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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W Fashion & Beauty Trend] 2017 F/W Beauty Keywords 10

BEAUTY

‘트렌드’를 하나로 정의하기에는 수많은 키 룩이 등장한 2017년 F/W 시즌이지만 시대가 강조하는 점은 분명하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것! 각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해줄 이번 시즌 뷰티 키워드를 10가지로 압축했다.

왼쪽부터_ Dior 디올스킨 포에버 언더커버 컨실러, M.A.C 엑스트라 디멘션 스킨피니쉬 비밍 블러쉬, Chantecaille HD 퍼펙팅 루즈 파우더, YSL Beauty 엉크르 드 뽀 올아워 파운데이션, Lancome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1. So Natural
미니멀리즘은 이번 시즌에도 뷰티 트렌드 최상위에 군림한다. 그 덕분에 피부 표현은 그 어느 때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특징이 있다면, 자연스러운 광채가 존재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이 두드러진다는 것. 메이크업 아티스트 앤서니 터너는 J.W. 앤더슨 쇼에서 아기 피부같은 누드 스킨 룩을 선보였고 기라로쉬, 로에베, 디올 무대에도 본연의 피부 질감과 혈색을 살린 뷰티 룩이 올랐다.

 

 

2. Cut! More like a Boy
긴 생머리가 남자의 로망이란 건 옛말! 이번 시즌 끌로에, 프라다, 알렉산더 왕 등 여러 컬렉션에 반복적으로 등장한 트렌드 한 가지가 바로 보이 커트다. 단, 보이시한 느낌이 강한 기존 커트보다 러블리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화끈하게 변신한 건 모델뿐만이 아니다. 카라 델러빈, 케이티 페리, 칼리 클로스 등 컬렉션에 참석한 셀레브러티의 스트리트 룩만 살펴봐도 쇼트 커트의 리얼한 인기를 체감하게 될 테니까. 가을에 앞서 보이 커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프라다 쇼에 선 어맨다 머피가 연출한 사랑스러운 픽시 커트를 참고할 것. 감각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지금 당장 단발병이 찾아올만큼 매력적이니까.

 

 

1 Nars 듀얼 인텐시티 아이섀도우 하이드라.   2 Decorte AQMW 아이 크레용 RO620.

3. Colorful Palette
이번 시즌 키 컬러는 ‘세상의 모든 컬러’다. 총천연색 무지개 컬러부터 담백한 모노톤까지, 메이크업 아티스트 나름의 노하우를 접목한 다양한 컬러 메이크업이 이번 시즌 뉴욕과 파리를 종횡무진 누비는 팻 맥그래스가 “컬러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이번 시즌 메이크업의 화두”라고 강조했을 정도. 오스카 드 라 렌타 쇼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톰 페슈가 선보인 푸크시아 핑크 라이너와 파스텔 섀도의 조합, 비블로스 컬렉션의 컬러 믹스 언더라인 외에도 에밀리오 드 라 모레나, 하우스 오브 홀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의 컬러 레이어링을 통해 멀티플 컬러의 전성기를 확인할 수 있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Estee Lauder 더블웨어 인피니트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Lancome 그랑디오즈 스머지프루프 마스카라, Dior 5 꿀뢰르 팔레트 #77, Make Up For Ever 아쿠아 XL 컬러 페인트 M-10, YSL Beauty 컨투어 베리에이션 10 컬러 아이팔레트 언더그라운드.

4. Power of Black
F/W 시즌의 상징적 컬러인 블랙은 이번 시즌에도 유효하다. 중요한 점은 이를 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로 사용하는 것. 그 형태나 질감에 규칙은 없다. “자유롭게 쓱 바를 뿐,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한 톰 페슈는 발망에서 볼드한 블랙 아이를, 생 로랑의 쇼에서는 블랙 핑거를 사용해 과감한 터치를 선보였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끌로에, 베르사체가 선보인 스모키 아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매 연출에 힌트가 된다. 리얼웨이에서 조금 부담이 된다면? 눈 앞머리와 뒤꼬리 부분에만 라인을 추가한 알토의 룩, 블랙 라인을 더한 뮈글러의 심플한 블랙 메이크업을 참고해도 좋다.

 

 

5. Extreme Nails
눈부신 보석이 손톱 위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가늘고 섬세한 컬러가 기하학적 패턴을 만든다. 정교해서 더욱 아름다운 2017년 F/W 시즌의 네일 아트다. 이번 시즌 네일 아트는 극한에 다다른다. 오랜만에 파격적인 디자인과 놀라운 소재를 적극 사용해 손끝의 스타일을 완성한 것. 체크 보드 네일을 선보인 하우스 오브 홀랜드, 크리스털 장식을 사용한 구찌, 손톱 끝을 체인으로 연결한 필립 플레인이 그 예다. 브랜드 로고를 새긴 아이템을 즐겨 사용한다면 로고 네일을 시도해볼 것. 네일 하나하나에 알파벳 스티커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방법이다. 마크 제이콥스 쇼에 등장한 네일처럼!

 

 

위부터_ Lancome 블러쉬 쉽띨 크렘, Burberry 라이트 글로우 블러시 #04, Bobbi Brown 크림 글로우 하이라이터 핑크 오팔, Sisley 휘또 블러쉬 트위스트 #1, Shu Uemura 글로우 온 #CP020.

6. Dye like a Rose
보라 아크수, 조셉 알투자라, 시먼 로샤 쇼에서는 여리디여린 핑크 컬러로 뺨과 눈, 입술을 물들인 모델들이 걸어 나왔다. 깨끗한 피부에 얹은 부드러운 색조는 현대적이면서도 미묘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 메이크업을 한 듯 안한 듯 청초한 느낌을 주는 장밋빛 메이크업을 할 때에는 한 가지만 기억해둘 것. 피부는 원래보다 반 톤 밝게 연출하자. 늘 바르던 핑크 섀도에서 벗어나 쌍꺼풀 라인에만 진하게 색을 입혀, 마치 두꺼운 라인을 그린 것처럼 표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MSGM

7. Heavy Under Lashes
1960년대 스타일을 소환한 듯 풍성한 속눈썹이 돌아왔다. 물론 트렌디한 감성과 함께다. 미니멀리즘이 계속해서 시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지만, 속눈썹만큼은 예외다. 독특한 점은 무게중심이 언더래시에 있다는 것.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아래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무겁게 얹거나 인조 속눈썹을 붙여 예술적인 감각을 뽐냈다. 샤넬이나 다다시 쇼지, 제러미 스콧 쇼에는 속눈썹으로 섹시함을 강조한 모델들이 등장했으며, MSGM은 결을 살린 속눈썹으로 바비인형 같은 뷰티 룩을 그려냈다.

 

 

맨 앞부터_ 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루즈 라이트 #L502, Cle de Peau Beaute 루쥬 아 레브르 #12, Chanel 르 루쥬 크레용 드 꿀뢰르 #6, Tom Ford Beauty 페이턴트 피니시 립 컬러 에로틱.

8. Smudged Lips
‘완벽하지 않을수록 완벽하다.’ 이번 시즌 립 트렌드를 아우르는 핵심이다.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면 지암바티스타 발리와 프린, MSGM 캣워크에 오른 모델들의 입술을 살펴보자. 붉게 물든 입술의 경계는 모호하다 못해 립스틱을 바르다 만 듯 어설프며, 때로는 휴지로 닦아낸 듯 뭉개져 있다. 립 라인의 경계를 허물었을 뿐이지만 묘한 섹시함이 느껴진다. 하긴, 메이크업 아티스트 발 갈랜드의 표현처럼 방금 키스하고 나온 듯 흐트러진 립만큼 섹시한 것은 없으니까.

 

 

3 Dyson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4 Oribe by La Perva 골드 러스트 드라이 샴푸

9. Delicately Clean
백스테이지용으로는 조금 생소한 제품이 등장했다. 바로 샴푸다. 막 감고 나온 듯 프레시한 헤어스타일을 원한 디자이너들이 그 연출법으로 드라이 샴푸나 실제 샴푸를 이용한 헤어 스타일을 외치고 나선 것! 그 덕분에 갓 샴푸한 머리카락이 바람에 나부끼듯 모델들의 헤어스타일은 한층 가벼워졌다. 끌로에, 이자벨 마랑, 스텔라 매카트니의 헤어스타일은 모발 그 자체의 질감을 강조했을 뿐 부스스하거나 건조한 느낌은 완벽하게 사라졌다. 스타일링보다 컨디셔닝을 강조한, 기본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대목. 프레시 헤어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스타일링 전후 머리 끝부분에 영양 세럼을 발라 모발을 정리하는 것이 전부다.

 

 

왼쪽부터_ Chanel 르 리프트 스킨-리커버리 슬리핑 마스크 밤 시간에 얼굴과 목, 데콜테를 탄력 있게 가꿔주는 안티에이징 나이트 트리트먼트. 개개인의 피부 환경에 맞춰 퍼밍 효과를 선사한다. 르 리프트 리스토레티브 크림-오일 피부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3.5-DA 활성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촘촘한 피붓결을 유지해준다.

Chanel 르 리프트 플래쉬 아이 리바이탈라이저 눈가 안티에이징 관리를 위한 듀오.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한 롤-온과 리바이탈라이징 패치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광채 나는 눈가 피부로 관리해준다.

10. Skin Firming
이번 시즌 뷰티 트렌드를 논하며 지금까지 메이크업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마지막은 기본으로 돌아가 스킨케어에 대해 언급해야 할 듯하다. 미니멀한 피부 표현과 인형 같은 속눈썹, 묘한 섹시함을 풍기는 립의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생기와 탄력 넘치는 피부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시즌 트렌드의 결론도 역시 탄력이다. 다만 이전의 탄력 관리가 주름이 나타난 이후, 즉 피부 속 탄력이 무너진 이후의 문제를 다뤘다면 이번 시즌의 탄력 관리는 피부 자체의 회복력을 키워 피부 처짐을 미리 방지하는 전방위적 개념이다. 피부 회복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세포가 휴식을 취하는 밤 시간대가 골든 타임이다. 샤넬이 새롭게 선보이는 르 리프트 스킨-리커버리 슬리핑 마스크는 실크 프로틴으로 더욱 강력해진 활성 성분 3.5-DA를 함유했다. 밤사이 부드럽고 편안하게 피부를 감싸 탄탄한 피부로 가꿔주는 비법이 이것이다. 르 리프트 리스토레티브 크림-오일 역시 이 성분을 기본으로 한다. 전체의 30%가 오일 성분인 포뮬러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속 수분 함유량을 30%까지 끌어올려 피부 회복력을 높인다. 피부 중 가장 연약한 눈가의 탄력이 걱정된다면, 보다 특별한 관리를 더해보자. 르 리프트 플래쉬 아이 리바이탈라이저는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한 아이 패치로, 눈가 부기를 완화하고 탄력 회복과 다크서클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에디터 김애림(alkim@noblesse.com)
사진 박지홍(제품)  스타일링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