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을 닮은 에너지
착한 원료를 중시하는 시대, 우리가 기다리던 건강한 코스메틱 브랜드 쥴라이가 탄생했다. 지난 4월 말 롯데백화점 본점에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활기찬 첫걸음을 시작한 쥴라이. 국내 코스메틱업계의 리더이자 쥴라이를 만든 비엠케이리미티드 박찬근 대표를 만나 7월 같은 생기와 열정을 느꼈다.

뷰티업계에 몸담은 자격으로 사실 소식은 일찌감치 듣고 있었다. 국내에 제품력과 모던한 감각을 겸비한 유수의 해외 브랜드를 소개해온 비엠케이리미티드에서 그동안의 노하우와 철학을 담아 코스메틱 브랜드를 런칭한다는 소식을 말이다. 스킨케어가 주가 될 거라는 짧은 힌트 외에는 그 무엇도 공개하지 않았기에 개인적으로도 궁금증이 컸고, 과연 어떤 제품이 세상에 등장할지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그리고 지난달 드디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뉴스가 전해졌다. 브랜드 이름은 쥴라이(Jullai). 쥴라이는 7월(july)의 생명력과 자연의 리듬(lai)을 합친 이름으로, 1년 중 가장 에너지 넘치는 7월처럼 자연의 생명력을 피부에 고스란히 전달하겠다는 철학을 담아 탄생했다. 미니멀한 패키지와 자연의 생기가 녹아든 텍스처는 쥴라이를 조금 먼저 접한 프레스와 뷰티 인플루언서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지난 4월 27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에게 그 제품력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나와 자연, 세상을 케어하는 ‘마인드풀 뷰티(mindful beauty)’를 통해 날로 심해지는 오염 속에서 분주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힐링을 전하는 쥴라이. 비엠케이리미티드 박찬근 대표에게 이 아름다운 브랜드의 메시지와 스토리를 직접 들어보았다.
쥴라이가 드디어 지난 4월 말 롯데백화점 본점에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고객의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매우 좋아요. 화장품에 일가견이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평가도 기대 이상이고요. 특히 평소 피부과에서 추천하는 제품 정도로 화장품을 간소하게 사용하는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무심한 듯하지만 그만큼 피부 관리에 확고한 기준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분들의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이라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유수의 해외 브랜드를 가까이 접하며 평소 꿈꾸던 코스메틱 브랜드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브랜드를 그리셨는지, 그리고 쥴라이가 바로 그 브랜드인지 궁금합니다. 제 머릿속에서 우리만의 브랜드를 처음 구상한 건 지금으로부터 딱 5년 전이네요. 도시에 살고 있지만 자연의 에너지를 음미하며 휴식하는 여성의 이미지가 계속 떠올랐어요. 그래서 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이라고 하지만 오지의 숲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곳 가까이에 있는, 나무와 수풀이 가득한 정원으로 생각을 좁혔어요. 어번 힐링, 마인드풀 뷰티를 지향하면서 자연과 피부를 배려하는 것이 우선적 기준이었고, 이를 위해 조금 느리더라도 슈퍼푸드의 좋은 성분을 제대로 추출하자는 생각에 저온 슬로 브루까지 아이디어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 브랜드, 어떤 브랜드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가격에 거품이 없고, 제품의 가치는 물론 텍스처와 패키지까지 세련미를 갖추도록 노력했습니다. 이제 소비자가 평가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쥴라이 런칭을 계획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세 먼지를 비롯해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간편한 방법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케어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피부에 생기 넘치는 자연의 에너지를 전해야겠다는 결론을 얻었고, 건강한 재료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효용에 집중하다 보면 텍스처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기에 이 두 부분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정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건강한 재료 외에 쥴라이만의 특징으로 또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스킨케어 라인이 복잡하지 않아 몇 단계 거치지 않고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쥴라이에는 세럼이나 에센스가 없어요. 토너를 바른 후 오일과 보습 크림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끝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스킨케어, 간단하지만 이것이 가장 근원적인 케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뷰티 그 이상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브랜드라는 점이에요. ‘글로벌 스탠더드 소피스티케이티드(global standard sophisticated)’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나 아시아만을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쥴라이 제품 중 요즘 가장 즐겨 사용하는 제품을 하나만 꼽아주신다면? 핸드크림은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예요. 남자 손이 곱다고 표현하긴 쑥스럽지만, 이 제품을 바른 뒤 손이 정말 곱고 부드러워졌어요. 50대 남자 중에서 제 손이 제일 예쁘다고 자신합니다.(웃음) 또 하나, 슈퍼 7 모이스처 하이드레이팅 젤도 언급하고 싶어요. 특별한 제형만큼 효과도 탁월하죠. 많은 분이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쥴라이 런칭 후 달라진 뷰티 루틴에 대해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아침에 세안 후 슈퍼 7 모이스처 에센스 오일 토너와 슈퍼 7 모이스처 하이드레이팅 젤을 바릅니다. 덕분에 요즘 주변에서 건강해 보이고, 안색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깨끗함과 밝은 이미지를 지닌 쥴라이의 스토리는 곧 요즘 대중에게 전하고픈 메시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해는 심해지고, 바쁜 일상에 허덕이는 요즘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화장품에 돈을 아끼지 않던 분들도 요즘은 ‘가성비’를 생각해요. 예전과 달리 화장품을 바르는 단계도 줄이고, 말하자면 뷰티 루틴을 다이어트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어디를 가도 대한민국 여성만큼 피부를 잘 관리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해외에서 K-뷰티 바람이 부는 것도 그 때문일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처럼 기후가 변덕스럽고 피부에 유해한 환경 요소가 많아질수록 가성비 좋고 퀄리티 높은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일상이 바쁠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벌써부터 쥴라이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런칭 이후 쥴라이의 다음 계획을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이미 동남아시아 런칭을 준비 중입니다. 미국 시장 진출도 동시에 의논 중이고요.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 오픈이 무사히 끝나서, 이제는 전 세계 셀렉트 마켓을 타깃으로 영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저는 항상 세계지도 보는 걸 좋아합니다.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어디에 우리 제품을 넣을지 고민하곤 하죠. 30여 년간 해외 화장품을 국내에 들여오면서 쌓은 비엠케이리미티드의 노하우를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안으로 메이크업 라인을 런칭할 예정이고, 동남아시아에서 니즈가 많은 브라이트닝 라인도 구상 중입니다. 약간 다른 군의 제품이긴 하지만 이미 유럽이나 미국에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프리미엄 치약도 준비 중입니다. 세계적 화학자와의 공동 연구로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고 싶어요.

1 슈퍼 7 모이스처 핸드 크림 슈퍼 7 콤플렉스와 아보카도 오일이 건조한 손에 강력한 보습력을 제공한다. 2 슈퍼 7 모이스처 유브이 프로텍트 SPF50+/PA++++ 가벼운 텍스처와 밀착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3 슈퍼 7 모이스처 하이드레이팅 젤 쫀쫀한 포뮬러에 녹아 있는 슈퍼 7 콤플렉스가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4 차별화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쥴라이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 전경.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이상규(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