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 주 위클리컬처 :: 앨범
대세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떼창’으로 유명한 록 밴드 콜드플레이, EDM계의 슈퍼스타 제드와 솔풀한 R&B 보컬 알레시아 카라 등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신선한 자극을 주는 뮤지션들의 컬래버레이션!

이 둘의 조합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얼마 전 제59회 그래미 어워드 댄스 리코딩 부문에서 첫 그래미를 수상한 대세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와 영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컬래버레이션이라니. 두 팀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신곡 ‘Something Just Like This’는 체인스모커스의 중독성 강한 감각적인 사운드와 콜드플레이 메인 보컬인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의 흡입력 강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 4월 내한 공연을 앞둔 콜드플레이의 무대에서 체인스모커스의 깜짝 등장을 염원하는 건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일이다.

독일 출신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제드(Zedd)는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댄스 리코딩 부문 수상은 물론 빌보드의 일렉트로닉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그야말로 EDM계의 슈퍼스타다.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등 많은 톱 뮤지션과 협업한 그가 이번에는 짙은 솔 감성과 스모키한 보컬이 매력적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Alessia Cara)와 만났다. 제드와 알레시아의 신선한 케미스트리가 궁금하다면 신곡 ‘Stay’를 놓치지 말자.

누구나 일기에 한 번쯤 적었을 법한 공감대 높은 이야기를 담아낸, 일명 ‘일기장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내시(Gnash). 그의 새 싱글곡 ‘Lonely Again’은 이별 후 외로운 이들의 짧은 탄식과도 같다. 작게 울리는 키보드 연주와 그의 허밍으로 시작되는 전주를 듣는 순간 이 곡에 빨려들게 된다. 어떤 고음도, 클라이맥스도 없이 내시의 보컬이 조용히 말하듯이 흘러나오며, 2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온 신경을 곡에 몰입하게 한다.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