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패션 트렌드의 중심, 프린지 패션의 유혹
살아 움직이는 듯 물결치는 프린지의 아름다움이 런웨이를 강타했습니다.
이토록 눈부신 프린지 스타일링이 또 있었을까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프린지 패션이 대담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재해석되며, 패션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왼쪽 Proenza Schouler 2025 S/S Collection
오른쪽 Isabel Marant 2025 S/S Collection
프로엔자 슐러, 스텔라 매카트니, 프라다, 보테가 베네타, 이자벨 마랑, 구찌, 미쏘니, 모스키노, 몬세까지. 2025 S/S 시즌,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공통적으로 선택한 디테일이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런웨이를 수놓은 바로 그 주인공, 프린지입니다.
스커트 끝자락에 물결치듯 더해진 디자인부터 코트와 팬츠에 드라마틱한 포인트를 준 스타일까지, 이번 시즌 프린지는 보헤미안 시크부터 글램 룩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특유의 에스닉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등장과 동시에 모든 룩을 마치 키네틱 아트처럼 생동감 있게 변화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 우아함을 선보였죠. 특히 크리스털과 비즈로 반짝임을 더한 프린지부터 뉴트럴 컬러의 천연 소재로 만든 프린지까지,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재해석된 프린지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룩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걸을 때마다 흔들리며 리듬을 만들어내는 프린지는 이번 시즌 스트리트 위에서 더욱 대담하게 연출되고 있어요. 두께, 길이, 개수에 따라 드라마틱한 효과가 달라지는 프린지는 드레스나 비대칭 스커트에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을 하고 있죠.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룩도 단숨에 매혹적인 분위기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것이 프린지의 매력입니다. 만약 스타일링이 조금 망설여진다면, 백이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부터 가볍게 시도해 보세요. 프린지의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스타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장식적인 디테일을 넘어, 패션에 대한 정체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프린지는 보헤미안의 자유로움과 70년대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올봄 거리를 더욱 활기차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에디터 이혜민(프리랜서)
사진 제공 Spotl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