면 화이트닝 제품 런칭이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런 루틴이 무뎌지더니 올해는 안티에이징 제품이 상반기 신제품 캘린더를 수놓았다. 사실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이 각각 특정 시기에 필요한 것은 아닌 만큼 영민한 요즘 여성에게 런칭 시기와 관련한 마케팅 전략은 별 소용이 없다. 다크스폿이 있어도 전반적으로 건강해 보이는 피부라면 상관없다는 식으로 인식이 변한 것도 이런 시장 변화에 한몫했다. 화이트닝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점점 안티에이징의 한 개념으로 포함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이제는 1년 내내 안티에이징이 이슈라는 이야기. 날씨 변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안티에이징 제품의 텍스처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니 변화하는 경향에 발맞추는 데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3 About Nails
뷰티 시장의 꾸준한 움직임과 함께 프리미엄 네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여성에겐 또 하나의 기쁨이 된다. 진순네일과 데보라 립먼에 이어 작년에는 알렉사 청이 모델로 활동하는 런던 출신의 패션 네일 브랜드 네일잉크가 국내에 런칭해 인기를 끌었고, 올해는 여기에 씨아떼가 가세한다. 씨아떼는 영국 네일 아티스트 샬럿 나이트가 컬렉션 백스테이지에서 네일 컬러를 섞어 사용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2009년 탄생시킨 브랜드. 작년에는 올리비아 팔레르모와의 협업 제품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고 캐비아, 벨벳, 조개껍데기 등을 소재로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이 특히 유명하다. 감각적인 네일 브랜드가 또 어떤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지 벌써부터 기분 좋은 기대감이 감돈다.

에디터 이혜진 (hjlee@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스타일링 이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