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idnight Garden
조명 디자인의 거장 잉고 마우러는 “전구는 산업과 시(時)의 완벽한 만남”이라고 말했다. 빛으로 주위를 밝히는 동시에 빛과 그림자를 공간에 디자인하는 전구가 만든 한여름 밤의 판타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금속 모티브를 다리 부분에 조합해 조형미가 돋보이는 리참의 스탠드 램프는 Moem Collection에서 판매. 전구를 통째로 얼려버린 듯한 디자인의 블록(Block) 램프는 8colors 제품. 나뭇가지에 달린 앤트레디션의 골드 컬러 유리 펜던트는 Innometsa에서 수입, 판매한다. 그 옆에 건 오렌지색 조명은 Moem Collection에서 선보이는 드롭탑(Droptop) 램프 셰이드. 영국 디자이너 조명 브랜드 플루멘의 제품으로 입으로 불어 만든 블론 글라스가 특징이다. 바닥에 놓인 유리 위에 금속 프레임을 씌운 아르테미데의 파트로클로(Patroclo) 스탠드와 잉고 마우러가 디자인한 램프 안에 전구를 넣은 벌브(Bulb) 조명 모두 Duomo & Co.에서 수입, 판매한다. 나무 밑에 놓인 셀레티의 벨라비스타(Bellavista) 램프. 갈런드처럼 늘어뜨려 사용할 수 있는 긴 전선 형태의 10구 램프로 Segment에서 만날 수 있다. 새장 느낌의 갓을 씌운 워크(Work) 램프는 Innometsa, 심플한 구 형태로 발광부를 디자인한 조명은 Dansk 제품. 김진식 디자이너의 오각형 램프는 Chapter1에서 판매한다. 차가운 물성을 지닌 대리석과 콘크리트가 백열전구를 만나 따스한 빛을 내는 크고 낮은 램프는 Lab.crete 제품. 전구의 모양 자체가 독특해 별도의 전등갓 없이 그 자체를 조명으로 활용해도 손색없는 코퍼 컬러 펜던트는 Chapter1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터 김윤영(snob@noblesse.com)
사진 박원태 스타일링 이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