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 주 위클리컬처 :: 음악
늘 예술적 영감에 목마른 작가들은 요즘 작업할 때 어떤 음악을 들을까? 그들이 노블레스닷컴을 위해 현장감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참새예요’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오면 열기 전부터 반갑다. 쏟아지는 작업 의뢰와 개인 책 작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간간이 <노블레스>의 SNS를 위해 예쁜 그림을 보내오는 김참새. 그녀가 이번엔 휴대폰의 플레이리스트를 찍어 보냈다.
“작업할 때 극과 극으로 듣는 편이에요. 개인 작업을 할 때는 신나는 음악을, 일할 때는 차분한 곡을 들어요. 최근에는 책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파라디(Paradis)의
1. Surface – Never Gonna Let You Down
2. Mathieu Lescop – La Foret
3. 옷옷 – AA
4. Massive Attack – Protection
5. Drake – Passionfruit
6. Paradis – Toi et Moi

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표정을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매만지는 갑빠오 작가. 4월 22일부터 5월 20일까지 ‘노블레스 컬렉션’에서 <서커스(Circus)> 전시를 개최하는 그녀는 전시장의 BGM도 직접 선곡할 만큼 음악에 대한 취향이 남다르다. 그녀가 작업할 때 듣는 음악 리스트도 궁금해졌다.
“작업할 때 가요는 잘 안 듣게 돼요. 자꾸 가사가 귀에 들려서요.(웃음) 오전과 오후에 다른 분위기의 음악을 틀어놔요. 오전에는 보사노바 음악을 주로 듣는데, 계절과 상관없이 왠지 기분이 따뜻해져요. 오후에는 조금 차분한 음악을 틀죠. 닉 드레이크(Nick Drake)나 지뷜레 바이어(Sibylle Baier) 모두 예전 뮤지션인데, 제가 좀 옛 감성이거든요. 초등학교 때는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and Garfunkel)을 좋아했는데 아마 그때부터 음악 듣는 귀가 열린 것 같아요.”
1. Celso Fonseca & Cibelle – Ela é Carioca
2. João Gilberto – João Gilberto(1973년 앨범)
3. Caetano Veloso – Sozinho
4. Nick Drake – From the Morning
5. Sibylle Baier – Forget about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라다, BMW를 비롯한 유수의 명품 브랜드가 러브콜을 보내는 일러스트레이터 홍승원. 그에게 음악은 작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그가 요즘 듣는 음악은?
“훌륭한 작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좋은 영향이 필요한데, 음악은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요소예요. 그래서 항상 음악이나 다큐멘터리, 영화를 틀어놓고 작업하죠. 주로 웅장하고 묵직한 곡을 좋아하는데,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작업하고 싶을 땐 빌보드의 인기 차트(Billboard Hot 100)를 애용하기도 해요. 특히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캐리비안의 해적>,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등의 OST에 참여한 영화음악계의 거장 한스 치머(Hans Zimmer)예요.”
1. Andrea Bocelli – Nelle Tue Mani (Now We Are Free) from ‘Gladiator’
2. Steve Jablonsky – Arrival to Earth (Transformers OST)
3. Ramin Djawadi – Pacific Rim OST – Main Theme
4. Hans Zimmer – The Dark Knight Theme
5. Drake – One Dance(feat. Kyla & Wizkid)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
디자인 임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