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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ely Fabulous

BEAUTY

1935년 설립한 프랑스 정통 코스메틱 브랜드 랑콤의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솔루션 압솔뤼.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끊임없는 진보를 거듭해온 압솔뤼 라인의 뷰티 루틴에 또 하나의 혁신을 더했다. 지난 1월, 파리에서 미리 만나본 ‘압솔뤼 프레셔스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한다.

18세기풍 댄스 스튜디오에 랑콤의 헤리티지 제품들이 어우러져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전했다.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에디터에게 ‘아름다운 프랑스 여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각인된 데에는 어린 시절 읽은 만화책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역할이 컸다. 랑콤이 마련한 3일간 프레스 이벤트 ‘An Absolute Moment in Paris’의 첫날, 고풍스러운 18세기풍 댄스 스튜디오 엘레팡 파남(Elphant Paname)에서 어릴 적 로망인 <베르사이유의 장미>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지은 미소는 ‘랑콤의 장미’가 건네준 첫 번째 선물이었다.
마리 앙투아네트도, 그 어떤 뮤즈도 아닌 세상의 모든 여성에게 내재된 고유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는 랑콤. 랑콤의 아이코닉 스킨케어 라인 압솔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에 영감을 준 것은 최고급 프랑스 도자기였다. 그리하여 본격적 행사는 18세기의 회화 작품을 통해 당대를 풍미한 프렌치 뷰티의 정의를 엿보는 시간으로 시작했는데, 눈부신 화이트 컬러가 영롱한 광채를 발산하는 포슬린을 최초로 제작한 시기 역시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루브르 박물관 수석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감상한 엘리사베트 비제 르 브륀(Elisabeth Vigee le Brun)의 초상화 속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고, 프랑수아 부셰(Francois Boucher)의 작품 속 여신이 자랑하는 생기 넘치는 피부 톤에 감탄한 프레스들의 탄성이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이 흥미로운 프레젠테이션은 브랜드의 이미지만큼이나 우아한 방식으로 참석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연약한 듯 견고한 도자기의 찬란함을 고스란히 닮은 18세기의 아름다움 속으로 떠난 여정의 말미에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압솔뤼의 신제품만큼이나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질문이 쇄도했다. 그녀가 절세 미녀가 아니라는 사실 역시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읽고 자란 아시아 프레스에게는 꽤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1 포슬린 아틀리에에서 직접 만들어본 장미
2 유약처리 전의 대형 꽃병을 완성하고 있다.

이튿날, 파리 외곽에 자리한 마뉘파크튀르 드 세브르(Manufacture de Sevres)를 찾았다. 이곳은 루이 15세의 연인 마담 퐁파두르의 전폭적 지원으로 1740년 탄생한 포슬린 아틀리에가 전신인 곳. 결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매끈한 자태와 기품을 자랑하는 포슬린을 제작하는 유서 깊은 공방이다. 평소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는 공방 안에서 쿼츠와 장석 등을 혼합한 진흙 ‘카올린’을 1200℃ 이상의 가마에서 구워 포슬린으로 변모시키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얀 진흙이 장인의 정성스러운 손길과 노하우를 만나 빛을 투영해내는 고급스러운 광채를 발하는 예술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자연과 과학을 접목해 가장 아름다운 뷰티 솔루션을 찾아온 랑콤의 행보를 떠올리게 했다. 이곳에서 부드러운 진흙의 촉감을 느끼며 브랜드의 상징인 장미를 직접 만들어본 것 역시 랑콤이 선사한 또 하나의 선물. 서툴게 완성한 장미라도 기념 삼아 간직하고 싶었지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건조와 숙성 과정 탓에 아쉽게 뒤로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포슬린 아틀리에에서의 여정을 마쳤다.

1 압솔뤼 프레셔스셀 컬렉션을 공개한 프라이빗 저택 내부 전경
2 압솔뤼 프레셔스셀 UV SPF50/PA+++

압솔뤼 프레셔스셀 컬렉션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것은 랑콤과 함께한 ‘An Absolute Moment in Paris’가 막을 내리는 셋째 날, 파리 5구에 자리한 클래식한 프라이빗 저택에서였다. 지난 2012년 최첨단 생물공학 기술 퍼모제네시스(Fermogenesis)TM로 무려 200만 개의 장미 줄기세포 속에 담긴 생명력을 피부에 전하는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크림 압솔뤼 렉스트레를 소개해 피부학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랑콤. 랑콤 과학 연구소의 베로니크 델비뉴(Veronique Delvigne) 박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발견한 포슬린처럼 맑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한 브랜드의 약속이 더없이 믿음직스러운 것은 이번에도 혁신적 과학기술과 더불어 랑콤의 장미를 동반했기 때문이다. 주요 성분은 너도밤나무 섬유에서 추출한 자연 당에서 파생한 압솔뤼 라인의 핵심 성분 프록실린™과 피부에 탄력을 더하는 아마씨 오일 그리고 광노화를 방지해주는 사이토크로모포어 콤플렉스(Cytochromophore Complex). 피부 자체의 재생과 탄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성분이다. 그뿐 아니라 압솔뤼 프레셔스셀 UV SPF50/PA+++에는 12시간 동안 UVA와 UVB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SPF50 지수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과 더불어 옥수수 추출물에서 얻은 성분으로 안티 폴루션 기능까지 더한 점이 눈에 띈다. 피부에 즉각 수분을 공급하는 가볍고 실키한 텍스처는 물론, 압솔뤼 라인의 시그너처라 할 수 있는 관능적인 로즈 하트 향 그리고 골드 컬러의 고급스러운 패키지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피부 재생과 광채를 담당하는 세럼 압솔뤼 프레셔스셀 화이트 컨센트레이트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수딩 효과를 선사하는 압솔뤼 프레셔스셀 화이트 크림과 함께 압솔뤼의 완벽한 피부 재생 루틴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한 번의 테스트만으로도 한결 매끄러워진 피부를 느낄 수 있었던 압솔뤼 프레셔스셀 컬렉션 런칭 행사장을 나선 지 몇 주가 흘렀을까? 어느 날, 뜻밖의 놀라운 선물이 도착했다. 마뉘파크튀르 드 세브르에서 투박한 손놀림으로 만든 장미. 정작 에디터는 바쁜 일상으로 돌아와 잊고 있던 그 작은 장미를 랑콤은 세심하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공방의 가마를 거쳐 완연한 포슬린으로 태어난 장미는 한참 모자란 손재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오브제로 변신해 있었다. 예술혼과 우아한 아름다움이 깃든 포슬린에서 받은 영감을 피부에 투영하는 압솔뤼 프레셔스셀 UV SPF50/PA+++야말로 랑콤이 세상의 모든 여성에게 건네는 근사한 선물이라는 믿음을 확신하게 된 것은 그때부터다. 랑콤의 혁신이 가져다준 포슬린의 찬란함은 모든 여성의 내면에 잠재된 소중한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비춰줄 것이다. 거칠고 둔탁해 보이던 진흙 장미가 포슬린 특유의 광채를 입고 장식장 한편을 자랑스레 차지할 만큼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거듭난 것처럼.

에디터 유은정 (ejyoo@noblesse.com)
현지 취재 배우리(파리 통신원)